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사단 가주OC지부 창립총회
서경원 초대지부장..오렌지카운티 결집
Newsroh=민병옥기자 nychrisnj@yahoo.com
도산(島山 안창호(安昌浩)의 정신을 실천하는 흥사단이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OC) 지부를 발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흥사단 미주위원부(위원장 윤창희, 이하 위원부)는 지난달 27일 가든그로브 OC한인회 회관에서 OC지부 창립총회 및 입단식을 열고 서경원 미주위원부 수석부위원장을 초대 OC지부장으로 선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경원 OC지부장 김형중 부지부장 박상준 총무 박상준 장현국 감사 등이 임명됐고 예비단우 7명(박상준, 서지혜, 송경호, 신종범, 임광조, 정찬열, 한규한씨), 통상단우 7명(안재훈, 주정세, 장형국, 김재동, 이창수, 김형중, 서경원씨)이 입단했다. 이로써 OC지부는 총 22명의 회원이 활동하게 됐다.
서경원 초대 지부장은 “오렌지카운티 지역에서도 흥사단에 관심있는 한인들이 많이 있다. 도산을 멘토로 삼고 이민사회를 이끌어 갈 차세대 지도자 발굴 육성에 중점을 두고자 한다. 인격수양, 심신수련을 목적으로 하는 단체로서 단우 배가운동(倍加運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윤창희 위원장
윤창희 미주위원부 위원장은 뉴스로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창립 총회에서, 70, 80이 되신 선배 단우님들의 모습을 보면서, 흥사단의 목적이 무엇인가를 다시 한번 공부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도산이 국권 회복을 위하여, 수많은 단체를 조직하고 수 많은 동지들을 만났다. 도산은 ‘인재 양성이 먼저다!’라는 결론을 내렸고, 35세가 되던 해에, 흥사단을 창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도산이 직접 기초한 흥사단의 목적은 ‘무실역행(務實力行)으로 생명을 삼는 충의 남녀를 단합하여...’라는 말로 시작하는 데, 도산은 죽을 때까지 이것을 실천하였고, 도산을 따르는 1세 단우들도 대부분 평생동안 실천하였다.
그는 “분단 상황, 남남 갈등, 동포사회의 갈등, 또한 흥사단 내 모든 조직의 갈등도, 흥사단의 목적 앞에 모두 녹아져야 한다. 주의, 이념, 사상 등은 시대에 따라서 변할 수가 있으며 그런 것들은, 도산이 흥사단의 목적으로 삼지 않았다”고 강조하고 “흥사단의 모든 조직이 사랑과 동지애가 넘치는 ‘도산 공화국’이 되기를 희망한다다”고 밝혔다.
한편 OC지부는 매달 둘째 토요일 정오에 가든그로브 OC한인회 회관(9888 Garden Grove Blvd.)에서 월례모임을 가질 계획이다. 흥사단에 입단하게 되면 1년간 예비단우를 거친 후 통상단우로 활동할 수 있게 되며 1회성 가입비 30달러에 연회비는 250달러다. 문의는 전화(714-553-9234)로 하면 된다.
지난 17일 발족한 흥사단 미주위원부 OC지부 임원들과 관계자들이 함께 자리했다. 뒷줄 오른쪽 5번째가 서경원 초대 OC지부장, 왼쪽 2번째가 김형중 부지부장. 앞줄 왼쪽 3번째는 미주위원부 윤창희 위원장. <흥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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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흥사단 1913년 설립
흥사단(興士團)은 1913년 5월 13일 도산(島山) 안창호(安昌浩)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창립한 민족운동단체이다. 흥사단은 공립협회와 구국운동 비밀결사단체인 신민회 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신민회 산하 청년학우회가 흥사단의 전신이다.
흥사단은 창립에서 해방 시기까지 조국의 광복과 새로운 나라 건설의 이념적 기초를 제공하였을 뿐만 아니라 독립운동을 위한 조직적 재정후원과 일꾼양성을 통해 민족독립의 사명을 완수했다. 궁극적인 목표는 민족부흥을 위한 민족의 힘을 기르는 데 있고, 힘을 기르기 위해서는 인격훈련, 단결훈련, 민주시민훈련을 동맹수련(同盟修練)해야 하며, 국민 모두가 민족사회에 대한 주인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또 국민 개개인이 건전한 인격자가 되기 위하여 4대 정신으로 무장할 것을 주장한다. ① 무실(務實):율곡(栗谷)이 지은 <격몽요결(擊蒙要訣)> 속의 ‘논무실위수기지요(論務實爲修己之要)’라는 제하에서 처음으로 사용된 용어로, 참되기 운동, 거짓말 안 하기 운동이다. ② 역행(力行):행하기를 힘쓰자는 뜻으로, 실천의 중요성을 가르치는 것이다. ③ 충의(忠義):사물이나 일을 대할 때에는 정성을 다하며, 사람을 대할 때에는 신의와 믿음으로 대하여야 한다. ④ 용감:옳음을 보고 나아가며, 불의를 보고 물러서지 않는 용기를 말한다.
일제강점기하의 흥사단과 흥사단우들은 안악사건, 105인사건, 3·1운동, 동우회 사건 등에 연루되어 옥고를 치르는 등 독립운동에 직접 간접으로 참여하였으며, 1926년에는 월간지 <동광(東光)>을 창간하여 1933년까지 40호를 속간하기도 하였다. 1912년 창간의 <신한민보>도 흥사단의 경영으로 국민교육과 계몽에서 일익을 담당하였다. 1949년 본부를 국내로 이전하고 미국본부를 미주위원회로 개칭, 1961년 5·16군사정변 때까지 ‘금요강좌’와 <새벽>지를 통한 사회교육에 진력하였다. (자료 출처 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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