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속한 농담 스스럼 없이 하면 ‘플레이보이’

(로스앤젤레스=코리아위클리) 홍병식(내셔널 유니버시티 교수) = 딸을 둔 부모라면 신강감을 고를 때 정직한 사람을 꼽을 것입니다. 다음은 제가 제안하는 정직한 신랑감을 찾는 요령입니다.

우선 정직하지 못한 사람은 시선의 방향을 자주 바꿉니다. 데이트를 할 때나 사업적으로 만나는 사람과 이야기 할 때에 시선의 방향을 너무 자주 바꾸는 사람은 그의 정직성을 의심해도 된다고 합니다. 아내를 속이는 남자는 아내를 똑 자로 보지 못합니다. 반면에 양심에 걸리는 일을 하지 않은 사람은 누구의 얼굴이라도 또 바로 볼 수가 있습니다. 수줍어서 이성의 얼굴을 똑 바로 보지 못하는 경우가 있겠지만 정직한 사람은 시선을 자주 바꾸지 않습니다.

정직한 사람을 만나려면 신임할 수 있는 정직한 사람으로부터 남자를 소개받아야 합니다. 정직한 사람은 거짓말이나 거짓행위를 잘 하는 사람을 소개해 주지 않을 것입니다. 특히나 신랑감을 찾기 위해서 소개를 부탁하면 정직한 사람만을 소개할 것입니다.

유행을 지나치게 따르려는 사람은 주관이 뚜렷하지 못한 사람입니다. 남자가 귀걸이를 하고 있다던가 단정하지 못한 복장을 하고 있는 남자는 일단 신임을 보류해야 할 것입니다. 머리가 길어서 어깨 밑까지 내려와 있거나 독특한 헤어스타일을 하고 있는 남자도 믿을 만하지 않다고 단정을 하면 별로 틀리지 않습니다.

눈을 보았을 때 흰자위가 지나치게 붉은 남자는 문제가 있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마약을 복용하거나 밤에 잠을 잘 잘 수가 없이 문제가 많은 남자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또는 간밤에 지나친 음주 등 방탕한 행동을 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대화를 하는 동안 자기의 부모를 예찬하는 남자는 일반적으로 정직합니다. 반면에 자기의 부모의 흉을 남 앞에서 보는 사람은 그의 정직성을 의심해야 합니다. 자기나 부모님의 고생담을 자랑스럽게 하는 사람은 정직한 사람입니다.

나이에 맞지 않게 고급 자동차를 타고 다니는 사람은 미래를 계획할 줄 모르는 남자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 중고차를 몰고 다니면서도 부끄러워하지 않는 남자는 믿을 만 합니다. 단 중고차를 몰고 다니더라도 내부는 깨끗하게 청소를 한 사람이면 괜찮으나 사람이 앉을 자리도 없이 물건이 무질서하게 쌓여 있으면 게으른 사람이고 시간 관리를 잘 하지 못하는 사람이라고 판정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식당에 가서 식사를 한 뒤에 지나치게 후한 팁을 놓는 남자도 그 정직성을 의심할만 합니다. 그도 팁은 일반적으로 10%내지 15% 정도가 정상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데이트 상대에게 자기의 씀씀이 후하다는 인상을 주기 위해서 30%이상 팀을 놓는 남자는 정직한 사람이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속한 농담을 눈 하나 깜박하지 않고 여자 앞에서 하는 남자는 플레이보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조크를 하더라도 이성 앞에서 깨끗한 조크만을 하고 그러면서도 표현이 재미있는 남자는 정직하고 믿을 만 합니다. 데이트를 할 때 “R" 등급의 영화나 얌전한 규수의 얼굴을 붉힐 영화를 보러가자고 하는 남자는 정직하지 못한 사람일 수가 있습니다. 코미디언의 조크가 저속하면 그 자리를 뜨자고 말을 하는 남자는 믿어도 될 만한 신랑감이라고 하겠습니다.

지나치게 현금을 많이 갖고 있으면서 돈을 자주 보이는 남자는 허식이 많은 사람입니다. 미국사회에서 살면서 젊은 사람이 한번에 100달러 이상을 갖고 다닐 필요가 있겠습니까? 그런 남자는 인품으로 여자의 환심을 얻으려고 하지 않고 금력이나 재물로 여자의 환심을 사려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을 조심하십시오.

이상 몇 가지의 제안을 해드렸습니다. 물론 제 제안에 동의를 하지 않을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오랜 세월을 살면서 많은 사람들을 접했고 수천 명의 학생들에게 강의를 하면서 제 딴에는 연구도 꽤 했습니다. 제 제안으로부터 후회를 해야할 이유는 아직도 찾지 못했습니다. 저의 제안이 신랑감을 찾고 있는 젊은 여성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 |
  1. hong.jpg (File Size:4.1KB/Download:34)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590 미국 뉴저지 한국계 앤디 김, 연방 상원의원 도전 성공하나 file 코리아위클리.. 24.03.31.
3589 미국 국회의원 선거 재외투표, '29일~31일' 올랜도 우성식품서 file 코리아위클리.. 24.03.23.
3588 미국 "은혜는 혼자 누리는 것이 아니라 나누어야 하는 것" file 코리아위클리.. 24.03.05.
3587 미국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재외투표소, 미 동남부 4곳 확정 코리아위클리.. 24.03.05.
3586 미국 월남전 참전 유공자회 플로리다지회, 신년 상견례 file 코리아위클리.. 24.03.05.
3585 미국 애틀랜타 한인회, 제105주년 삼일절 기념식 거행 file 뉴스앤포스트 24.03.04.
3584 미국 어번대 코리아센터-세종학당 봄맞이 행사 줄줄이 개최 file 뉴스앤포스트 24.03.03.
3583 미국 올랜도한인회 홍금남 회장 취임 “합심하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어” file 코리아위클리.. 24.01.27.
3582 미국 올랜도 한인회장에 한의사 홍금남씨 단독 입후보 file 코리아위클리.. 24.01.02.
3581 미국 북부플로리다한인회, 회장 이취임식 및 송년잔치 열어 file 코리아위클리.. 23.12.26.
3580 미국 성탄절의 참된 의미에 집중한 올랜도 성탄연합예배 file 코리아위클리.. 23.12.26.
3579 캐나다 캐나다 10대, ' 유대인 겨냥 테러 계획' 혐의 체포 라이프프라자 23.12.19.
3578 미국 올랜도한국축제, 플로리다 한국문화 전파 기지로 자리잡았다 file 코리아위클리.. 23.11.22.
3577 미국 오래 기다린 탬파 롯데플라자 마켓, 드디어 테이프 끊었다 file 코리아위클리.. 23.11.22.
3576 미국 장익군 회장 "어려워진 한인회 입지, 이젠 실질적인 사업에 역점" file 코리아위클리.. 23.11.22.
3575 미국 플로리다연합체육대회, 데이토나팀 종합우승 file 코리아위클리.. 23.11.22.
3574 캐나다 2023년 월드옥타 몬트리올지회 “소규모 지회활성화워크샵” 성료 file Hancatimes 23.10.11.
3573 캐나다 2023년 월드옥타 몬트리올지회 소규모지회활성화 회의 초청인사 인터뷰(4) - 연아마틴 캐나다 상원의원 file Hancatimes 23.10.11.
3572 캐나다 2023년 월드옥타 몬트리올지회 소규모지회활성화 회의 초청인사 인터뷰(3) - 임정숙 월드옥타 통상담당 부회장 file Hancatimes 23.10.11.
3571 캐나다 2023년 월드옥타 몬트리올지회 소규모지회활성화 회의 초청인사 인터뷰(2) - 박종범 오스트리아 비엔나지회 명예회장 file Hancatimes 23.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