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검표 결과 0.16% 차이로 승리…제리맨더링 논란
한인사회, 데이빗 김 후보 재출마 가능성에 관심

 

 

롭 우달 연방하원의원(공화,조지아 7선거구)이 21일 재검표 끝에 5선을 확정지었다.

 

앞서 캐롤라인 보르도 민주당 후보는 중간선거 개표집계 결과 우달 의원과 표차가 419표 밖에 나지 않자 재검표를 요청했었다.

 

재검표 결과 우달 의원은 14표를 더 얻어 433표 차이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번 선거결과는 이후에 선거구 구역에 대한 또다른 논란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제7선거구는 귀넷카운티의 유권자가 더 많음에도 불구하고 유권자가 적은 포사이스 카운티의 표심이 당락을 좌우한다는 공식을 재차 드러냈기 때문이다.

 

보르도 후보는 이와 관련해 포사이스 카운티는 선과위가 부재자 투표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한 반면 귀넷 카운티는 안일하게 대처해 상대적으로 귀넷 카운티 유권자들을 불리하게 만들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녀는 재검표 직후 지지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제리맨더링’ 된 선거구에서 불과 0.16% 포인트 차이밖에 나지 않는 경합지역이 됐다는 것 자체가 근본적인 변화”라고 밝혔다.

 

제리맨더링이란 특정 후보자의 당선을 유리하게 하거나 특정 정당이 더 많은 의석을 확보하도록 선거구를 지리적인 구역과 다르게 기형적인 모양으로 분할하는 것을 말한다.

 

7선거구는 지난 2010년 센서스 자료에 근거해 2011년 재편성된 지역이다. 우달 의원이 연방하원에 당선되고 1년 뒤에 취해진 조치였다.

 

그후 7선거구는 ‘공화당 텃밭’으로 인식되어왔으나, 최근 귀넷 카운티의 백인 유권자수가 유색인종보다 적어지면서 경합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당장 12월4일 결선투표를 치르게 되는 주국무장관 자리를 어느 당이 차지하느냐가 향후 선거구 재조정의 불씨를 키우느냐와 연결돼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한편 한인사회 일각에서는 보르도 후보와 접전을 벌였으나 아쉽게 패했던 데이빗 김 후보가 2020년 선거에 다시 출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데이빗 김 후보는 예비선거 당시 우달 의원을 상대로 승리할 가능성이 보르도 후보보다 더 높은 후보로 지목되기도 했었다.

 


 

클릭시 이미지 새창.

▲조지아주 연방하원 제7선거구에서 5선에 성공한 롭 우달 의원(왼쪽)에게 데이빗 김(오른쪽)이 다시 도전장을 낼 지 주목된다.
  • |
  1. rob_woodall_david_kim.png (File Size:278.6KB/Download:23)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590 미국 뉴저지 한국계 앤디 김, 연방 상원의원 도전 성공하나 file 코리아위클리.. 24.03.31.
3589 미국 국회의원 선거 재외투표, '29일~31일' 올랜도 우성식품서 file 코리아위클리.. 24.03.23.
3588 미국 "은혜는 혼자 누리는 것이 아니라 나누어야 하는 것" file 코리아위클리.. 24.03.05.
3587 미국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재외투표소, 미 동남부 4곳 확정 코리아위클리.. 24.03.05.
3586 미국 월남전 참전 유공자회 플로리다지회, 신년 상견례 file 코리아위클리.. 24.03.05.
3585 미국 애틀랜타 한인회, 제105주년 삼일절 기념식 거행 file 뉴스앤포스트 24.03.04.
3584 미국 어번대 코리아센터-세종학당 봄맞이 행사 줄줄이 개최 file 뉴스앤포스트 24.03.03.
3583 미국 올랜도한인회 홍금남 회장 취임 “합심하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어” file 코리아위클리.. 24.01.27.
3582 미국 올랜도 한인회장에 한의사 홍금남씨 단독 입후보 file 코리아위클리.. 24.01.02.
3581 미국 북부플로리다한인회, 회장 이취임식 및 송년잔치 열어 file 코리아위클리.. 23.12.26.
3580 미국 성탄절의 참된 의미에 집중한 올랜도 성탄연합예배 file 코리아위클리.. 23.12.26.
3579 캐나다 캐나다 10대, ' 유대인 겨냥 테러 계획' 혐의 체포 라이프프라자 23.12.19.
3578 미국 올랜도한국축제, 플로리다 한국문화 전파 기지로 자리잡았다 file 코리아위클리.. 23.11.22.
3577 미국 오래 기다린 탬파 롯데플라자 마켓, 드디어 테이프 끊었다 file 코리아위클리.. 23.11.22.
3576 미국 장익군 회장 "어려워진 한인회 입지, 이젠 실질적인 사업에 역점" file 코리아위클리.. 23.11.22.
3575 미국 플로리다연합체육대회, 데이토나팀 종합우승 file 코리아위클리.. 23.11.22.
3574 캐나다 2023년 월드옥타 몬트리올지회 “소규모 지회활성화워크샵” 성료 file Hancatimes 23.10.11.
3573 캐나다 2023년 월드옥타 몬트리올지회 소규모지회활성화 회의 초청인사 인터뷰(4) - 연아마틴 캐나다 상원의원 file Hancatimes 23.10.11.
3572 캐나다 2023년 월드옥타 몬트리올지회 소규모지회활성화 회의 초청인사 인터뷰(3) - 임정숙 월드옥타 통상담당 부회장 file Hancatimes 23.10.11.
3571 캐나다 2023년 월드옥타 몬트리올지회 소규모지회활성화 회의 초청인사 인터뷰(2) - 박종범 오스트리아 비엔나지회 명예회장 file Hancatimes 23.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