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화) 열린 독립기념일 알링턴 퍼레이드에서 포트워스 한국 여성회가 한국전 참전 미군 용사들과 함께 퍼레이드에 참가했다.
올해로 세번째 … 한국전 참전용사와 함께 알링턴 도심 퍼레이드 참가
북텍사스, 독립기념일 맞아 ‘불꽃’ 가득 …연휴동안 미국인 4420만명 여행
[i뉴스넷] 최윤주 기자 editor@inewsnet.net
미국이 241번째 생일을 맞았다.
241년전인 1776년 7월 4일은 영국의 식민지였던 미국이 독립을 선언한 날이다. 241번째 독립기념일을 맞은 지난 4일(화), 미 전역에서는 다양한 행사와 기념 축제,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놀이가 펼쳐졌다.
해마다 독립기념일이 되면 축제의 화려함만큼 테러경계령이 촉각을 곤두세우게 하지만, 뚜렷한 테러 위협이나 사고없이 무사히 축제가 마무리됐다.
달라스 다운타운, 애디슨, 플레이노, 루이스빌, 그랩바인 등 북텍사스 곳곳에서도 미국의 자유와 번영을 축하하는 축제가 열렸다. 각 도시별로 화려한 도심 퍼레이드가 진행됐고, 각종 놀이와 게임, 다채로운 연주회와 공연들이 펼쳐진 축제의 한마당은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때까지 지속됐다.
참전용사 행진 차량에 탑승, 퍼레이드를 벌이고 있는 포트워스 여성회 제니 그럽스 회장.
지난 7월 4일(화) 독립기념일 알링턴 퍼레이드에 참여한 포트워스 여성회 회원들과 한국전 참전 미군 용사들.
특히 포트워스 한국 여성회(회장 제니 럽스)는 한국전 참전 미군 용사들과 함께 알링턴 도심 퍼레이드에 참가, 독립기념일 축제를 더욱 의미있게 보냈다.
포트워스 한국 여성회가 알링턴 퍼레이드에 참여한 것은 올해로 3번째. 2015년부터 해마다 독립기념일 퍼레이드에 참가하고 있는 제니 그럽스 회장은 “한국전쟁에 참여하신 노병들께서 살아계실 때 한번이라도 더 찾아뵙고 이 분들의 공적과 헌신을 잊지 않고 있다는 뜻을 전하고 싶어 함께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니 그럽스 회장은 “1년에 한번 한국전쟁 참여 배너를 걸고 퍼레이드에 참여하시는 참전 용사분들을 보며 한국전쟁의 아픔을 기억하고 한국을 알리는 행렬에 참여할 수 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게 여겨진다”고 전했다.
AAA에 따르면 지난 주말부터 4일(화)까지 이어진 독립기념일 연휴 기간동안 50마일 이상 여행을 떠난 미국인은 4420만명인 것으로 추산됐다.
한편 AAA에 따르면 지난 주말부터 4일(화)까지 이어진 독립기념일 연휴 기간동안 50마일 이상 여행을 떠난 미국인은 4420만명인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작년보다 125만명이 증가한 수치다.
이 기간동안 갤런당 개스비는 2.28달러로 작년보다 4센트 낮았고 한달 전에 비해 7센트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