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요양센터를 찾은 달라스 한인회는 한인 커뮤니티의 활동상과 한국의 역사, 한국의 전통문화와 붓글씨 체험 등을 선보였다.
달라스 한인회, ‘한국 알리미’되다!
미 요양센터 방문, 달라스 한인 커뮤니티 활동과 주류사회와의 연계 소개
한국역사 및 성장, 한국 전통문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 선보여
[i뉴스넷] 최윤주 기자 = 달라스 한인회(회장 유석찬)가 미 주류사회에 한민족의 문화와 역사를 알리는 ‘한국 알리미’ 역할을 수행했다.
유석찬 달라스 한인회장을 비롯한 달라스 한인회 임원 및 관계자가 달라스 북쪽에 위치한 노인 요양 및 은퇴자 주거단지인 하이랜드 스프링스(Highland Springs)를 찾은 건 지난 6월 21일(수).
약 900명의 은퇴자가 거주하고 있는 하이랜드 스프링스는 건강검진을 비롯해 은퇴한 노인들이 생활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받는 요양센터로, 한국인을 포함해 한국전 참전용사, 한국파견 경험이 있는 은퇴 군인 등도 다수 기거하고 있다.
행사를 주관한 하이랜드 스프링스와 달라스 한인회 임원진.
달라스 한인회의 이번 방문은 요양센터의 국제클럽 대표인 로지안 제너(Rosian Zerner) 씨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로지안 제너 씨는 요양센터 노인들을 대상으로 멕시코 영사, 스웨덴 영사 등을 초청하여 각국의 문화와 역사를 듣는 강연을 진행한 바 있다.
로지안 제너 씨의 초청을 받은 달라스 한인회는 박병규 부회장, 박명희 복지봉사분과위원장, 이정우 달라스 한인문화센터 사무총장, 박신민 씨 등으로 팀을 구성하여 한국 소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약 900명의 은퇴자가 거주하고 있는 하이랜드 스프링스는 건강검진을 비롯해 은퇴한 노인들이 생활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받는 요양센터로,
한국인을 포함해 한국전 참전용사, 한국파견 경험이 있는 은퇴 군인 등도 다수 기거하고 있다.
한국의 발전상과 문화의 우수성 소개
120여명이 참석한 21일(수) 행사에서 달라스 한인회는 DFW 한인 커뮤니티의 활동상을 소개하고, 한국의 역사와 경제발전, 세계 문화의 중심으로 떠오른 한류문화 소개, 한국의 전통문화와 붓글씨 체험 등을 선보여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박병규 부회장은 영어로 고조선부터 시작된 한국의 역사와 6.25 전쟁 이후 한강의 기적을 이룬 한국의 경제 성장을 파워포인트로 설명해 한국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전통 문화 소개를 담당한 박신민 씨는 도자기, 가야금, 한국 안내 책자 등을 진열한 후 궁금증을 물어오는 참석자들에게 한국의 우수한 문화와 역사를 소개했다.
한복입기와 붓글씨 등 체험 코너도 인기
한복입기와 붓글씨 체험코너도 마련됐다. 달라스 한인회 박명희 위원장은 남녀 한복을 준비해 거주자들이 직접 한복을 입어 볼 수 있도록 했고, 달라스 한인문화센터 이정우 사무총장은 참석자들의 이름을 붓글씨로 휘호했다.
특히 한국 전통복장을 입은 이정우 사무총장이 진행한 붓글씨 체험에는 참석자들의 호응이 쏟아져, 30분 이상 기다리며 손자 손녀의 이름까지 적어가는 인기를 누렸다.
요양센터측은 단순 강연에 그치지 않고 많은 문화 행사를 기획한 달라스 한인회에 감사를 표했다.
이날 달라스 한인회를 비롯한 한인 커뮤니티의 활동상을 전해 들은 참석자들은 달라스 경찰국 피격사건 모금, 소방국 및 경찰국 자녀 장학사업, 코리안 페스티벌 등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봉사하는데 감사를 표했다.
한 참석자는 1940년대에 부모를 따라 한국에 갔다가 가져와 지금까지 보관하고 있던 태극기를 보여주며 그때와 비교해 현재 한국의 경제 문화 발전에 경의를 표했다.
행사를 주관한 Highland Springs의 매트(Matt) 대표와 요양센터 국제클럽의 로지안 제너 회장은 단순 강연에 그치지 않고 많은 문화 행사를 기획한 달라스 한인회에 감사를 표하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서로의 커뮤니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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