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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5일 Family Day를 맞이하여 에드먼턴 우리들교회 어린이 합창단, 유쓰밴드(단장:김승정)가 암병동을 방문하여 ““희망 콘서트(Hope Concert)”를 열었습니다.

 

 방문한 암병동은 대부분의 환자들이 말기 암환자들이다 보니 혼자 힘으로는 거동이 불가능하여 모든 환자들은 보호자의 도움으로 참석하였습니다. 한 환자는 내내 표정이 변하지 않은채 세상을 향한 분노인지, 누굴 향한 분노인지 감히 말을 건내기도 어려울 정도로 경직된 얼굴로 음악을 듣고는40분후, 자기 휠체어를 밀고온 사람에게 눈짓으로 가자고 하며 그 자리를 떠난 반면, 다른 한 할아버지는 한 손에 링거를 꽂고 휠체어에 앉아 아이들의 합창과, 유쓰밴드의 연주를 즐겁게 듣더니, 모든 순서가 끝나자 사회자에게 다가와서는 “땅케.zzzzz “ 알아듣지 못하는 딱딱한 독일 발음으로 뭐라고 말을 건내며 고맙다는 눈빛으로 두손을 잡아주며 자리를 떠났습니다. 

 

어린이 합창단 아이들은 유창한 영어 발음으로, “Jesus Loves Me(예수 사랑하심을)””You raised me up”등을 부르고, 유쓰밴드는 바이올린, 플룻, 클라리넷, 오보, 피아노로  “Amazing Grace(나같은 죄인 살리신)” “하나님의 음성을”등을 연주하며 약 40분간의 콘서트를 진행하였고, 마지막은 아이들의 합창과 악기들이 함께 “에델바이스”를 연주하며 부르자 앉아서 듣고 있던 많은 사람들이 함께 어우러져 노래를 부르며 콘서트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우리들교회의 유쓰밴드와 어린이 합창단은 생의 마지막을 기다리는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을 준 뜻 있는 하루였습니다. 

암병동의 콘서트를 섭외하고 진행한 이득봉전도사는,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교회의 목적은 교회안이 아니라 세상일 것입니다. 왜냐면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세상을 위해 비추는 교회가 되어서, 세상을 섬기고 세상을 위한 교회가 되기를 바라며, 이를 통해 하나님을 위하여 영광을 올리기를 소망합니다 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에드먼턴 우리들교회 어린이 합창단, 유쓰밴드의 “희망 콘서트(Hope Concert)” 16년 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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