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원의원 출발 150주년 기념메달을 받은 조현주 전 캘거리 노인회장(오른쪽)과 연아 마틴 상원의원
캘거리 한인회 이사들이 상원의원 취임 10주년을 맞이한 마틴 의원(가운데)에게 한복을 선물했다. 선물은 서정진 한인회장(오른쪽)이 전달했고 한복은 서 회장의 부인인 강인자 여사(왼쪽)가 손수 만들었다.
지난 1월 12일(토) 오후 4시 캘거리 한인회관에서는 캐나다 상원의원 출범 150주년 기념 메달 수여식이 열렸다. 수상자는 조현주 전 캘거리 노인회장이 받았으며 이 날 연아 마틴 상원이 참석해 직접 메달과 상패를 수여했다.
1867년 11월 6일 개원한 캐나다 상원의원은 2017년 개원 150주년을 맞이해 나라와 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기여한 개인과 단체들을 인선하여 지난해 11월 29일 오타와 의회의사당에서 수상자들에개 메달과 상패를 수여했다.
앨버타주에서는 총 두 개의 메달이 수여되었는데 다른 하나는 에드먼튼 세종문화회관이 받았다. BC주에서는 7명의 한인들이 메달을 받았고 캐나다 전국적으로는 총 21개 메달이 한인 및 단체들에게 돌아갔다.
조현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캘거리에 받을 만한 분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이 상을 받게 된 것은 캘거리 한인사회가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기에 모든 한인들을 대신해서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모든 한인 단체장분들과 한인동포들께 감사드린다고 답사를 했다.
마틴 상원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조현주 회장은 그동안 캘거리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많은 헌신을 해 왔음은 물론이며 그간 조 회장님은 캐나다 전체 여러 한인노인회 단체들이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도와오셨다.”며 그 모든 단체들이 정부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은 큰 업적이라고 높이 치하했다.
한편 에드먼튼의 세종문화회관은 한인들이 힘을 모아 건립한 회관 중 캐나다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메달을 수여하게 되었다고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캘거리 한인회 이사들은 상원의원 취임 10주년이 된 마틴 의원에게 한복을 선사했다. 한복은 전달한 서정진 한인회장은 “상원의원이 취임 후 지난 10년간 캐나다 한인사회는 더 발전하고 위상을 높일 수 있었고 캐나다와 한국과의 관계도 더욱 돈독하게 되어 그 업적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김민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