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사절단 40명과 방문
SF-서울 자매도시 40주년 맞아
9월10일 기념식K-팝 가수도 동행
7일 최해건 SF-서울자매도시위원장이 9월 10일 열릴 예정인 양 도시 간 40주년 기념행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서울 자매도시 4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오는 9월 10일(토)로 정해졌다.
이를 위해 박원순 서울시장이 기념식 참석차 40명의 경제계 및 K-팝 가수, 전통공연 팀이 포함된 축하 사절단과 함께 9월 9일 SF에 도착할 예정이다.
7일 최해건 SF-서울자매도시위원장은 이같은 일정을 밝히면서 “시장 일행이 2박3일(11일 귀국)의 타이트한 스케줄로 SF를 방문하게 된다”며 “박 시장이 40주년을 기념해 한류와 한국문화를 보다 널리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함께 오는 K-팝 스타 등 공연단의 명단은 공개 되지 않았지만 무게감이 있는 인물들일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한 박 시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양 도시간의 우정을 더욱 굳건히 하면서 현재 진행하고 있는 관광프로그램 등 경제 분야의 실리도 챙길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 위원장은 “기념행사를 통해 기금을 모금할 계획”이라며 “이사회를 거쳐 이날 행사를 리셉션 식으로 진행할지 만찬 식으로 할지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아진 기금은 40주년 기념책자 발행 등 자매도시 사업에 쓰이게 될 예정이다. 그는 또 “제대로 된 기록을 만들어 다음 세대에 넘겨주자는 의미”라며 “현재까지 종합하거나 남긴 기록이 많지 않아 체계화•문서화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샌프란시스코 대학(USF) 경영학부 내 관광학과 자문위원으로 지난 2000년부터 활동하고 있는 최 위원장은 개인적 친분이 있는 USF 총장을 다음 주 만나 행사장소대여 등에 대해 문의할 예정이다.
에드 리 SF시장은 11월 미 선거가 끝나고 일주일을 전후해 서울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최 위원장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