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날' 행사에서는 김정홍 도예가는 직접 빚은 작품에 관람객들이 자신의 이름을 한글로 쓰는 이벤트를 선보였다.
리치몬드 판다 마켓 '한국의 날' 행사 개최
한식, 한국 문화 예술 공연 등 선보여 큰 호응
리치몬드에서 매년 열리고 있는 '판다 마켓'(Panda Market) 그랜드 오프닝 및 한국의 날 행사가 지난 18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 매주 3만 명의 밴쿠버 시민과 관광객이 방문해 리치몬드 명소로 손꼽히는 ‘판마 마켓’은 9년 전부터 ‘한국의 날’ 행사를 마련해 한국의 전통 문화와 한류를 소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말콤 브로디 리치몬드 시장을 비롯해 존 얍 MLA(리치몬드-스티브스톤), 마빈 헌트 MLA(써리-파노라마), 리차드 스튜어트 코퀴틀람 시장, 이경란 한카문화재단 이사장, 이근백 한카재단 이사, 한상수 주밴쿠버총영사관 영사, 강영진 코트라 관장, 이상진 재향군인회 회장, 정용중 옥타 회장, 김민철 대한항공 지점장, 김정홍 도예가 등이 함께 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김정홍 도예가는 현장에서 직접 빚은 작품에 한글로 이름을 써주는 이벤트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또 뮤즈청소년교향악단(지휘 박혜정)과, K-Voice 어린이 중창단 그리고 한인 록 밴드 등 다수의 문화예술인이 출연해 다양한 연주와 공연을 선사했다. 이날 행사는 3부로 나뉘어져 진행됐다. 1부에서는 오프닝 행사, 2부는 다양한 한식을 맛볼 수 있는 디너 그리고 3부는 화려한 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참석한 외국인들은 한식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불고기, 잡채, 떡볶이 등의 한식을 맛본 외국인들은 ‘뷰리풀’을 외치며 한식의 매력에 푹 빠진 모습이었다.
행사에 지켜본 캐네디언은 "한류 열풍으로 한국이란 나라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지만, 한국 음식이나 문화를 직접 경험할 기회가 없었는데 오늘 행사를 통해 한국을 많이 알게 된 것 같아 기쁘다. 특히, 한식은 세계적인 음식으로 발돋움 할 수 있을 만큼 맛있고 특별하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들을 통해 한국을 소개해서 우리같은 외국인들이 한국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밴쿠버 중앙일보 조현주 기자]
18일 열린 판다 마켓 그랜드 오프닝 및 한국의 날 행사에 초대된 캐네디언 정치인 및 한인 단체장들이 케이크 커팅에 참여하고 있다.
판다 마켓 '한국의 날'행사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많은 VIP내빈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판다 마켓 '한국의 날'을 주관한 밴쿠버 중앙일보 김소영 발행인이 존얍 MLA, 마빈 헌드 MLA 로부터 감사장을 전달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