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인적사항이나 금융정보 제공하지 않아야
(올랜도=코리아위클리) 박윤숙 기자 = 최근 미국 지역 내에서 대한민국 영사관 등을 사칭하는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가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영사관 사칭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는 워싱턴 DC 지역번호(202)로 자동응답 기능을 사용하여 '9번'을 누르면 담당관이 연결되게 한다. 이후 자신을 대한민국 영사관 소속의 수사관이라는 인물은 수신자에게 “출국금지”, 국제범죄 연루” 등의 자극적인 내용을 언급, 개인인적사항 및 금융정보 등을 요구한다.
주애틀랜타 총영사관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은 보이스피싱 의심전화에 대한 민원이 종종 발생한다며, 대한민국 정부기관은 개인 금융정보 등을 전화 또는 온라인상으로 문의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 위와 같은 유사 내용으로 전화를 받을 경우 주재국 사법기관(911)에 신고하라고 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