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12일도 미영독불 등 7개국 집회
뉴스로=임지환기자 newsroh@gmail.com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退陣)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4일과 5일 뉴욕 로스앤젤레스 워싱턴 시카고 등 미국 주요 도시에서 열렸다.
4일 맨해튼 32가 한인타운에서는 ‘박근혜 퇴진과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뉴욕동포들’ 주최로 300여 명의 한인동포들과 현지인들이 참석해 박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했다.
'박근혜 퇴진', '내각 총사태' 등의 플랜카드를 들고 집회에 참여한 한인들은 자유발언 등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은 즉각 물러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맨해튼 일대에서 촛불을 들고 행진하며 '박근혜 퇴진과 특검을 통한 대통령 조사와 처벌'을 외쳤다.
해외동포들의 시위는 12일 광화문에서 예정된 대규모 집회를 앞두고 더욱 거세게 전개될 전망이다. 11일과 12일 미국과 캐나다 영국 독일 프랑스 호주 일본 등지에서 동시다발적(同時多發的)으로 시위가 진행될 예정이다.
매일 정오 한국총영사관 앞에서 릴레이 시위를 펼치고 있는 로스앤젤레스에서는 11일 오후 6시30분 LA총영사관 앞에서 8개 시민단체 공동으로 집회가 열린다. 같은 날 뉴욕과 샌디에고, 필라델피아, 워싱턴D.C에서도 시위가 이어진다.
12일엔 댈라스와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애틀랜타, 독일 베를린, 슈투트가르트, 뮌헨, 영국 맨체스터, 캐나다 토론토 노스욕시청,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호주 시드니 스트라스필드 광장에서도 촛불집회와 시국토론회, 박 대통령 퇴진촉구 서명운동 등을 전개한다.
이번 집회는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를 계기로 온·오프라인에서 자율적으로 만들어진 '박근혜 대통령 퇴진과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재외동포 행동'이 주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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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본질은 박근혜게이트’ (2016.10.28.)
“최순실에 덮어씌우지말라”
http://www.newsroh.com/bbs/board.php?bo_table=cno&wr_id=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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