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 이영현 명예회장 “ 대한민국 청춘이여, 결코 아프지 마라 ! ”
월드옥타(세계한인무역협회) 시작부터 40여년을 온전히 함께한 이영현 회장은 ‘월드옥타 역사의 산증인’이라 불린다. 창단 멤버 중 월드옥타 활동을 하는 유일한 명예회장으로, 그동안 월드옥타의 모든 행사에 참여한 개근 회원이기도 하다. 이영현 회장은 1966년 단돈 200달러를 들고 캐나다로 건너와 ‘한국산 제품’만으로 연간 1억 달러 규모의 유통업체로 성장시킨 1세대 무역인이다. 20년 전부터 미국-캐나다-아르헨티나-중국-일본 등 지구를 16바퀴 이상 돌며, 세계 곳곳의 무역인들이 있는 자리에서 300회 가까운 강의를 했다. 2019년 40년간 쌓은 무역 노하우와 경험을 담은 『메이드인 코리아』란 책을 출판한 그는 전 세계를 종횡무진하며 젊은 세대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대한민국 청춘이여, 결코 아프지 마라!’라는 책의 부제에서 보듯 그는 책을 통해, 강의를 통해 힘겨운 청춘들을 응원하고 있다.
다음은 이영현 회장과의 일문일답
Q 몬트리올지회 설립후 첫방문이라고 들었다. 소감이 어떠한가
먼저 이런 뜻깊은 행사에 초청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 몬트리올지회는 내게 특별하다. 캐나다에서 토론토와 밴쿠버에 이어 세번째 설립된 지회이자 내가 거주하는 토론토에서 가장 근거리의 지회이며 특히 차세대 육성에 가장 힘을 쏟고 있는 지회여서 늘 관심을 갖고 있던 터에 행사에 참여할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다.
생각해 보면 40세에 월드옥타 활동을 시작해 80이 넘은 지금까지 월드옥타의 구성원의 한 명으로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 참 감개스럽다. 초창기 멤버 중 남아 있는 사람이 혼자이다. 월드옥타는 1981년 4월 정부가 한국 기업의 제품 수출에 앞장서 달라고 재외동포 무역인들을 서울로 불러 모은 것이 계기가 돼 결성되었고 그렇게 시작된 월드옥타와의 인연으로 초대 부회장직부터 임원, 이사장, 회장, 명예회장까지 맡으며 인생의 반 이상을 함께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월드옥타의 역사와 함께한 산증인이자, 수많은 업적을 이룬 이영현 회장은 ‘차세대 무역스쿨’을 만들고 육성시킨 주인공이다. 덕분에 67개국 143개 지회 7,000여 명 회원의 인적 네트워크에 차세대 무역스쿨 수료자 3만 2,000명이 더해 졌다. 이로써 월드옥타는 무역뿐 아니라 제조, 유통, 금융, 서비스, IT 등 다양한 분야의 대한민국 수출 역군들이 활동하는 터전이 되었다.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다.
Q 지금까지도 세계를 돌며 강의하시는 현역이시다. 그 비결은 ?
첫째는 내가 만든 차세대 무역스쿨이 해를 거듭하면서 비약적으로 성장하는 그 현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싶어서이고 둘째는 지난 50여년간 한국 제품만을 고집하며 현지 시장을 개척해온 나의 지난한 경험이 차세대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 해서이다. 이것이 월드옥타에서 내가 할 수 있고 또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지난40여년 동안 월드옥타 행사에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참석할 수 있었던 데는 건강이 허락해 주고, 사업이 평탄했던 것도 크다. 처음부터 나는 월드옥타 활동을 천직으로 알고 정성을 다해서 임했던 바 그 노력의 결과로 오늘날 월드옥타가 해외에 있는 글로벌 경제인들을 대표하는 기관으로 발전하게 돼 정말 자랑스럽다
Q 차세대 무역인들, 몬트리올의 청춘들을 위한 한 마디!
2018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에서 이영현 명예회장 및 김민식 전 지회장과 몬트리올 지회 참가생들
– 사진 제공 한카타임즈 –
차세대가 성장하는 걸 보면 가슴이 뛰고 흥분된다.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이후 세계 무역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데 월드옥타는 전 세계에 있는 회원들이 네트워크를 통해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글로벌 트렌드에 맞춘 산업들을 빠르게 선점할 수 있도록 중심부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다. 월드옥타가 전 세계 젊은 한인 무역인 양성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차세대 무역스쿨은 한국 수출의 역군으로 성장할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연간 수천만 달러 매출을 올리는 중견 기업을 일군 차세대도 적지 않고, 차세대 교육을 받은 뒤 현재 월드옥타 본부에서 임원으로 임하는 이들도 여럿 있다. 지금 월드옥타의 차세대 무역스쿨은 한민족 경제 사관생도 10만 명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지어에 능통하고 현지 문화에 익숙한 청춘동포가 차세대 글로벌 경제 리더이자 미래 한인 경제 네트워크의 주역이 될 것이다. 이것이 월드옥타의 활동이 계속되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몬트리올의 청춘동포들의 관심과 참여를 적극 권유한다.
이영현 월드옥타(세계한인무역협회) 명예회장 약력 :
40년간 전 세계 방방곡곡 오직 한국 제품만을 판매해 1억 달러 수출을 달성한 1세대 무역인. 한인 무역인의 구심점인 월드옥타(세계한인무역협회)의 출범을 주도했다. 후배 양성을 위해 ‘차세대 무역스쿨’을 창설, 20년째 사비를 털어 지구 16바퀴를 돌며 강의를 열고 있다.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후배들에게 자신의 노하우를 공유하겠다는 한인 무역의 살아 있는 역사 이영현 회장의 건강을 기원한다.
1971년 영리무역회사 설립
1984년 국무총리 표창
1985년 대통령 표창-수출 증진 기여
1999년 세계한인무역협회 무역대상 금상 수상
2000년 한국 무역의 날 ‘수출산업훈장’ 수훈
2002년 국민훈장 모란장 수훈, 세계한인무역협회 회장 취임
2003년 제1차 차세대 무역스쿨 교장 취임
2012년 영국 여왕 주빌리다이아몬드 훈장 수훈
2013년 한국경영학회 대상 수상
2015년 자랑스러운 한국인-국위선양 대상
2019년 캐나다 건국 150주년 상원 메달 수훈
몬트리올 한카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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