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단 기간(6월 6일~ 7월 5일까지) 중, 종교 시설 및 다중운집시설 방문 자제 촉구
주밴쿠버총영사관(총영사 이기천)은 ISIL 테러 위협과 관련해 동포들에게 여행시 신변 안전에 유의해 달라는 발표를 했다.
총영사관은 “최근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ISIL은 전세계 ISIL 추종자들에게 6월에 시작되는 라마단(이슬람 금식성월) 기간 중 미국 및 유럽을 대상으로 테러공격을 감행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며 “최근 테러 발생 상황을 감안할 때 테러 위험이 중동이나 일부 유럽국가에만 한정된다고 볼 수 없다.
군사시설이나 국가 중요시설 등 하드타겟(Hard Target) 보다는 접근이 쉽고 다수의 사상자를 발생시킬 수 있는 공연장과 관광지 등에서 일반인을 대상(Soft Target)으로 한 무차별적 테러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총영사관 측은 '종교시설 및 다중운집시설 방문 자제' , '불필요한 외출이나 특히 야간외출 자제' , '외출 시에는 지인들에게 행선지를 알리고, 신분증 소지' , '주변에 수상한 움직임이 있을 경우 즉시 해당 장소를 벗어나고, 테러사건 발생시 현지 경찰의 지시에 따르고, 현지 방송 및 우리 외교부 발송 SMS 내용 참고' , '(이슬람 국가 방문시) 노출 의상 착용 등 현지 관습에 어긋나는 행동을 삼가고, 입국심사 강화 및 검문검색 등 방문국의 테러발생 예방 조치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테러 대비 관련 상세한 내용은 해외안전여행홈페이지(www.0404.go.kr)를 참고하면 된다.
불의의 사고나 신변안전 관련 사건사고 발생 시 연락처는 다음과 같다.
<밴쿠버 총영사관>(604-681-9581) / <영사콜센터>(+82-2-3210-0404)
[밴쿠버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