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80여 개국 400여명 한인회장 참석
(올랜도=코리아위클리) 박윤숙 기자 = 재외동포재단(이사 한우성)이 '2019 세계한인회장대회'와 더불어 '제13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을 연다.
10월 2일부터 5일까지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호텔에서 열리는 세계한인회장대회는 전 세계 한인회장들이 모국에 모여 동포사회의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모국과의 유대감 증진, 한인회장간 교류를 통해 전 세계 한인 사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지난 2000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박원우 중국한인회 회장과 강인희 러시아·CIS한인회총연합회장이 공동의장을 맡은 대회에는 전세계 80여 개국 한인회장 400여명, 국내인사 100여명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회 첫날인 2일에는 단체 간 교류마당과 법륜스님의 기조강연, 개회식이 이어진다. 단체간 교류마당은 세계 각국의 지역별 참가자들이 상호교류 하는 시간으로 올해 처음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3일에는 한인회 모범 운영사례 발표와 ‘재외국민 선거 관심과 참여도 증진을 위한 방안’이라는 공통 주제 및 지역별 주제로 지역별 현안토론이 진행된다.
대회 셋째 날인 4일은 정부 정책에 대해 논의하는 정부와의 대화, 지역별 현안토론 결과 발표와 폐회식이 진행되며, 마지막 날인 5일은 정부의 유공자 포상과 함께 10월 5일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
세계한인의 날(매년 10월 5일)은 재외 동포의 한민족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고자 지난 2007년 법정 기념일로 지정됐다.
한 이사장은 “3·1 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은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재외동포사회의 단합과 역량결집이 중요시된다.”고 강조하면서 “조국을 위해 헌신을 아끼지 않았던 재외동포사회와 함께 새로운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