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전역 한인시민운동가 대학생 참여
워싱턴 DC=뉴스로 윌리엄 문 기자 newsroh@gmail.com
미 전역의 한인 시민운동가들과 대학생 대표들이 참여한 2015 미주한인풀뿌리대회(Korean American Grassroots Conference)가 연방 수도 워싱턴 DC에서 열리고 있다.
미동부한인시민단체인 시민참여센터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가 3회째로 6일부터 8일까지 계속된다. 첫날인 6일에는 전국에서 모인 400여명의 한인들이 풀뿌리 시민활동을 통한 한인사회의 정치적 역량을 확대,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전국 각지의 대학에서 모인 250명의 한인 2세 대학생들이 참여한 전국대학생풀뿌리대회(KAGC U) 늦은 밤까지 한인사회와 2세들의 역할, 한인 사회가 갖고 있는 여러가지 문제점들을 해결할 방안을 놓고 열띤 토론(討論)을 벌였다.
2세들을 위한 KAGC U에서는 의사이자 의료보험 개혁운동가인 폴 송(Paul Song 버니 샌더스 공식 지지자), 전 뉴저지 4지역구 연방하원 후보 로이 조(Roy Cho) 변호사, 환경운동가 조용정(Yong Jung Cho), 찰스 랭글 연방하원의원 해나 김(Hannah Kim) 홍보관, 국무부 국제여성이슈 그레이스 최(Grace Choi) 어드바이저 등이 연사로 참석해 한인 2세 학생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7일에는 한인 2세들과 1세들이 한 팀을 이루어 자신들의 지역구 연방 의원들을 만나는 행사를 가졌다. 특히 뉴욕주의 찰스 랭글 의원은 참석자들과 의사당에서 만나 한인들의 적극적인 풀뿌리 활동을 격려(激勵)했고, 자신은 은퇴를 하지만 계속해서 한인들을 위한 이슈는 관심을 갖고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사전에 자신의 지역구 의원들과 미팅을 잡아 약 170여 의원 사무실을 방문하는 성과를 올렸다. 참석자들은 포괄적인 이민개혁, 한미 동맹, 미국시민권자인 한인들의 북한 이산가족의 상봉, 일본군 위안부, 한국인을 위한 취업이민 비자 확보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해 의원 및 주요 보좌관들과 대화를 나누고, 내년에 개원할 115대 연방의회에서 이슈들을 다뤄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오후에는 양당의 대통령 후보 캠프에서 나와서 한인들에게 각 후보의 주요 정책을 설명하고 질의 응답을 하는 시간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통령 후보 캠프에서는 벨 레옹-홍(Bel Leong-Hong, 민주당 전국위원회 아시안아메리칸 코커스 위원장)이 참석했고,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 캠프에서는 와리드 파레즈(Walid Phares, 트럼프 캠프 외교정책 어드바이저)가 참석했다.
또 이날 저녁에는 500여명의 한인들과 15명의 연방 의원들이 참석하는 KAGC Gala를 개최, 전국 한인들의 조직된 정치력을 연방의회에 과시(誇示)했다.
<꼬리뉴스>
미주한인풀뿌리대회 뉴욕서 지역대표자 회의 눈길 (2015.12.14.)
미전역 한인활동가들 모여 한국의 '에이팩' 꿈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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