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웨이브 댄스컴퍼니 'iyouuswe' 공연
Newsroh=민지영기자 newsrohny@gmail.com
뉴욕의 현대무용가 김영순 예술감독이 이끄는 화이트웨이브 댄스컴퍼니가 세계적 명성(名聲)의 밴쿠버 국제 댄스페스티벌(www.vidf.ca)에 초대돼 관심을 모은다.
화이트웨이브 댄스컴퍼니(www.whitewavedance.com)는 김영순 예술감독 겸 대표가 1988년 창단, 뉴욕의 대표적인 현대 무용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화이트웨이브 댄스컴퍼니는 3월 15일부터 17일까지 캐나다 초연 작품 ‘iyouuswe’를 선보일 예정이다.
‘iyouuswe’(I-You-Us-We)는 김영순 예술감독과 뛰어난 기량(伎倆)을 겸비한 9명의 댄서들이 협력하여 탄생시킨 작품으로, 18개월에 걸쳐 공동 작업을 해 온, 작곡가 및 뮤지션 김기영(Ki Young) 의 음악에 맞추어 65분동안 활기차고 숨가쁘게 펼쳐진다.
김영순 예술감독은 '글로벌웹진' Newsroh와의 인터뷰에서 “이 작품은 나와 너, 그리고 우리의 본질의 발견이다. ‘나’는 무엇인지 그리고 ‘너’는 무엇인지, 그것이 진정 ‘우리’의 일부인지… 하지만 ‘나와 너, 그리고 우리’는 단어와 의미만 다를 뿐 결국은 모든 게 하나이다. 인간관계를 추상적이면서도 긍정적인, 희망적으로 현대적인 감각으로 만든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iyouuswe’는 예일대학 드라마 스쿨 교수인 James Leverett(제임스 리버렛)이 드라마 트러그(Dramaturgy) 를 맡고, 조명 디자이너 유리 나이어(Yuriy Nayer)가 작품의 역동성을 더욱 빛내고 있다.
화이트웨이브 댄스컴퍼니는 설립 이후 다양한 형식의 음악, 시, 영상과 협업을 통해 무용어법을 확장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창조하는데 매진해 왔다. 김영순 예술감독은 춤의 새로운 표현을 창조하는 영감과 열정, 상상력의 내면 영역에 도달함으로써, 무브먼트 언어를 확장하며 참신성(novelty) 에 존경과 경외를 작품에 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저명한 무용평론가 엘리자베스 지머(Elizabeth Zimmer)는 댄스매거진에 “김영순은 기가 막힌 춤꾼이다. 그녀의 안무는 대단히 열정적이며, 열망으로 가득찬 다리의 움직임, 수줍은 듯하면서도 흥미를 유발시키는 전율적인 움직임, 극적인 비주얼 아름다움이 있다! 분명한 것은 김영순의 정열적인 춤이다”라고 격찬(激讚)했다.
또 제니퍼 더닝(Jennifer Dunning)은 뉴욕타임스에 “세심하고 꼼꼼한 작품(Sense of meticulous craft)”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김영순 대표는 “이번 기회에 밴쿠버에 거주하는 많은 우리 한인동포분들이 귀한 기회를 같이 했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했다.
김영순 예술감독
김영순 예술감독과 화이트 웨이브댄스는 뉴욕의 WWOR-TV 채널 9를 비롯 Fox 5 TV’s Good Day New York, ABC 채널 7 Eyewitness News, PBS 채널 13 SundayArts 등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조명됐다. 2012년엔 CNN’s Inside Asia에서 김영순 예술감독의 작품과 생애에 관한 인터뷰가 방영됐다.
2007년, 김영순 예술감독은 뉴욕 30년 인생을 기념하는 신작 <숯SSOOT I>을 Dance Theater Workshop’s Bessie Schoenberg Theater에서 초연했다. 열정적인 춤과 아름다운 에리얼(Aerial) 안무에 대한 열렬한 찬사는 SSOOT 시리즈를 만드는 계기가 되었고 <SSOOT II>(2008) <SSOOT III>(2009) 연작시리즈가 무대에 올랐다.
2012년에는 한국 아르코예술극장,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 그리고 ‘브랜드공연축제 페스티벌 오! 광주’ 개막공연을 빛고을 시민문화관에서 공연, 평론가 및 미디어의 관심을 받았다. 2013년 그녀는 한국 현대 무용 50주년 기념 페스티벌에 초청, 아르코 예술극장에서 솔로 공연을 했다. 2014년에는 한국인 안무가로 처음 대작 ‘Eternal NOW’가 BAM Fisher Theater 에서 초연되고, 링컨센터 Public Library에 영구보관되는 영광을 누렸다. 2017년 ‘iyouuswe’는 La MaMa Moves! Dance Festival 에서 개막 작품으로 세계 초연되었다.
김영순 예술감독은 지난 30여년동안 Brooklyn Academy of Music (BAM)을 비롯, Joyce Theater, Kennedy Center, Dance Theater Workshop, Jacob’s Pillow, American Dance Festival, National Theater of Seoul (한국), National Theater of Taipei (타이완), Hong Kong Academy of the Performing Arts 등 세계 각국의 유명 극장들에서 작품을 선보였다. 또한 파리에 있는 Theatre de la Ville과 Maison de la Culture in Le Havre, 밀라노의 Teatro Nazionale, 로마의 Teatro Tendu Striscie, 독일의 Schauspielhaus; the Festival d’Avignon 등의 공연도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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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韓무용가 뉴욕서 솔로듀오 댄스페스티벌 연다 (2017.6.17.)
김영순 화이트웨이브 대표 주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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