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기러기’의 평양오딧세이

 

 

Newsroh=민병옥기자 newsro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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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현역기자로는 처음 개별 방북 취재(方北 取材)를 하고 돌아온 로창현 뉴스로 대표기자가 15일 노스캐롤라이나 샬럿에서 미주 첫 강연회를 갖는다.

 

이번 강연에서는 지난달 평양과 개성 판문점(판문각) 자강도 향산군 일대를 취재한 로창현 기자의 방북기를 다양한 사진물과 동영상과 함께 들어보게 된다. 로창현기자는 당시 풀뿌리통일단체인 AOK 정연진 대표 등 3명과 함께 방북한 바 있다.

 

현역 기자의 개별 방북은 최근 10년래 처음 있는 일로 특히 역사적인 판문점선언이후 남북정상이 3차례 만나는 등 적대정책이 철회된 이후 최초의 방북 취재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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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창현기자는 방북 직후 서울 광화문에서 ‘통일기러기 로창현의 평양 오딧세이’라는 제목으로 첫 강연회를 가졌고 연합뉴스에서 운영하는 연통TV에 출연해 생생한 방북기를 소개하기도 했다.

 

캐롤라이나 열린방송이 주관하고 드래곤챔피언 태권도(관장 이강유)가 후원하는 이번 강연에서 로창현 기자는 방북 배경과 의의를 설명하고 평양을 비롯한 현지 풍경과 시민들의 삶을 있는 그대로 보여줄 예정이다.

 

앞서 서울 강연회에서 로창현 기자는 “가혹한 대북제재속에서 절전(節電)을 생활화하는 등 연료와 전기를 아끼고 있지만 평양은 물론, 개성에 이르기까지 많은 아파트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는 등 적어도 생활면에서 전기 사정이 나쁘다는 인상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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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명거리와 창전거리의 현대식 초고층 아파트들의 화려한 야경(夜景)은 물론, 고려호텔 45층 회전전망대에선 평양의 랜드마크인 105층 류경호텔이 네온사인을 활용해 건물 전체에 글과 화면을 눈부시게 투사(投射)하는 장관(壯觀)이 밤늦게까지 펼쳐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평양 시내 곳곳에서도 ‘인민경제의 주체성’, ‘경제건설전반에서 활성화의 돌파구(突破口)를 열어제끼자!’ 는 등의 각종 경제 슬로건들로 경제에 총력매진하고 있었고 ‘미제 타도’와 같은 정치적 구호는 거의 볼 수 없었다”고 전했다.

 

북한 주민중 5명당 하나꼴로 보급된 휴대전화는 아리랑, 진달래 등의 자체 브랜드이고, 개성의 한 이동전화 상점엔 신형 휴대전화를 구하려는 인파가 몰리는 진풍경(珍風景)을 목격해 놀라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이번 강연회를 주관하는 캐롤라이나 열린방송의 윤용준씨는 “강연회 소식을 샬럿과 그린빌의 한인교회들에 공문과 포스터로 알리고 캐롤라이나 저널과 코리안 라이프 등에도 광고가 나갔다”면서 “로창현기자의 방북경험을 나누는 자리가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처음 열리게 돼 관심이 많다”고 전했다.

 

로창현 기자는 “방북직후 서울서 열린 강연회는 자료 정리가 미처 안돼 아쉬움이 있었지만 이번 미주 강연회에선 더욱 생생하고 흥미로운 사진과 동영상들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로창현 기자의 미주 강연은 오는 29일 뉴저지에서 함석헌사상연구회 주최로 이어지고 새해엔 뉴욕과 필라델피아, 워싱턴 DC, 애틀랜타, 올랜도 등 미동남부 지역을 순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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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기러기’ 로창현의 ‘평양 오딧세이’

 

일시 : 12월 15일(토) 오후 6시

장소 : Dragon Chanpion Taekwondo Academy 13024 Eastfield Rd #A4100 Huntersville NC 28078

주관 : 캐롤라이나 열린방송

후원 : 드래곤챔피언 태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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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자고 일어나면 바뀌는 평양” 로창현기자 강연 (2018.11.24.)

현역기자 첫 개별 방북취재

 

http://newsroh.com/bbs/board.php?bo_table=m0604&wr_id=8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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