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태 단장 인터뷰
Newsroh=민지영기자 newsrohny@gmail.com
"본인은 미국 한글학교 교사로서 100년전 독립운동가의 꿈을 이어 한국을 올바로 알리고 한국역사에 대한 왜곡을 시정하여 진정한 광복을 이루어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선언합니다“
-반크 한국홍보대사 선언문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가 미주 한국학교 총연합회(회장 클라라 원)와 함께 LA에서 재미동포 청소년 31명과 미국 한글학교 교사 200 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한국홍보대사 교육 및 발대식을 개최했다.
반크는 지난 5일 로스앤젤레스 인근 홀리데이 인 라 미라다호텔에서 미주 한국학교 총연합회가 개최한 '제18차 한국어 교사 학술대회'에 참가한 한글학교 교사와 차세대 청소년들에게 글로벌 한국홍보대사 교육을 진행했다.
반크의 박기태 단장과 이정애, 김보경 연구원은 한글학교 교사와 학생들에게 미국 교과서, 세계지도, 백과사전, 웹사이트에 표기된 독도, 동해 오류(誤謬)와 한국역사 오류를 수정하고 한국의 오천년 역사와 문화유산, 경제발전, 민주주의를 미국 교과서, 미국 초중고교 교사와 학생들에게 바로 알리는 다양한 한국바로알리기 방법을 제시했다.
반크 교육을 받은 한글학교 교사와 한인 학생들은 이날부터 2017년 8월 15일 광복절까지 자신이 속한 지역의 초중고교 학교와 기관의 세계지도와 교과서에서 한국 관련 오류를 반크에 제보하고, 직접 시정하는 미션을 수행한다. 미션 완료를 위해 반크에서 준비한 독도, 동해, 한국역사에 대한 다양한 세계지도, 한국지도 한국역사 엽서와 책자를 제공받았다.
박기태 단장은 Newsroh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한글학교 교사를 한국홍보대사로 양성해서 한국바로알리기 활동을 추진하는 이유는 전세계적으로 영향력이 큰 미국의 세계사 교과서, 박물관, 세계지도를 시정(是正)하기 위해서다”라고 밝혔다.
한국에서 반크의 청소년과 청년들이 미국 교과서를 바로잡는 것보다 미국의 영주권과 시민권이 있는 재미동포 청소년과 한글학교 교사들이 참여하면 미국인들을 설득하기에 큰 효과가 있기때문이다.
박기태 단장은 “미국의 교과서와 출판물, 웹사이트가 시정이 되면 그 파급력이 전세계로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반크는 일제 강점기 치하 독립운동 지원의 젖줄이던 LA에서 미국 현지의 한인 청소년과 한글학교 교사와 함께- 미국 교과서, 세계지도, 인터넷, 학술자료에 기록돼 있는 독도, 동해 표기 문제나 왜곡된 한국역사 인식을 바꾸어 나가고 이를 통해 전 세계 지식정보영역에서 한국의 역사, 영토 주권을 회복하여 완전한 독립을 이루어낼 것”이라고 의욕을 보였다.
이와 함께 반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기철 총영사)와 협력해서 7일과 8일 이틀간 애리조나에서 6·25 참전 영웅들과 가족들을 만나 인터뷰와 미국 맞춤형 공공외교 활동을 전개한다.
특히 미국인들의 마음을 얻는 외교를 위해 대니얼 헌트(Daniel Hunt) 일병 가족 및 참전 영웅들을 만나 인터뷰해서 동영상 다큐멘터리를 만들어 세계인들에게 홍보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대니얼 헌트 일병은 그동안 유해(遺骸)가 발견되지 않아 실종 상태로 있다가, 2016년 초 유해가 확인돼 2016년 11월 30일 미국에 돌아왔다.
박기태 단장은 “대니얼 헌트 일병을 비롯한 미국의 6·25 참전 영웅들을 만나 동영상을 제작하는건 한국을 바로 알리기 위해 미국인들의 마음을 얻는 공공외교 차원이다. 미국의 초중고교 교과서에 한국관련 내용의 극히 작은 분량이 6.25 전쟁때 미군이 참전한 내용이다”라고 지적했다.
박 단장은 “미국인들의 한국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중 대표적인 이미지가 한국전쟁인만큼 반크는 6·25 참전 영웅들의 헌신을 통해 오늘날 발전한 한국을 주제로 동영상과 사이트를 제작하고, 이를 통해 미국인들이 알지 못하는 한국의 오천년 역사와 문화 관련된 미주지역 맞춤형 한국바로알리기 영문 사이트를 구축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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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한국홍보대사들의 포부
이번 학술대회기간동안 반크에서 준비한 독도 포토존과 한국바로알리기 활동 전시회에는 한글학교 교사와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루어졌다.
반크의 한국홍보대사 교육에 참가한 재미동포 청소년들과 한글학교 교사들은 반크 교육을 통해 한국바로알리기 사업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고, 앞으로 적극적으로 한국홍보활동에 참여할것을 다짐했다.
"안녕하세요? 전 미국 남가주 한글학교에 재학중인 임하윤 16살 청소년입니다. 이번 반크의 미국 LA 차세대 한국홍보대사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에 대한 더 큰 애국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을 생각하는 마음을 깊게 가지게 되었고, 특히 이번 반크 교육을 통해 한국만을 위한 삶이 아니라 한국을 넘어 지구촌을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나가는데 기여하고 싶은 삶을 살고 싶은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번 반크 교육을 통해 대한민국이 세계의 모범이 될수 있고, 70억 세계인에게 대한민국이 자긍심이 될수 있도록 반크 한국홍보대사가 되고자 합니다. 먼 미국에 와서 강의해주신 반크에 감사하고, 이번 반크 한국홍보대사 교육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세계적인 영향력이 있는 청년이 될것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마크 문입니다. 미국 라파엘 한국학교에 재학중인 15살 청소년입니다. 오늘 반크에서 LA 한국홍보대사 교육에 참여해 한국의 역사, 현재의 한국, 그리고 미래 한국이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오늘 제가 반크를 통해 배운 것은 100년전 일본 제국주의가 한국을 침략해 빼앗긴 한국의 왜곡된 역사사 지금 미국 세계사 교과서에 남아 있고, 세계지도의 일본해 표기가 왜 문제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반크 교육을 통해 미국의 교과서와 세계지도에 한국을 바르게 알리고, 지구촌을 변화시키는 청년이 되는 꿈을 갖게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미국 남가주 한국학교에 재학중인 15살 임성희입니다. 오늘 반크의 한국홍보대사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에서 미국에 있는 세계인들에게 한국의 어떤 이미지를 알려야 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제가 오늘 반크 교육을 통해 미국 학교에서 제가 생활할때 미국 교과사에 한국에 대한 틀린 내용을 발견하면 그냥 침묵하는 것이 아니라, 잘못된 내용을 바로 잡아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의 이런 한국바로알리기 활동을 통해 미국에서 미국친구들에게 한국을 더 잘 알릴수 있는 기회가 될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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