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나비 보드 오브 트레이드(Burnaby Board of Trade, 이하 BBOT)는 회원 숫자만 1,100 명에 달하는 거대 조직이다. 지난 18일(목) , BBOT를 이끌고 있는 폴 홀덴(Paul Holden, 사진) 회장을 메트로 타운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 <편집자 주>
Q> BBOT에 대한 간략한 설명 부탁한다.
BBOT는 1천 1백 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단체다. 텔어스(Tell US) 같은 거대 기업부터 중간규모, 그리고 소규모 비즈니스를 하는 회원들까지 포함하고 있다. 인종 구성도 무척 다양하다. 한인 회원들도 100 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BBOT는 회원들에게 유익한 정보 제공 및 네트워크 연결, 그리고 시청과 주 정부, 연방 정부에 우리들의 의견을 보내고 있다. 지난 1910년부터 활동하고 있으니 그 역사도 100년이 넘은 셈이다.
Q> 올해 가장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무엇인지
2016년 이라고 해서 예전과 다른 것은 없다. 기업의 자유로운 활동을 규제하는 법 개정을 위해 노력하고 회원들의 권익 보호에 대해 신경 쓸 계획이다. 무엇보다 지속 가능한 성장 발전을 위해 지혜를 모으고 있다. 경제 발전을 통한 혜택은 단순히 회원들에게만 가는 것이 아니다, 회원들과 그 가족, 버나비 시, 그리고 더 나아가 캐나다에 이익이 되는 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Q> 버나비 지역에서 많은 한인들이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다. 한인 사회에 조언을 부탁한다.
BBOT에도 한인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한국인들의 근면성과 성실성을 잘 알고 있다. 좀 더 한인 사회가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BBOT를 비롯한 각종 단체에 적극 가입해 네트워크를 맺고 활동하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 이민자 사회인 캐나다와 버나시 시를 반영하듯 BBOT는 다양한 민족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로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본다.[밴쿠버 중앙일보 천세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