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해 달라스 한인타운 인근지역에서 발생한 범죄 중 55%는 차량절도 및 도난인 것으로 나타났다.
달라스 경찰국 김은섭 홍보관은 16일(화) 열린 안전세미나에서 “2015년 한해동안 달라스 한인타운 인근지역에서 발생한 차량관련 범죄는 총 151건으로 전체 범죄의 55%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이중 차량 절도는 140건, 차량 도난은 111건이었다.
차량을 훼손한 후 절도행각을 벌이는 사건과 차를 통채로 훔쳐가는 차량 도난사건은 I-35와 월넛 스트릿(Walnut St) 인근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고, 신촌마켓 인근지역이 그 뒤를 이었다.
차량절도와 도난사건은 토요일날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은섭 홍보관은 차량범죄사건 예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차를 잠그고(Lock), 열쇠를 지참하고(Take), 물건은 보이지 않는 곳에 숨기는 것(Hide)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달라스에서는 건물 주차장에 ‘Lock, Take, Hide’ 사인을 법적으로 강제부착하게 되어 있다”고 알리며, 이를 어길 경우 최고 2,0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음을 상기시켰다.
[뉴스넷] 최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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