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자 100명 뜨거운지지
뉴욕=뉴스로 노창현기자 newsroh@gmail.com
“이번 선거는 복지부동 관행(慣行)의 정치와 내일을 열어가기 위한 리더십 사이의 선택입니다!”
한인 최초로 뉴욕주상원(16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정승진(S.J. Jung) 후보가 예비선거를 두 달여 앞두고 풀뿌리 선거운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7일 정오부터 2시까지 정후보는 100여 명의 캠페인 자원봉사자들과 플러싱 도서관앞에서 거리홍보를 실시했다.
지지자들은 ‘새로운 날(New Day)’ 등이 적힌 피켓을 앞세우고 정후보의 이름을 연호하며 행인들에게 정후보의 존재를 각인(刻印)시키며 9월 13일 예비선거일도 함께 알리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일부 행인들은 이들의 선거운동 열기에 관심을 표하고 정후보와 선거에 관해 묻기도 했다.
정승진 후보는 “9월13일 화요일에 열리는 민주당 예비선거는 유권자들이 두 명의 후보 중 한 명을 고르는 선택이다. 복지부동의 관행에 물든 정치와 지역사회 현안을 해결할 일꾼 사이의 선택이며 과거의 정치와 미래의 리더십 사이의 선택이다. 기존 정치를 선택하면 산적(山積)한 지역 현안과 뉴욕 주정부 개혁 과제는 해결될 수 없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할 때 진정한 변화가 시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승진 후보의 캠페인은 100여명의 자원 봉사자들을 주축으로 거리홍보뿐 아니라 가가호호 방문, 전화걸기, 홍보물 발송을 통한 공약 안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유권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정 후보는 2년전 선거에서 투표일 직전 스타비스키 후보측이 부당한 네거티브 공격을 감행한 전력이 있는 만큼 유권자들이 혹시 반복될지도 모를 잘못된 흑색선전(黑色宣傳)에 휘둘리지 말고 누가 산적한 지역 사회의 현안을 해결하고 부패한 올바니(뉴욕주 주도)의 정치를 개혁할 적임자인지 판단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그는 투표일까지 뉴욕주 정치의 미래 비전과 지역사회 발전 방안을 유권자들에게 직접 알리면서 발로 뛰는 정정당당한 선거 캠페인을 하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정승진 후보는 거리홍보에서 마주친 유권자들의 손을 맞잡으며 “저는 여러분과 함께 승리하고자 뉴욕주 상원의원 직에 도전합니다. 여러분의 투표참여가 퀸즈와 올바니에 새로운 정치를 불러오른 첫 걸음입니다”라고 투표 참여와 지지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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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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