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애틀랜타-인천’ 취항기념 리셉션…3일 보잉777기 첫 출발

 

델타항공은 애틀랜타-인천 직항 노선 취항을 축하하는 리셉션을 1일(목) 저녁 델타 항공 박물관에서 개최했다.

 
 

비빔밥, 표고버섯라면, 삼겹살라면, 떡 등 한식과 양식 기내식 메뉴가 어우러진 리셉션 행사장에는 주류사회와 한인사회 인사들 150여명이 초청돼 델타항공의 신규 취항을 축하했다.

 

글렌 하인스타인 델타항공 사장의 환영사로 시작된 행사에는 카심 리드 애틀랜타 시장과 팻 윌슨 조지아주 경제개발부 장관, 그리고 권오석 애틀랜타한인회 부회장이 축사했다.

 

이들은 한국과 조지아주간의 깊은 관계들, 특히 경제적인 상호 투자관계를 소개하는데 적잖은 시간을 할애했다. 조지아주에는 약 60개 이상의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고, 약 10만명의 미국인을 고용하고 있다는 것. 그 가족들까지 포함하면 대략 4~50만명의 조지아 주민들이 한국기업에 의존하고 있는 셈이다.

 

행사장에는 손환 동남부한인회연합회장, 남명우 경제담당 영사, 김백규 조지아한인식품협회장, 김일홍 뷰티서플라이협회장, 이국자 애틀랜타한인회 부회장, 손동문 애틀랜타 골프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델타항공의 글로리아 권 아시안영업팀장은 “애틀랜타-인천 노선이 투입되는 보잉777 기종은 180도 플랫 비즈니스석인 델타원과 보통 일반석보다 4인치 넓은 컴포트 플러스가 마련되고 한국어 승무원과 비미밥 서비스, 한국 영화와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그리고 기내 와이파이(Wi-Fi)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네이슨 딜 주지사가 탑승할 것으로 알려진 첫 취항기는 3일(토) 오후 1시 5분에 출발하며, 한국시간으로 다음날인 4일 오후 7시4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리셉션에서는 애틀랜타한국문화원의 부채춤과 삼고무 공연이 펼쳐졌고, 행사의 대미는 김봉수 사물놀이팀이 장식했다.

 

한편, 리셉션에서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즉석 경품 추첨이 진행됐는데, 애틀랜타-인천간 일반석 왕복항공권은 조지아한인식품협회 박수목 사무총장이, 비즈니스석 왕복항공권은 서울국제여행사 소속 홍모씨가 당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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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 하인스타인 델타항공 사장이 1일 델타항공박물관에서 애틀랜타-인천 직항노선 취항을 기념해 열린 리셉션에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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