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해외유권자 30만 넘었다.
최종집계 30만197명
뉴욕=임지환기자 newsroh@gmail.com
제 19대 대통령선거에 등록한 해외 유권자(有權者)가 3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는 대선 재외선거투표가 역대 최다인 총 30만197명이 등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추정 선거권자수의 15.2%로 지난달 31일 잠정 집계한 29만7,805명보다 2392명이 늘어난 숫자다.
뉴욕에서는 지난 5~9일 닷새간 총영사관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재외선거인 명부 열람을 실시한 결과, 재외선거인 3,130명, 지상사 직원 및 유학생 등 국외부재자 1만586명 등 총 1만 3,716명의 명부가 최종 확정됐다.
유권자가 가장 많이 등록한 공관은 일본대사관으로 1만6,060명이고 최소 공관은 트리니다드토바고의 27명으로 나타났다.
남녀 비율은 재외선거인이 남성이 2만2,558명 여성이 2만4,379명, 국외부재자는 남성이 11만7,229명, 여성이 13만107명으로 각각 여성 숫자가 더 많았다.
18대 대선과 비교해 유권자들이 많은 주요 3개국의 증가 현황을 보면 미국은 5만1,794명에서 6만8.244명으로 31.8% 증가했고 중국은 3만5,674명에서 4만3,912명으로 23.1%로 크게 늘었고 일본은 3만7,342명에서 38,009명으로 1.8% 소폭(小幅) 증가했다.
선거인 명부가 최종 확정되면서 각 지역 총영사관은 선거인들에게 재외투표 안내문 발송에 들어갔다. 지난달 까지 유권자 등록을 독려했다면 이제는 투표 참여 활동을 전개하는 것이다.
김동춘 뉴욕 재외선거관은 “유권자 등록을 마친 선거인들에게 이메일과 일반우편, 문자 등으로 투표 안내문을 통보하고 있다. 앞으로 한인 마트와 상가 등 한인 밀집지역을 방문해 투표독려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욕총영사관은 선거인 안내와 투표용지 발급기 운용 등에 필요한 총 33명의 사무원을 위촉, 투표 기계작동 실습 등 차질 없는 투표 진행을 위한 사전준비를 진행하게 된다.
뉴욕지역에서 투표는 퀸즈 플러싱의 시캐슬 그룹건물 1층 리셉션 홀(4월25일~4월30일 6일간 운영) 투표소와 뉴저지한인회 투표소, 필라델피아 서재필 기념재단의료원(4월28일~4월30일 3일간 운영) 투표소에서 할 수 있다.
투표시간은 오전 8시~오후 5시. 투표자들은 투표소 방문시 여권,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뉴욕시신분증(IDNYC) 등 사진과 생년월일이 기재된 본인확인이 가능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영주권자는 영주권 카드 또는 비자원본을 지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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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뉴욕 재외선거투표소 플러싱 확정 (2017.4.7.)
뉴저지 팰팍, 필라 등 3개 투표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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