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오브호프 맨하탄 개최
Newsroh=민지영기자 newsrohny@gmail.com
비영리 한인 미술인 지원단체 알재단(AHL Foundation, 대표 이숙녀)은 오는 8월 4일(수) 작가 선 유의 개인전 <섬머컷>(Summer Cut)을 뱅크오프호프(Bank of Hope) 맨하탄 지점(16 West 32nd Street, New York, NY 10001)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선 유 작가의 멀티미디어 멀티미디어 부조(浮彫) 회화 작업을 선보인다. 아이들의 공예 놀이 소재로 많이 사용되는 폴리머 클레이(polymerclay)은 작가의 손으로 굴리고 꼬집고, 두둘겨 모양을 만들고, 때로는 밀대로 밀어서 작가의 부엌 오픈에서 쿠키를 구어내듯 구어지는 과정을 거친다. 이런 다양한 3차원의 입체의 색채와 모양은 수채화나, 아크릭을 사용한 회화 위에 옮겨져 모양과 색에 따라 그룹핑되면서 평면의 회화와 입체의 조각의 중간 어딘가에서 자리를 잡는다.
작가 선 유는 서울 출신으로 뉴욕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뉴욕 퀸즈미술관, 캘리포니아의 THE PIT 갤러리를 비롯 한국의 한가람 미술관, 베를린의 스코티 엔터프라이즈(Scotty Enterprise) 등 국제적으로 작품을 선보여왔다. 헌터 컬리지(Hunter College), 더 샤프 와렌타 스튜디오 프로그램(The Sharpe-Walentas Studio Program) 등 유수 레지던시에 참가한 바 있으며2018년 알-앤드류 바바라최 패밀리 프로젝트 그랜트 수상자이기도 하다.
또한 선 유의 아티스트 북인 <플리즈 엔조이!>(Please Enjoy!, Small Editions, 2017)은 뉴욕공립도서관, 휘트니 라이브러리와 메트로 폴리탄 미술관,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와 예일대학교 등에 소장되어있다. 큐레토리얼 프로젝트인 프레지던트 클린턴 프로젝츠(President Clinton Projects)와 비영리 갤러리 타이거 스트라익스 애스터로이드 뉴욕(Tiger Strikes Asteroid New York)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아트인 워크플레이스(Art in the Workplace)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누구나 지역의 비즈니스 공간에서 한국 현대 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알재단과 뱅크오브호프 (Bank of Hope)의 파트너십으로 기획됐다. 알재단의 이지영 펠로우는 “작가가 일상의 소재를 의외의 방식으로 다루는 과정에서 튀어 나온 시각적 재미가 다시 관객의 일상에 유머를 불어 넣는 상생(相生)의 전시” 라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전시는 2022년 1월 31일까지 뱅크오브호프 맨하탄 지점 운영 시간 내(9:00 AM –4:00 PM) 관람 가능하다. 전시 관련 문의사항은 info@ahlfoundatio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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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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