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WAND, 12일 한반도 전문가초청 특별 화상회의 개최
설문조사 결과와 한인들 의견, 쟈니 아이잭슨 상원실에 전달


 

북한의 핵무기 개발로 북·미간 긴장관계가 팽팽해져가는 가운데, 조지아주 한인들이 미국 의회에 미주한인들의 생각을 전달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주목된다.

 

여성리더십 진흥단체인 ‘조지아 완드(WAND)’는 오는 12일(수) 오후 7시부터 한 시간 동안 “미국-한반도 외교 관계 관련 특별 화상 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화상회의에는 △고려대학교에 한국전쟁관을 만들고 다양한 한국현대사 관련 저술을 남긴 캐스린 웨더스비 교수 △반핵무기 단체인 플라우셰어스 펀드의 핵무기 기반시설 전문가인 폴 캐롤 국장 △서울에 있는 유네스코 국제이해 교육센터에서 근무하고 현재 아시안아메리칸정의진흥협회 애틀랜타지부(AAAJA)에서 활약하고 있는 우찬 대외담당관이 발표자로 나선다.

 

주최측은 쟈니 아이잭슨 연방상원의원(공화,조지아)의 보좌관들이 이날 화상회의의 내용을 모니터링해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잭슨 의원은 연방상원 외교위원회에 속해 있고, 특히 동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 외교문제를 다루는 소위원회에 속해 있다.

 

이날 화상회의의 진행을 맡은 조지아 완드의 린제이 하퍼 매니저는 “이러한 행사는 우리가 다른 이와 어떻게 소통하고 배려해야할지에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는 종류”라며 “어떤 의사결정권자든 자신의 선거구민으로부터 직접적인 전문의견을 듣지 않고 중요한 결정을 하려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이번 행사의 의도를 내비쳤다.

 

이번 화상회의는 최근 조지아 완드가 AAAJA와 함께 조지아 주민들에 대해 진행한 설문조사에 이은 것이다.

 

AAAJA 우찬 담당관은 “조지아 완드의 의뢰로 지역 한인들을 표본 설문조사한 결과, 한인들이 미국의 한반도 정책에 대해 많이 모르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며 “발표자들은 주로 이번 화상회의에서 미국-한반도 관계의 현황, 미국의 정책들을 설명해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최측은 10일 보도자료에서 “제45대 미국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 북한과는 계속해서 긴장 관계에 있다”며 “우리는 지금이 조지아주에 살고 있는 미주한인들이 생각하는 게 무엇인지 물어볼 적절한 때라고 느꼈다”고 밝혔다.

 

관심있는 한인이면 누구나 이번 화상회의에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에 온라인으로 참가신청을 해야 한다. 이날 화상회의에는 한국어 통역도 제공된다.

△예약 웹 주소: http://gawand.org/telephone-town-hall-on-n-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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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로부터 캐슬린 웨더스비 교수, 폴 캐롤 국장, 우찬 담당관, 린제이 하퍼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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