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주 태권도협회, 미주체전 달라스 태권도 대표선수 10명 선발 … 품새‧겨루기, 나머지 선수 ‘오디션’으로 선발
오는 6월 15일(목)부터 18일(일)까지 달라스에서 열리는 제19회 미주체전에서 태권도 종목에 출전할 달라스 태권도 대표팀에 합류할 10명의 선수가 확정됐다.
텍사스 주 태권도협회(Texas State Tae Kwon Do Association)는 지난 6일(토) 애디슨에 소재한 루스 필드 하우스(Loos Field House) 체육관에서 열린 제30회 달라스 태권도 챔피언십(Dallas Tae Kwon Do Championship)을 통해 10명의 선수를 선발했다.
이번에 선발된 대표선수들은 제19회 미주체전 태권도 종목에서 겨루기와 품새에 출전해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달라스는 제19회 미주체전에 △ 남녀 중등부 겨루기 6체급 △ 남녀 고등부 겨루기 10체급 △ 남녀 일반부 겨루기 4체급 △ 남녀 중등부 품새 유급자/유단자 △ 남녀 고등부 품새 유급자/유단자 △ 남녀 일반부 품새 유급자/유단자 등에 선수를 출전시킬 계획이다.
텍사스 주 태권도협회는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태권도 유망주들을 대상으로 개별 오디션 형식의 선발전을 치러 나머지 체급의 대표선수들을 선발할 계획이다.
달라스 태권도 대표선수 선발에 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방정헌 사범(469-734-5840) 혹은 김종석 사범(214-796-3441)에게 문의하면 된다.
현재까지 선발된 태권도 대표선수 명단은 다음과 같다. △ 김수현(품새 유단자, 여자 고등부) △ 박지호(품새 유단자 남자 고등부) △ 추승하(품새 유단자 남자 중등부) △ 곽사랑(품새 유단자 여자 중등부) △ 전예지(품새 유급자 여자 고등부) △ 방한결(겨루기 핀급 유단자 남자 중등부) △ 김태현(겨루기 웰터급 유단자 남자 중등부) △김수현(겨루기 헤비급 유단자 남자 중등부) △ 이강(겨루기 헤비급 유단자 남자 고등부) △ 주지윤(겨루기 라이트 미들급 유단자 여자 고등부).
◎ 19개 종목, 4000여 선수·임원단 출전 = 제19회 미주체전에는 총 19개 종목에 4,000여 명의 선수 및 임원진이 출전한다.
종합우승을 노리고 있는 달라스 대표팀은 전종목에 선수단을 파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문한 달라스 대표팀 총감독은 아직까지 일부 종목에서 선수단 선발이 지연되고 있다고 밝히고, △ 검도 △ 사격 △ 육상 △ 씨름 △ 배구 등 5개 종목에서 여전히 선수를 모집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프트볼과 야구 대표팀은 지난 4일(목) 대표팀 창단식을 갖고 금메달을 향한 필승을 다짐했다. 이승호 야구협회장은 창단식에서 “여러 주변 여건이 녹록치 않아 도움을 주는 주변 분들이 아니었으면 대표팀 창단이 어려웠을 것”이라며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시는 유석찬 달라스 한인회장과 재미대한체육회 황철현 재미대한체육회 중재위원장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달라스가 이번 미주체전에서 종합우승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가능한 많은 종목에 선수를 출전시키는 게 중요하다. 임문한 총감독에 따르면 선수 1명당 1점이 배정돼 종합 1위를 노리는 달라스의 경우에는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의 숫자도 중요하다. 일부 비인기 종목에서는 경기에 출전하는 것만으로도 메달권에 진입할 수 있기 때문에, 달라스의 경우 ‘홈그라운드’의 장점을 살려 가능한 많은 선수를 출전시키는 게 종합우승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전략이다.
19개 각 종목에서 선발된 달라스 지역 선수들은 오는 27일(토) 오후 6시 어빙에 소재한 중앙연합감리교회에서 출정식을 거행하게 된다. 제19회 미주체전 후원 및 종목별 경기 출전에 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전화 469-231-5148 혹은 이메일 kasadallas@gmail.com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