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는 토론토에 이어 두번째 지회 승인
밴쿠버 한인노인회(회장 양홍근)가 토론토에 이어 캐나다에서는 두번째로 한국의 사단법인 대한 노인회(회장 이심) 지회로 승인받았다.
밴쿠버 한인노인회는 지난 19일자로 대한노인회로부터 '대한노인회 캐나다 밴쿠버 지회' 등록증을 수령했다. 양홍근 현 노인회 회장이 2년 임기 지회장으로 임명되었다.
대한노인회는 노인의 권익신장과 복지증진 그리고 봉사활동 등을 통하여 사회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1969년에 설립된 한국정부 지원단체이다. 300여만명의 회원과 16개 전국 시도 연합회, 1개 직할지회, 9개 해외지회, 244개 시군구지회, 2,031개의 읍면동 분회, 그리고 63,857개소의 경로당을 산하에 두고 있는 거대 비영리민간 단체이다.
국가 정책에 중요한 고령화 문제와 노인복지분야를 선도하는 한국내 대표 노인단체의 위상을 지켜오고 있다.
미주연합회, 일본연합회를 비롯, 베트남, 아르헨티나, 브라질, 호주, 태국 등에 지회를 두고 있다. 캐나다 토론토지회는 지난 6월 17일 창립총회를 가져 최초의 캐나다 지회로 등록되었고, 이어 밴쿠버가 두번째로 승인을 받게 되었다.
양홍근 밴쿠버 노인회장은 “대한노인회의 다양한 노인복지사업 노하우를 전수받을 기회가 생긴 것이 무엇보다도 지회 등록의 큰 이점”이라고 밝히며 "앞으로 한국의 중앙회와 연계, 더욱 선진화되고 다양한 노인복지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밴쿠버 지회 창립총회 일자는 중앙회의 일정에 따라 내년 5월 경으로 예정되어 있다.[밴쿠버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