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한인매체 석달 연속 자비 광고게재
Newsroh=노창현기자 newsroh@gmail.com
재미 통일운동가 백영현 ‘일전퇴모’ 공동대표가 석달 연속 신문 전면광고로 한반도 평화 통일의 메시지를 발표해 관심을 끈다.
백영현 대표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매달 한 차례 뉴욕의 한인신문에 자비(自費)로 의견광고를 실었다.
백영현 대표는 ‘글로벌웹진’ 뉴스로와의 인터뷰에서 “첫 광고는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판문점에서 열린 4월 26일에 실린 ‘천지개벽으로..핵폐기의 장을 열다’이고 두 번째는 5월 16일 ‘아 지구의 재탄생..포커판을 흔들지말라’, 그리고 세 번째는 북미정상회담을 앞둔 6월초 ‘싱가폴이 보인다’로 이어졌다”고 소개했다.
백영현 대표는 지난 10년간 뉴욕 한인매체에 남북화합과 민족통일, 세계평화, 위안부, 독도, 간도문제 등을 주제로 한 의견광고를 꾸준히 실어 온 주인공이다. 그간 게재한 광고는 전면 혹은 양면광고를 모두 합쳐 무려 173회에 이른다.
이번 광고는 그에게 특히 남다른 감회로 다가온다. 그토록 열망(熱望)하던 한반도 평화와 민족 통일의 서광(曙光)이 비치는 까닭이다. 지난 4월 광고에서 그는 남북미 지도자들을 각각 천지개벽의 창시자, 주연배우, 공동제작자로 지칭하는 등 특유의 만담체(漫談體)로 풀어나갔다.
이와 함께 남북미 정상회담을 못마땅해 하는 남한의 수구, 미국의 네오콘, 일본의 극우세력을 겨냥해 “각처에서 날아온 크고 작은 각진 돌팔매들에게 단호하게 대처하였다. 실패할 일도 없지만, 만일 실패한다면 다음의 수순은 일본의 핵무장, 역사는 다시 혼돈(混沌)의 도루묵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5월 광고에서는 ‘70억 인류가 바라고 바라던 핵무기 위험이 없는 지구’라는 부제 아래 “북핵의 폐기는 지구상 핵무기 보유국의 완전폐기로 이어지는 위대한 출발점”이라며 “진정한 지구상 핵폐기는 김정은의 자발적이고 영웅적인 가슴으로부터 나왔디”고 평가했다.
6월 ‘싱가폴이 보인다’는 광고는 “숨가쁘게 찍어대는 영화 천지개벽, 나는 싱가폴이 밋밋한 한 영화의 시사회로 끝나지 않을까 몹시 두렵다..”고 기도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북이 진정으로 내려놓겠다는 핵무기의 진정한 값어치를 인류가 또한번 진정으로 공유할 때 그 위대함은 신이 이뤄놓은 천지창조에 버금가는 인간승리가 아닐까..핵으로부터 지구를 지키는 세 사람의 영웅들, 문재인 김정은 그리고 트럼프에게 인류의 성원과 하늘의 정의하심을 기도한다”고 말했다.
백영현 대표는 “북한에 대해 끊임없이 회자(膾炙)되는 ‘당근과 채찍’이라는 단어는 혐오스럽다. 인류 처음으로 시도되는 만들어진 핵무기를 폐기하는 성스러운 대사업에 천박한 단어를 더 이상 쓰면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과 세기의 포커판에 맞장을 뜰 와일드 카드를 만드는데 70년이 걸렸다. 싱가포르 회담 성공으로 지구촌이 평화를 영위하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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