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해당국가가 없는 경우, 기타에 올려주세요. (5회이상 등록시 카테고리별도 부여)


‘뉴스로’ 김원일박사 한국언론 유일 참석

 

뉴스로=노창현특파원 newsroh@gmail.com

 

 

IMG_2548.jpg

 

 

“한국의 삭막한 대통령 회견과 많은 비교가 됐습니다.”

 

23일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원일 칼럼니스트는 “놀라움과 감동의 연속이었다”는 말로 소감을 압축(壓縮)했다.

 

모스크바국립대 정치학 박사 출신으로 ‘모스크바프레스’를 발행하는 그는 푸틴의 연례 기자회견을 현장에서 지켜보며 신선한 충격을 받은 듯 했다. 등록기자가 아니면 참석이 아예 불가능하고 대통령에 대한 질문도 사전에 선정된 소수의 기자들이 미리 제출하여 각본대로 진행하는 청와대의 풍경과 너무도 대비된 까닭이다.

 

23일 모스크바 국제무역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엔 약 150여명의 기자들이 참석했다. 수도 모스크바의 내외신기자들은 물론 러시아 각지에서 온 기자들, 다양한 정치적 종교적 배경을 가진 기자들, 소수계 기자들까지 망라(網羅)됐다.

 

푸틴의 연례 회견에 참석하고자 하는 기자들은 대통령궁(크레믈린) 사이트에 대통령 기자회견 공지가 뜨면 신청을 할 수 있다. 물론 모든 기자들을 다 수용할 수 없으니 대통령궁에서 검토해 이메일로 허가를 한다.

 

김원일 발행인은 “한국이라면 제도권 언론 위주로 선별하겠지만 현장에서 만난 기자들은 정말 다양했고 언론사 규모나 전통으로 차별한다는 느낌을 전혀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IMG_2547.jpg

 

 

더욱 놀라운 것은 무려 4시간에 걸친 마라톤 회견과 전혀 짜맞춘 흔적을 느낄 수 없는 기자들의 자유로운 질의에 세심하게 답변하는 푸틴의 성실한 자세였다.

 

김원일 발행인은 “푸틴 대통령은 정오에 기자회견을 시작해서 4시 가까이 약 4시간동안 말 그대로 ‘열린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국제문제에서 러시아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모든 영역에서 거침없이 발언들을 이어나가는데 어떻게 저렇게 모든 사안에 대해 정통할까하고 감탄했다”고 말했다.

 

 

사본 -IMG_2252.jpg

 

사본 -IMG_2444.jpg

 

 

그는 “러시아 전역에서 올라온 기자들이 해당 지역의 민원성 질문들도 많이 했지만 푸틴 대통령은 하나하나 관심을 보이면서 위로하고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전했다.

 

그는 “푸틴 대통령은 연례 기자회견을 위해 측근들과 몇날 며칠동안 예상 질문을 만들어 연습한다고 한다. 60대 중반의 나이에 4시간동안 쉬지 않고 기자회견을 지속하는 모습에 많이 놀랐다”고 덧붙였다.

 

김원일 발행인은 “푸틴과 박근혜대통령이 52년생으로 동갑인데, 러시아의 자유롭고 활기찬 대통령 기자회견과 한국의 삭막했던(?) 대통령 기자회견이 비교되는 것은 어쩔 수가 없었다”고 씁쓸함을 드러냈다.

 

푸틴대통령의 기자회견은 원래 22일에 예정되어 있었지만 지난 19일 터키에서 비극적으로 삶을 마친 안드레이 카를로프 러시아대사의 영결식이 22일 오전에 있었다. 그래서 갑자기 하루 연기돼 23일 열리게 됐다는 후문이다. 다음은 김원일 발행인과의 일문일답.

 

 

기자회견장 앞에서 친구 마샤와 함께.jpg

기자회견장 앞에서 안면있는 마샤 기자와 함께

 

 

- 대통령 회견에 참석하려면 어떤 과정을 거치나?

 

“연말이 되면 크레믈린 사이트에 대통령 기자회견 공지가 뜨면서 온라인을 통한 신청을 받는다. 신청자들 중에서 검토해서 이메일로 참석허가를 알려주면 지정된 장소로 가서 미리 행사 참가증(기자증)을 받는다. 지방에서 올라오는 기자들을 위해서 행사 당일 별도 부스를 운영해서 즉석에서 참가증을 발급해 주기도 한다. 올해는 150여명의 기자들이 참여했다.”

 

- 질의자는 어떻게 선택되나?

 

“현장에서 손을 들면 크레믈린 대변인이 기자를 지명한다. 재미있는건 많은 기자들이 시선을 끄는 피켓을 들고 있다는 사실이다. 피켓은 대부분 자신이 어느 지역의 어느 언론사 소속임을 밝히는 것이다. 개중에는 질문요지를 소속과 함께 크게 적은 것도 있고 푸틴을 수퍼맨으로 합성한 사진이나 푸틴과 트럼프, 프랑스 극우정치인 마리 르펜 캐리커처 사진을 들고 온 기자도 있었다. 시선을 끌어 질문자로 선택받으려는 기자들의 퍼포먼스라고 할까.(웃음)”

 

 

사본 -IMG_2516.jpg

 

사본 -IMG_2277.jpg
 

사본 -IMG_2475.jpg

 

 

- 피켓을 들고 있는 기자들이 마치 푸틴의 팬클럽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냥 조용히 들고만 있는지, 시선 끌려는 다른 행동도 하나?

 

“기자의 질문과 푸틴 대통령의 답변이 끝나면 다음에 질문자를 고르는데 그때 일어나서 피켓을 흔들고 손을 흔드는 등 온갖 제스추어로 눈길을 끌려고 한다. 큰소리로 대통령을 부르는 등 소리를 치기도 하고, 몇몇 사람은 푸틴의 답변 중에도 피켓을 흔들어대지만 대부분은 답변을 경청한다.”

 

- 사전에 질문자가 정해진다는 느낌은 없었나?

 

“제가 살펴본 바로는 질문내용은 사전신청이 된 것이 아니다. 물론 몇몇 중요한 신문 소속 기자들은 미리 질문자로 지정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진행방식 자체가 사전에 질문지를 받고 할 수 있는 형식이 아니다. 장시간 진행되는 기자회견을 통해 온갖 얘기가 나온다. 가급적 지역별로 그리고 종합지 뿐만이 아니라 전문지(스포츠등)들에게 질문 기회를 주었다.”

 

- 질문한 기자들은 얼마나 되나?

 

“대략 30명이 넘었다. 어떤 기자는 지명을 받자 ‘푸틴대통령께 질문을 드릴 기회가 갖기 위해 3년이나 연속해서 참석하며 온갖 노력을 다했는데 이제야 기회가 주어졌다’며 감격의 인사를 하기도 했다. 또 어떤 여성기자는 질문기회가 주어지지 않자 큰소리로 "정말 중요한 문제를 질문드리고 싶다. 허락해달라"라고 외쳐서 기회를 갖기도 했다. 이분은 지방에서 왔는데 그 지역의 고아원 실태가 매우 열악(劣惡)하다는 사실을 알리며 푸틴의 관심과 도움을 요청해서 지원을 약속받기도 했다.”

 

 

사본 -IMG_2501.jpg

 

사본 -IMG_2459.jpg

 

사본 -IMG_2428.jpg

 

 

- 러시아가 미국 대선에 개입의혹에 관한 푸틴의 답변이 인상적인데.

 

“서방기자 한명이 러시아가 미국의 대선에 해커등을 동원해 개입했다는 의혹(疑惑)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 라고 질문하자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는 미국의 정치 경제 등에 관심이 많고 다양한 협력관계를 맺기 위해 노력하지만 대선 개입같은 것은 생각지도 못한다’면서 ‘못난이들만이 패배의 원인을 자신에게서 찾는 것이 아니라 외부에서 찾곤 한다’고 멋지게(?) 응수했다. 중국 CCTV 기자가 러시아와 중국관계에 대해 질의하자 ‘러중관계는 역사상 최고의 수준이다. 전략적 동반적 관계이며 국제 문제 해결에 공동보조를 취하고 있다. 에너지 협력과 인프라건설 등의 협력사업이 더 적극적으로 진행되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그외 질문들은 많은 부분들이 러시아 국내문제들에 할당되었다.”

 

- 일본 기자들도 있었을텐데

 

“일본 기자들이 몇 명 보였지만 질문기회를 주지 않았다. 푸틴 대통령의 답변에서도 일본에 관련한 언급이 전혀 없었다. 지난 9월 블라디보스톡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에서 푸팀과 아베가 아주 긴밀한 모습을 보인 것을 고려하면 조금은 의외였다. 한국인으로는 저 혼자 참가한 것이 거의 확실해 보였다. 얘기 듣기로는 북한 노동신문 특파원도 해마다 참석한다고 해서 주의깊게 살펴보았는데 보이지 않았다. 사진까지 확보해서 얼굴을 익혀두었지만, 어쩌면 제가 발견하지 못했는지도 모르겠다.”

 

 

사본 -IMG_2417.jpg

 

 

- 요즘 러시아 올림픽팀의 도핑 관련 보도가 눈길을 끈다

 

“도핑 관련 질문에 푸틴대통령은 처음 도핑을 폭로(?)한 사람의 신분이 불명확한 사실을 지적하면서 서방의 도핑조사 결과를 믿을 수가 없다고 하더라. 이 폭로자가 캐나다에 살다가 러시아에 와서 활동하다 나중에는 미국에서 비즈니스(?)를 했는데 신분이 불명확한 사람이 제기한 러시아의 도핑의혹은 신빙성이 없다면서 러시아도 자체적으로 선수들의 도핑검사를 했지만 한번도 문제가 된 적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한마디로 서방의 조사에 대해의구심을 갖고 신빙성을 의심하면서 러시아선수들의 도핑의혹을 강하게 부정하는 모습이었다.”

 

- 쉬는 시간도 전혀 없이 4시간을 계속했다는게 믿어지지 않는데

 

“저도 깜짝 놀랐다 약 2시간이 경과하자 푸틴 대통령의 목이 쉬어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았다. 앉아 있는 저도 힘들었는데 혼자서 답변하는 대통령이 오죽하겠나. 이제 끝날 때가 되었나 보다 했는데 비서가 물 한잔을 갖다주니까 마시고 회견이 계속 이어졌다. 나중에 회견이 끝나고 시계를 보니 3시간 50분 정도 경과했다. 지금까지 가장 긴 기록은 2008년 회견으로 4시간 40분간 진행됐다고 한다.”

 

 

사본 -IMG_2511.jpg

 

 

- 종합적인 소감을 말한다면

 

“푸틴대통령의 기자회견은 국가 영역 전 분야 대한 푸틴 대통령의 ‘무불통지(無不通知)’와 강하면서도 자상한 아버지와도 같은 국가지도자의 모습을 다시 확인할 수있는 자리였다. 기자회견의 모습도 각국의 정치 사회적인 문화를 반영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러시아 각 지역에서 올라온 기자들은 국가정책현안은 물론, 각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지원에 대한 민원성 질문들도 거침없이 쏟아냈다. 대통령이 하나하나 관심을 보이면서 위로하고 해결의지를 보여주는 모습에서 마치 조선시대 정조가 궁궐을 나가는 행차를 할 때마다 억울한 일을 당한 일반 백성들이 징과 괭과리를 쳐서 임금의 주목을 끌고 자신의 처지를 호소했다는 이른바 ‘격쟁(擊錚)’이 떠올랐다.”

 


* '글로벌웹진' 뉴스로 www.newsroh.com

 

 

  • |
  1. 기자회견장 앞에서 친구 마샤와 함께.jpg (File Size:50.8KB/Download:85)
  2. IMG_2548.jpg (File Size:192.6KB/Download:83)
  3. 사본 -IMG_2252.jpg (File Size:150.3KB/Download:78)
  4. 사본 -IMG_2277.jpg (File Size:143.6KB/Download:78)
  5. 사본 -IMG_2417.jpg (File Size:146.3KB/Download:85)
  6. 사본 -IMG_2428.jpg (File Size:150.2KB/Download:83)
  7. 사본 -IMG_2444.jpg (File Size:201.3KB/Download:84)
  8. 사본 -IMG_2459.jpg (File Size:133.6KB/Download:80)
  9. 사본 -IMG_2475.jpg (File Size:119.2KB/Download:82)
  10. 사본 -IMG_2501.jpg (File Size:99.9KB/Download:78)
  11. 사본 -IMG_2511.jpg (File Size:187.6KB/Download:87)
  12. 사본 -IMG_2516.jpg (File Size:90.5KB/Download:82)
  13. IMG_2547.jpg (File Size:124.7KB/Download:81)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 뮤지컬 배우 김소향 멈추지 않는 도전 file

    한국 주연급 배우 브로드웨이 직행 눈앞   뉴스로=앤드류 임 칼럼니스트         2013년 여름 문화계 뉴스를 떠들썩하게 했던 사건의 주인공이 있었다. 한국 뮤지컬계에서 주연급으로 활동하던 여배우가 미국에서 학교나 훈련기관을 거치지 않고 바로 브로드웨이 시리즈 <미스 사이공>에 출연한, 대한민국 문화계 초유의 사...

    뮤지컬 배우 김소향 멈추지 않는 도전
  • [인터뷰 : 동계 U 대회 카자흐스탄 쇼트트랙의 대들보, 김영아 선수] file

    “한 게임, 한 게임 최선을 다할 터….”     알마티에서 열리고 있는 제28회 동계 U대회에서 카자흐스탄 쇼트트랙팀에게 메달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는 선수가 있다. 작년 초 카자흐스탄으로 귀화한 김영아(24)가 그 주인공이다.  카자흐스탄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에서 뛰고 있는 김영아는 오는 5일부터 시작되는 쇼...

    [인터뷰 : 동계 U 대회 카자흐스탄 쇼트트랙의 대들보, 김영아 선수]
  • 파리근교 폭력시위 확산일로

    파리에는 1만5천명의 한국인들이 정착해 살아간다. 이민국가가 아니라 유학생으로 왔다가 학업을 마치고 취업 또는 창업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정착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그러나 실제 정착까지는 쉽지 않다. 특히 파리에서의 창업은 행정절차도 복잡하고 세금이 많아서 운영도 쉽지 않다. 또한 외국인으로서 현지인들과 ...

    파리근교 폭력시위 확산일로
  • 한인작가 김서경 ‘양쯔강의 눈물’ 반향 file

    김서경작가 한영판 출간..난징대학살   뉴스로=노창현특파원 newsroh@gmail.com         재미 한인작가가 집필한 ‘양쯔강의 눈물’이 조용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김서경(Corih Kim) 작가가 집필한 ‘양쯔강의 눈물’은 20세기 최대 학살극의 하나인 중국 난징 대학살을 배경으로 중국인과 한국인 위안부들이 겪은 질곡(桎...

    한인작가 김서경 ‘양쯔강의 눈물’ 반향
  • “이승만은 미국에 납치, 압송당했다” 김태환회장 file

    CIA 비행기 조종사에 뇌물주려한 프란체스카? 이승만-이기붕은 ‘병신공화국 콤비’   뉴스로=노창현특파원 newsroh@gmail.com         “이승만은 하와이에 자진 출국한게 아니라 미국 CIA에 비행기에 태워져 납치된 것입니다.”   김태환 하버드남가주한인동창회장은 언론인 출신의 한국현대사 연구가이다. 그는 이승만 초대 ...

    “이승만은 미국에 납치, 압송당했다” 김태환회장
  • ‘대통령의 격이 다르다’ 푸틴 회견 참관기 file

    ‘뉴스로’ 김원일박사 한국언론 유일 참석   뉴스로=노창현특파원 newsroh@gmail.com         “한국의 삭막한 대통령 회견과 많은 비교가 됐습니다.”   23일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원일 칼럼니스트는 “놀라움과 감동의 연속이었다”는 말로 소감을 압축(壓縮)했다.   모스크바국립대 정치학 ...

    ‘대통령의 격이 다르다’ 푸틴 회견 참관기
  • ‘반찬스토리’ 김신정 대표 요리책 아마존 출간 file

    한식채식 요리책 ‘Vegetarian Dishes from My Korean Home’   뉴스로=노창현특파원 newsroh@gmail.com         한국의 반찬에는 맛을 뛰어넘는 이야기와 문화가 담겨있다   요즘 맨해튼에서는 한국 요리가 ‘핫’한 아이템이다. 수년전 뉴욕타임스는 플러싱 일대의 한국식당가를 ‘김치 벨트’라며 장문의 기사로 소개했다. 뉴욕...

    ‘반찬스토리’ 김신정 대표 요리책 아마존 출간
  • (인터뷰) 김경수 남인도 총영사 file

    순수 서민형 외교관 김경수 남인도 총영사를 떠나보내며... 안녕하십니까. 부임하신지가 바로 얼마전 같은데 벌써 이임하시는군요. 남인도 총영사관이 개설되면서 첫총영사님으로 부임 하셨습니다. 부임 하시기전 남인도와 첸나이를 어떻게 생각하시고 오셨는지요? 잘아는 바가 없어서 별 생각없이 왔었죠. 물론 창설공관으...

    (인터뷰) 김경수 남인도 총영사
  • 韓여성 프랑스24TV ‘박근혜게이트’ 토론방송 화제 file

    클레어 함씨 메인 패널 참여   뉴스로=노창현특파원 newsroh@gmail.com         '프랑스의 CNN'으로 불리는 프랑스24방송에 독일출신의 동포 여성이 시국토론 생방송의 메인 패널로 참여해 화제가 되고 있다.   독일 국제엠네스티와 '희망찬 한국을 위한 유럽네트워크'(ENPK European Network for Progressive Korea)의 클레...

    韓여성 프랑스24TV ‘박근혜게이트’ 토론방송 화제
  • 美한인 헤드헌터 해외취업노하우 전수 file

    안진오대표, 글로벌취업가이드 출간   뉴스로=노창현기자 newsroh@gmail.com     “당신도 글로벌 인재가 될 수 있습니다.”   미주한인 최고의 헤드헌터가 글로벌취업가이드를 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네안의 글로벌 인재를 깨워라’(비전과리더십)를 펴낸 안진오 아시안다이버시티(ADI) 대표. ‘네안의 글...

    美한인 헤드헌터 해외취업노하우 전수
  • 박장훈 안무가, 춤이 주는 자유~

    지난 10월1일 파리15구청 광장에서 열린 제1회 코리안 페스티발은 한인사회 역사에 획을 긋는 성공적인 행사였다. 모든 프로그램들이 좋았지만, 특히 K-POP의 인기는 폭발적이었다. 이날 K-POP의 춤과 안무를 맡았던 사람은 안무가 박장훈(86년생) 씨다.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할 수 있는 것이 행복이란 것을 시간이 흐를수...

    박장훈 안무가, 춤이 주는 자유~
  • [인터뷰] 전통문화 지킴이, 박성신 달라스 예총회장

    11월 12일(토) 열린 2016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에서 한솔 사물놀이패는 길놀이와 길쌈놀이 등을 도맡아 진행, 두드러진 활약상을 보였다.     [인터뷰] 전통문화 지킴이, 박성신 예총회장   다양한 전통악기와 수준높은 한국무용 ... 만능 예술인 한솔 사물놀이패 창단, 지역문화발전의 일등 공신 국악의 보급·발전의 견...

    [인터뷰] 전통문화 지킴이, 박성신 달라스 예총회장
  • [긴급 진단] “10월 폭탄”과 미 대선 전망 file

    박영철 전 원광대학교 교수 인터뷰   “미 연방수사국(FBI)이 힐러리의 개인 이메일 수사를 다시 연다”, “10월 폭탄이 터졌다!”, “힐러리 진영에 초비상이 걸리다.”, “트럼프의 대역전은 가능한가?” 등 지난 주말부터 미국의 미디어를 달구는 1면 톱뉴스의 제목들이다. 선거일(11월 8일)을 9일 앞둔 이 시점에서 예상치 못한 ...

    [긴급 진단] “10월 폭탄”과 미 대선 전망
  • 프랑스의 한국입양인 비비안의 세계여행체험기

    쌀쌀한 가을정취가 묻어나던 지난 9월 문화유산의 날에 루이 14세의 궁전 근처, 아담한 정원이 딸린 주택가를 방문하러 베르사이유를 향했다. 28년 전 홀트를 통해 프랑스에 입양된 비비안 엘리스톤(29세, Vivien Elliston, velli@hotmail.fr)을 만나기 위해서였다. 비비안은 작년 7월부터 1년에 걸쳐 세계문화 체험여행에 ...

    프랑스의 한국입양인 비비안의 세계여행체험기
  • 판소리를 사랑하는 파리지엔, 이사벨 이녜트

    이사벨 이녜트(Isabelle HIGNETTE)씨를 만난 것은 지난 6월 2일 ‘k-Vox Festival à Paris (파리 한국소리 페스티벌 / 대표:한유미, 예술감독 : 에르베 페조디에)’와 한국문학번역원이 공동주최한 ‘판소리 갈라쇼’에서였다. 공연 1부에서 판소리 워크숍을 통해 발굴된 유러피언 아마추어 소...

    판소리를 사랑하는 파리지엔, 이사벨 이녜트
  • 달라스 문화공연의 구심점, 황경숙 전 예총회장 file

    황경숙 전 예총회장은 달라스 한인사회의 명실상부한 대표스타다.     [인터뷰] 달라스 한인사회 대표가수 황경숙 한인사회 문화공연의 구심점 ... 여성 활동영역 증진에도 한 몫     달라스 한인사회에서 그를 모르면 시쳇말로 간첩이다. 한인사회 자체 행사 뿐 아니라 아시안 커뮤니티에서 개최하는 다수의 이벤트에서 섭...

    달라스 문화공연의 구심점, 황경숙 전 예총회장
  • 유럽 무대에서 활동하는 무용수 원원명

    photo / Cie Carolyn Carlson 제19회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시댄스)초 청작으로 카롤린 칼송 무용단 ‘단편들’이 오는 9월 28일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단편들’은 “로스코와 나의 대화‘, ‘불타는’, ‘바람 여인’등 세 개의 작품으로 이루어...

    유럽 무대에서 활동하는 무용수 원원명
  • 최초 불교뮤지컬 美오프브로드웨이 올린다 file

    ‘무소의뿔’ 이진구대표 10년 준비 역작   뉴욕=뉴스로 노창현특파원 newsroh@gmail.com       세계 최초의 불교 뮤지컬이 미 오프 브로드웨이 무대에 올려진다.   불교예술단 '무소의 뿔(Rhinoceros Horns Foundation)'이 내년 뉴욕 오프 브로드웨이 데뷔를 앞두고 있어 비상한 관심이 모아진다.   무소의 뿔 대표 이진구(48...

    최초 불교뮤지컬 美오프브로드웨이 올린다
  • 사회 소수자에 대한 관심... 이미애 씨의 1막 3장

    요즘은 고령화 시대를 맞이하여 인생 2모작이란 말을 쉽게 들을 수 있다. 고령화 시대와는 다르게, 젊은 나이에 자신의 믿음을 실현하고자 의욕적으로 2모작에 도전한다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용감하게 모험하는 사람들이 있다. 파리에 와서 인생 3모작을 준비하고 있는 이미애씨도 그런 사람들 중의 한 사...

    사회 소수자에 대한 관심... 이미애 씨의 1막 3장
  • 파리 유학생 강주형, 패션 디자이너를 향한 꿈, 열정, 도전

    세계의 청년들은 지금 높은 실업률에 아픈 청춘을 보내고 있다. 2008년의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는 세계 청년들에게 큰 타격을 주었고, 2016년에는 45%가 실업자이거나 비정규직과 같은 불안한 고용 혹은 저임금으로 일을 하고 있다. 한국의 청년 실업률도 10%가 넘고, 프랑스의 청년 실업률은 다른 선진국에 비해서도 높...

    파리 유학생 강주형, 패션 디자이너를 향한 꿈, 열정, 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