* [인터뷰] 해당국가가 없는 경우, 기타에 올려주세요. (5회이상 등록시 카테고리별도 부여)


한식채식 요리책 ‘Vegetarian Dishes from My Korean Home’

 

뉴스로=노창현특파원 newsroh@gmail.com

 

 

김신정.jpg

 

 

한국의 반찬에는 맛을 뛰어넘는 이야기와 문화가 담겨있다

 

요즘 맨해튼에서는 한국 요리가 ‘핫’한 아이템이다. 수년전 뉴욕타임스는 플러싱 일대의 한국식당가를 ‘김치 벨트’라며 장문의 기사로 소개했다. 뉴욕 모모후쿠의 데이빗 장은 스타 셰프 대접을 받고 한식 푸드트럭의 원조 Kogi BBQ와 코릴라의 김치타코도 잘 알려졌다.

 

그러나 아직 한식은 한인 이민역사만큼이나 짧고 보통의 미국인들에게 낯선게 사실이다. 비빔밥 불고기 잡채 특정한 요리 몇가지만 유명할 뿐이다. 그런 점에서 뉴욕서 활동하는 1.5세 요리연구가 김신정 씨의 한식마케팅은 눈길을 끈다. 그가 대표로 있는 ‘반찬스토리(Banchan Story)’부터 그렇다.

 

 

반찬스토리닷컴.jpg

 

 

반찬은 지금까지 미국인들이 주목하지 못했던 아이템이다. 그러나 세계 어느나라 음식에서도 찾기 힘든 반찬문화를 모르고 한식을 말할 수 없다. 반찬스토리는 한식의 사소한 부분이지만 실은 가장 중요한 요리의 원천이다.

 

2011년부터 미국인들에게 다양한 곳에서 요리강습을 한 그는 최근 한식채식 요리책 ‘Vegetarian Dishes from My Korean Home’을 출간했다. 아마존에서 23$에 판매되는 이 책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재단의 ‘2016 한식셰프 활동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만들어졌다.

 

보통의 미국인들이 쉽게 요리할 수 있는 한식, 그중에서도 채식에 방점을 찍었다. 채식은 비단 채식주의자만이 아니라 많은 이들이 건강식으로 찾고 있기도 하다. 김신정씨는 한식채식 요리가 건강은 물론, 깊은 맛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미국인들에게 알려주고 싶어한다.

 

 

602746_27b367e013064f94803edc11068f1ccc.jpg

 

 

한식 가정식을 바탕으로 잡채, 파전 등 이미 미국에서 인기있는 요리는 물론, 한식 밑반찬의 기본인 연근조림과 꽈리고추찜, 사찰음식을 현지화한 블루베리 소스 우엉구이와 콜리플라워 강정 등 가장 친숙한 반찬부터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모던 한식까지 지난 수년간의 현장경험을 통해 완성한 30종의 레시피를 사진으로 엄선해 구성됐다.

 

고등학교 1학년때 가족과 함께 필라델피아에 이주한 김신정씨는 대학에서 회계학을 전공하고 시카고대에서 MBA를 공부한 전직 금융인이다. 취미로 요리를 하다가 셰프이자 전문강사로 변신하게 된 이야기를 들어본다.

 

 

602746_2915903267aa450ca51263354ade087b.jpg

 

 

- 요리는 언제부터 관심을 두었나?

 

“어렸을 때부터 관심은 있었다. 대학을 나오고 은행에 근무하면서도 언젠가 요리학교를 가고 싶었는데 실제로 될 줄 몰랐다. 금융위기가 있었던 2009년 맨해튼의 요리학교 ICE를 졸업하고 전문 요리연구가의 길을 가게 됐다.”

 

- 왜 한식 채식 요리책을 내게 됐나

 

“최근 미국에서의 한식의 인지도가 고기 바베큐와 비빔밥을 중심으로 높아졌지만 아직 한식이 다양한 채소를 중심으로 한 건강식이라는 인식이 낮다. 한국인들에게는 당연하지만 외국인들에게는 생소한 조리법, 식재료, 음식 문화 등, 현지인들이 궁금해 하는 점을 간단한 설명을 곁들여 한식 요리에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

 

- 좀더 자세한 설명을 해달라

 

“한식은 장맛을 바탕으로 한 양념이 중요하다. 고추장 된장 간장 등 한국음식의 가장 중요한 장을 마켓에서부터 구별하는 법,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기본 양념 비율을 강조하고 다양한 양념과 채소 매칭을 시도할 수 있게 했다. 30가지 레시피 이외에도 미국인 가정에서 간단하면서도 창의적으로 한식의 맛을 낼 수 있는 기본을 기록했다. 그밖에 글루텐 프리(Gluten-free), 견과류 프리(Nut-free), 비건(Vegan, 유제품, 계란류, 꿀 등도 일체 섭취하지 않는 적극적인 개념의 채식주의), 매운맛(Spicy) 까지 각 레시피에 라벨로 표기하여 미국 현지인들이 식생활에서 가장 주목하는 항목들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표기했다.”

 

 

61xIJklL-KL__SX493_BO1,204,203,200_.jpg

 

 

- 요리책 제목에서 엄마의 손맛이 느껴지는데..

 

“맞다. 엄마가 해주신 음식들을 떠올리며 만든 것들이다. 엄마는 빨리 맛있게 요리하는 분이었다. 어렸을때는 엄마가 워낙 쉽게 만들어서 요리가 힘든게 아닌줄 알았다. 거의 채식 위주로 만드셨고 육류보다는 생선을 선호했다. 미국인들은 한국요리 하면 전부 식당만 생각하더라 한국음식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간단히 만들 수 있는 요리를 공유하고 싶어서 책을 기획하게 됐다.”

 

- 한식 요리를 어디에서 가르쳤나

 

“맨해튼의 하우스텐 스트릿 근처엔 요리 강습을 할 수 있는 곳들이 있다. 그로서리 마켓에서도 가르쳤고 건강식을 주로 하는 곳에서 한식채식을 강습했다. 맨해튼 유태인커뮤니티센터와 코리아소사이어티에서도 한동안 요리 프로그램을 가르쳤다. 건. ‘반찬스토리’는 지난해 내 프로그램으로 주체가 되어 한국요리를 가르쳐야겠다는 생각에서 오픈했다.”

 

 

602746_fa27a9ef296b49108b9888b67afc24a4.jpg

 

 

- ‘반찬스토리’ 이름이 흥미롭다. 미국인들은 반찬을 어떻게 이해하나.

 

“반찬을 어떻게 발음하느냐에 따라 한국음식을 알고 모르고의 차이가 생긴다. 좀 아는 사람들은 제대로 발음하지만 잘 모르면 ‘밴찬’ 이런다. (웃음) 반찬은 밥과 국수 등 메인에 곁들여 입맛을 돋구는 사이드 디시 개념부터 일품 요리까지 포함되는 의미를 갖고 있다. 아다시피 한국식문화에서 반찬이 차지하는 비중은 아주 높지만 그만큼의 설명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반찬스토리는 한국음식의 소소한 부분을 놓치지 말자는 뜻에서 출발했다.

 

- 한식과 한류의 연관성이 있나?

 

“한류의 영향이 전혀 없다고 볼 수 없지만 강습 현장에서는 드라마 등 한류 때문에 오는 이들은 거의 없다. 인종전시장인 뉴욕엔 다른 것을 맛보고 새로운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 오는 이들의 절반 정도는 한국 음식을 맛본 후에 직접 해보고 싶어서 왔다고 한다. 오는 사람들은 여자가 60-70% 차지하는데 부부나 연인 친구 등 커플로 오는 사람들이 많다. 30대가 가장 많고 40대, 50대 순이다.”

 

 

602746_ea7fa4913d09487aa9fe4d0a4500b806.jpg

 

 

- 책을 출간하기까지 힘든게 있었다면?

 

“힘든게 많았다. 음식을 세팅해서 사진을 일일이 찍고 수년전부터 개발한 레시피를 계속 업데이트 하는 작업이 진행됐다. 사실 레시피는 지난 수년간 학교에서도 가르치고 지방에서도 가르치고 꽤 괜찮다고 생각했는제 요리책 전문 에디터와 작업하면서 가르치는 레시피랑 책으로 보여주는 레시피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일반 독자들에게 어필하기 위해서 일부러 한국음식을 잘 모르는 에디터와 일을 하며 하나하나 그들의 눈높이에서 풀어나갔다.”

 

- 사찰음식도 배우러 한국에 다녀왔다고 들었다

 

“사찰음식전문가인 정관스님이 뉴욕에서 강연을 할 때 참여한 적이 있다. 그게 인연이 되어 지난 4월 스님이 계시는 전남 천진암에서 사찰음식을 배우고 돌아왔다. 정말 놀라운게 보통 음식을 하면 돼지기름 오리기름 육류 기름을 많이 쓰고 한국도 그렇고 이탈리아나 프랑스요리도 마늘 양파로 맛을 많이 내지 않냐. 그런데 사찰음식은 육류기름과 오신채 등 향신료를 전혀 안쓰는데 깊은 맛이 난다. 처음엔 채식에 향신료도 안쓰고 이게 무슨 맛이 있을까 했는데 맛볼 때마다 한번도 그런 생각이 안나더라. 그자체로서 맛이 다양하고 깊으면서 깔끔하다. 사찰음식이 저장해 두고 조금씩 해먹거나 제철 채소와 어우러지는 다양한 조합으로 그런 맛을 내는 것 같다.”

 

 

602746_cf167b53ff44462f8be2a969d24b39e5.jpg

 

 

- 앞으로 계획은

 

“이번 작업을 하면서 한국 요리 고수들의 요리비법과 레시피를 미국 현지에 맞춰 요리책으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동포 2세들의 퓨전레시피는 많이 봤지만 한국의 식재료라든지 요리법을 되도록 살리면서 이쪽 현실에 맞춘 요리책을 찾기는 힘들다. 요리책, 요리클래스, 또 다른 여러 방법으로 한국에서 계속 발전해 나가는 한식과 미국 현지 실정의 밸런스를 맞춰 더 많은 사람들이 한식을 접하고 한식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도움을 주는 작업을 해보고 싶다.”

 

* ‘글로벌웹진’ 뉴스로 www.newsroh.com

 

 

602746_fb6bb3af90d9404f9defbd84dfb072c4.jpg

 

 

 

<꼬리뉴스>

 

"Vegetarian Dishes from My Korean Home"(부제: Flavorful Korean Recipes in Simple Steps)

 

저자는 ​한식 문화공유와 조리 교육을 제공하는 [반찬 스토리]의 김신정 대표.

고등학교 1학년때 미국에 이민온 1.5세 김신정씨의 반찬스토리, 그녀의 첫 요리책 이야기

 

At Banchan Story, we bring fun Korean cooking experiences that combine cultural stories, from history to modern pop, and tasty dishes of Korea.

 

We believe each little dish (called 'banchan' in Korean) has a story to tell and deserves its own little spotlight, be it a home favorite, a funny nickname, interesting historical background, or a feature in a popular Korean drama.

 

 

602746_d4b84968542c452485d8981e376a8a1e.jpg

 

 

Shin Kim (김신정), a native of Seoul, South Korea, is the founder of Banchan Story. She completed her business education at the University of Chicago MBA Program ('04) and her culinary training at the Institute of Culinary Education ('09), and subsequently refined her craft at some of New York's finest Michelin-starred restaurants, including Jean Georges, Gilt, and Adour, and premier catering establishments such as Abigail Kirsch. She has been sharing her passion for Korean cuisine and its stories by offering Korean cooking classes in New York City and by leading private workshops for corporate clients and educational institutions interested in Korean heritage, culture, and food.

 

Shin continues to train with the leading minds of Korean cuisine. Recently, she learned Korean temple cuisine from the Buddhist nun Jeong Kwan at Chunjinam hermitage in Jeolla Province, and also from the team of Balwoo (발우공양), Korean temple cuisine restaurant in Seoul, Korea.

 

With her fluency in languages and her ability to read the latest culinary trends of both countries, Shin helps bridge the gap of understanding Korea and American cultures through various projects in addition to leading cooking classes. Current and past projects include:

 

  • |
  1. 602746_27b367e013064f94803edc11068f1ccc.jpg (File Size:134.3KB/Download:89)
  2. 602746_2915903267aa450ca51263354ade087b.jpg (File Size:22.3KB/Download:85)
  3. 602746_cf167b53ff44462f8be2a969d24b39e5.jpg (File Size:102.5KB/Download:79)
  4. 602746_d4b84968542c452485d8981e376a8a1e.jpg (File Size:128.1KB/Download:95)
  5. 602746_ea7fa4913d09487aa9fe4d0a4500b806.jpg (File Size:192.1KB/Download:87)
  6. 602746_fa27a9ef296b49108b9888b67afc24a4.jpg (File Size:108.9KB/Download:87)
  7. 602746_fb6bb3af90d9404f9defbd84dfb072c4.jpg (File Size:96.4KB/Download:84)
  8. 김신정.jpg (File Size:72.2KB/Download:88)
  9. 반찬스토리닷컴.jpg (File Size:94.9KB/Download:91)
  10. 61xIJklL-KL__SX493_BO1,204,203,200_.jpg (File Size:65.1KB/Download:76)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 뮤지컬 배우 김소향 멈추지 않는 도전 file

    한국 주연급 배우 브로드웨이 직행 눈앞   뉴스로=앤드류 임 칼럼니스트         2013년 여름 문화계 뉴스를 떠들썩하게 했던 사건의 주인공이 있었다. 한국 뮤지컬계에서 주연급으로 활동하던 여배우가 미국에서 학교나 훈련기관을 거치지 않고 바로 브로드웨이 시리즈 <미스 사이공>에 출연한, 대한민국 문화계 초유의 사...

    뮤지컬 배우 김소향 멈추지 않는 도전
  • [인터뷰 : 동계 U 대회 카자흐스탄 쇼트트랙의 대들보, 김영아 선수] file

    “한 게임, 한 게임 최선을 다할 터….”     알마티에서 열리고 있는 제28회 동계 U대회에서 카자흐스탄 쇼트트랙팀에게 메달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는 선수가 있다. 작년 초 카자흐스탄으로 귀화한 김영아(24)가 그 주인공이다.  카자흐스탄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에서 뛰고 있는 김영아는 오는 5일부터 시작되는 쇼...

    [인터뷰 : 동계 U 대회 카자흐스탄 쇼트트랙의 대들보, 김영아 선수]
  • 파리근교 폭력시위 확산일로

    파리에는 1만5천명의 한국인들이 정착해 살아간다. 이민국가가 아니라 유학생으로 왔다가 학업을 마치고 취업 또는 창업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정착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그러나 실제 정착까지는 쉽지 않다. 특히 파리에서의 창업은 행정절차도 복잡하고 세금이 많아서 운영도 쉽지 않다. 또한 외국인으로서 현지인들과 ...

    파리근교 폭력시위 확산일로
  • 한인작가 김서경 ‘양쯔강의 눈물’ 반향 file

    김서경작가 한영판 출간..난징대학살   뉴스로=노창현특파원 newsroh@gmail.com         재미 한인작가가 집필한 ‘양쯔강의 눈물’이 조용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김서경(Corih Kim) 작가가 집필한 ‘양쯔강의 눈물’은 20세기 최대 학살극의 하나인 중국 난징 대학살을 배경으로 중국인과 한국인 위안부들이 겪은 질곡(桎...

    한인작가 김서경 ‘양쯔강의 눈물’ 반향
  • “이승만은 미국에 납치, 압송당했다” 김태환회장 file

    CIA 비행기 조종사에 뇌물주려한 프란체스카? 이승만-이기붕은 ‘병신공화국 콤비’   뉴스로=노창현특파원 newsroh@gmail.com         “이승만은 하와이에 자진 출국한게 아니라 미국 CIA에 비행기에 태워져 납치된 것입니다.”   김태환 하버드남가주한인동창회장은 언론인 출신의 한국현대사 연구가이다. 그는 이승만 초대 ...

    “이승만은 미국에 납치, 압송당했다” 김태환회장
  • ‘대통령의 격이 다르다’ 푸틴 회견 참관기 file

    ‘뉴스로’ 김원일박사 한국언론 유일 참석   뉴스로=노창현특파원 newsroh@gmail.com         “한국의 삭막한 대통령 회견과 많은 비교가 됐습니다.”   23일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원일 칼럼니스트는 “놀라움과 감동의 연속이었다”는 말로 소감을 압축(壓縮)했다.   모스크바국립대 정치학 ...

    ‘대통령의 격이 다르다’ 푸틴 회견 참관기
  • ‘반찬스토리’ 김신정 대표 요리책 아마존 출간 file

    한식채식 요리책 ‘Vegetarian Dishes from My Korean Home’   뉴스로=노창현특파원 newsroh@gmail.com         한국의 반찬에는 맛을 뛰어넘는 이야기와 문화가 담겨있다   요즘 맨해튼에서는 한국 요리가 ‘핫’한 아이템이다. 수년전 뉴욕타임스는 플러싱 일대의 한국식당가를 ‘김치 벨트’라며 장문의 기사로 소개했다. 뉴욕...

    ‘반찬스토리’ 김신정 대표 요리책 아마존 출간
  • (인터뷰) 김경수 남인도 총영사 file

    순수 서민형 외교관 김경수 남인도 총영사를 떠나보내며... 안녕하십니까. 부임하신지가 바로 얼마전 같은데 벌써 이임하시는군요. 남인도 총영사관이 개설되면서 첫총영사님으로 부임 하셨습니다. 부임 하시기전 남인도와 첸나이를 어떻게 생각하시고 오셨는지요? 잘아는 바가 없어서 별 생각없이 왔었죠. 물론 창설공관으...

    (인터뷰) 김경수 남인도 총영사
  • 韓여성 프랑스24TV ‘박근혜게이트’ 토론방송 화제 file

    클레어 함씨 메인 패널 참여   뉴스로=노창현특파원 newsroh@gmail.com         '프랑스의 CNN'으로 불리는 프랑스24방송에 독일출신의 동포 여성이 시국토론 생방송의 메인 패널로 참여해 화제가 되고 있다.   독일 국제엠네스티와 '희망찬 한국을 위한 유럽네트워크'(ENPK European Network for Progressive Korea)의 클레...

    韓여성 프랑스24TV ‘박근혜게이트’ 토론방송 화제
  • 美한인 헤드헌터 해외취업노하우 전수 file

    안진오대표, 글로벌취업가이드 출간   뉴스로=노창현기자 newsroh@gmail.com     “당신도 글로벌 인재가 될 수 있습니다.”   미주한인 최고의 헤드헌터가 글로벌취업가이드를 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네안의 글로벌 인재를 깨워라’(비전과리더십)를 펴낸 안진오 아시안다이버시티(ADI) 대표. ‘네안의 글...

    美한인 헤드헌터 해외취업노하우 전수
  • 박장훈 안무가, 춤이 주는 자유~

    지난 10월1일 파리15구청 광장에서 열린 제1회 코리안 페스티발은 한인사회 역사에 획을 긋는 성공적인 행사였다. 모든 프로그램들이 좋았지만, 특히 K-POP의 인기는 폭발적이었다. 이날 K-POP의 춤과 안무를 맡았던 사람은 안무가 박장훈(86년생) 씨다.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할 수 있는 것이 행복이란 것을 시간이 흐를수...

    박장훈 안무가, 춤이 주는 자유~
  • [인터뷰] 전통문화 지킴이, 박성신 달라스 예총회장

    11월 12일(토) 열린 2016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에서 한솔 사물놀이패는 길놀이와 길쌈놀이 등을 도맡아 진행, 두드러진 활약상을 보였다.     [인터뷰] 전통문화 지킴이, 박성신 예총회장   다양한 전통악기와 수준높은 한국무용 ... 만능 예술인 한솔 사물놀이패 창단, 지역문화발전의 일등 공신 국악의 보급·발전의 견...

    [인터뷰] 전통문화 지킴이, 박성신 달라스 예총회장
  • [긴급 진단] “10월 폭탄”과 미 대선 전망 file

    박영철 전 원광대학교 교수 인터뷰   “미 연방수사국(FBI)이 힐러리의 개인 이메일 수사를 다시 연다”, “10월 폭탄이 터졌다!”, “힐러리 진영에 초비상이 걸리다.”, “트럼프의 대역전은 가능한가?” 등 지난 주말부터 미국의 미디어를 달구는 1면 톱뉴스의 제목들이다. 선거일(11월 8일)을 9일 앞둔 이 시점에서 예상치 못한 ...

    [긴급 진단] “10월 폭탄”과 미 대선 전망
  • 프랑스의 한국입양인 비비안의 세계여행체험기

    쌀쌀한 가을정취가 묻어나던 지난 9월 문화유산의 날에 루이 14세의 궁전 근처, 아담한 정원이 딸린 주택가를 방문하러 베르사이유를 향했다. 28년 전 홀트를 통해 프랑스에 입양된 비비안 엘리스톤(29세, Vivien Elliston, velli@hotmail.fr)을 만나기 위해서였다. 비비안은 작년 7월부터 1년에 걸쳐 세계문화 체험여행에 ...

    프랑스의 한국입양인 비비안의 세계여행체험기
  • 판소리를 사랑하는 파리지엔, 이사벨 이녜트

    이사벨 이녜트(Isabelle HIGNETTE)씨를 만난 것은 지난 6월 2일 ‘k-Vox Festival à Paris (파리 한국소리 페스티벌 / 대표:한유미, 예술감독 : 에르베 페조디에)’와 한국문학번역원이 공동주최한 ‘판소리 갈라쇼’에서였다. 공연 1부에서 판소리 워크숍을 통해 발굴된 유러피언 아마추어 소...

    판소리를 사랑하는 파리지엔, 이사벨 이녜트
  • 달라스 문화공연의 구심점, 황경숙 전 예총회장 file

    황경숙 전 예총회장은 달라스 한인사회의 명실상부한 대표스타다.     [인터뷰] 달라스 한인사회 대표가수 황경숙 한인사회 문화공연의 구심점 ... 여성 활동영역 증진에도 한 몫     달라스 한인사회에서 그를 모르면 시쳇말로 간첩이다. 한인사회 자체 행사 뿐 아니라 아시안 커뮤니티에서 개최하는 다수의 이벤트에서 섭...

    달라스 문화공연의 구심점, 황경숙 전 예총회장
  • 유럽 무대에서 활동하는 무용수 원원명

    photo / Cie Carolyn Carlson 제19회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시댄스)초 청작으로 카롤린 칼송 무용단 ‘단편들’이 오는 9월 28일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단편들’은 “로스코와 나의 대화‘, ‘불타는’, ‘바람 여인’등 세 개의 작품으로 이루어...

    유럽 무대에서 활동하는 무용수 원원명
  • 최초 불교뮤지컬 美오프브로드웨이 올린다 file

    ‘무소의뿔’ 이진구대표 10년 준비 역작   뉴욕=뉴스로 노창현특파원 newsroh@gmail.com       세계 최초의 불교 뮤지컬이 미 오프 브로드웨이 무대에 올려진다.   불교예술단 '무소의 뿔(Rhinoceros Horns Foundation)'이 내년 뉴욕 오프 브로드웨이 데뷔를 앞두고 있어 비상한 관심이 모아진다.   무소의 뿔 대표 이진구(48...

    최초 불교뮤지컬 美오프브로드웨이 올린다
  • 사회 소수자에 대한 관심... 이미애 씨의 1막 3장

    요즘은 고령화 시대를 맞이하여 인생 2모작이란 말을 쉽게 들을 수 있다. 고령화 시대와는 다르게, 젊은 나이에 자신의 믿음을 실현하고자 의욕적으로 2모작에 도전한다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용감하게 모험하는 사람들이 있다. 파리에 와서 인생 3모작을 준비하고 있는 이미애씨도 그런 사람들 중의 한 사...

    사회 소수자에 대한 관심... 이미애 씨의 1막 3장
  • 파리 유학생 강주형, 패션 디자이너를 향한 꿈, 열정, 도전

    세계의 청년들은 지금 높은 실업률에 아픈 청춘을 보내고 있다. 2008년의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는 세계 청년들에게 큰 타격을 주었고, 2016년에는 45%가 실업자이거나 비정규직과 같은 불안한 고용 혹은 저임금으로 일을 하고 있다. 한국의 청년 실업률도 10%가 넘고, 프랑스의 청년 실업률은 다른 선진국에 비해서도 높...

    파리 유학생 강주형, 패션 디자이너를 향한 꿈, 열정, 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