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국제수로기구 회의 D-30
뉴스로=노창현특파원 newsroh@gmai.com
동해병기를 위한 운명의 국제수로기구(IHO) 회의가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모든 세계 지도에 잃어버린 바다 동해를 병기하기 위한 마지막 중대한 서명작업이 온라인에서 펼쳐지고 있다.
미국 50개주 최초로 동해병기 법안의 개가(凱歌)를 올렸던 버지니아 한인들이 다음달 24일 모나코에서 개최되는 국제수로기구 회의를 앞두고 백악관 청원 사이트 ‘위더피플(We the People) 활동에 세계 한민족의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버지니아한인회(회장 우태창)와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회장 김인덕), 한미여성재단(회장 은영재), 미주한인의목소리(회장 피터 김), 통합노인연합회(회장대행 연규홍), 사단법인 동해병기(대표 조윤기) 등은 지난 21일부터 백악관 청원사이트를 개설하고 서명을 독려(督勵)하고 나섰다.
4월 20일까지 한달간 전개되는 청원운동의 목표는 10만명이다. 백악관 청원운동에서 10만명을 돌파하면 백악관이 공식 입장을 내놓게 된다. 만일 10만명을 달성하게 된다면 국제뉴스화가 될 수 있고 시기적으로 모나코 회의가 바로 열리게 된다는 점에서 안건 채택을 위한 여론 조성에 상당한 힘이 될 전망이다.
미주한인의목소리 피터 김 회장은 “트럼프 정부가 동해병기 문제를 통해 미국의 외교정책을 바꾸도록 하려면 최대한 많은 서명자수를 확보하는게 급선무다. 모든 한인들은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버지니아 한인단체장들은 트럼프 정부가 갓 출범한만큼 백악관 ‘동해 병기’ 서명자수가 목표치를 돌파하게 된다면 주목할 가능성이 많다고 보고 있다. 이와 함께 백악관 청원사이트에 서명하는 방법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위 링크를 클릭하면 백악관 사이트 동해 청원 박스가 아래와 같이 나온다.
그리고 다음의 다섯가지 단계를 밟으면 서명할 수 있다.
1. 화면 오른쪽에 이름(First Name)과 성(Last Name)을 적는다.
2. 나의 이메일 주소(Email Address)를 적어 넣는다.
3. “SIGN NOW” (빨간 화살표)를 클릭 한 후 나의 이메일을 체크한다.
4. 나의 이메일에 “We the People: Your Voic. – Action Needed: Verify Your Signature”라는 타이틀로 메일이 와 있다 (스팸 메일로 분류될 수도 있다).
5. 메일을 오픈한 다음 내용 중간쯤에 “Confirm your signature by clicking here”를 반드시 클릭해야만 서명이 완료된다.
IHO는 전 세계 모든 나라의 바다 이름을 표준화하는 기구로 일본은 한국이 식민지배를 받던 지난 1929년 동해를 일본해로 둔갑(遁甲)시키는 ‘S-23’ 안을 통과시켰다. 이후 모든 나라의 지도와 교과서, 출판물에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되고 있다.
IHO 동해병기 운동에는 우태창 회장은 “우리가 일본으로부터 해방된 지 70여 년이 됐는데 아직도 동해를 되찾아 오지 못하고 있다”며 “반드시 다음달 국제수로기구 회의에서 동해 병기를 관철(貫徹) 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해병기 청원운동 참여 문의 : 703-597-4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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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뉴욕학부모 독일한인들 베를린장벽서 동해표기 선포식 (2016.4.28.)
최윤희회장 베를린한인회 성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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