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초청, 삼문 르네상스 레거시 웨스트 호텔 개관식 … 마루한 한창우 회장 등, 대한민국 대표 한상들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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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8일(금) 열린 삼문 르네상스 호텔 개관식에 250여 명의 한인들이 참석했다.

 

세계 각국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글로벌 한상(韓商)들이 플레이노에 운집했다. 7월 10일(월) 공식 개장하며 북텍사스 경제의 중심으로 우뚝 선 삼문그룹 문대동 회장의 르네상스 레거시 웨스트 호텔 개장을 축하하기 위해서다.

지난달 28일(금) 오후 5시 30분, 르네상스 호텔 볼룸에서 열린 개관식 및 감사예배에는 한국을 대표해 글로벌 비즈니스를 이끌어가고 있는 한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재외동포재단 주철기 이사장을 비롯해 뱅크오브호프 고석화 명예회장, 일본 마루한 한창우 회장, 인도네시아 코린도 그룹 승은호 회장 등이 이날 개관식에 참석해 문대동 회장이 호텔사업에서 이룬 ‘금자탑’을 축하했다.

앞서 지난달 14일(월) 열린 호텔 개관식은 북텍사스 주류사회 인사들이 초청된 행사로, 이번 개관식에는 글로벌 한상 및 북텍사스 한인들이 초청됐다.

이인선 전 달라스 아시안상공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1부 감사예배와 2부 개관식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먼저 1부 감사예배에서 뉴송교회 담임 박인화 목사는 이사야 32장 8절 성경구절을 인용해 문대동 회장의 호텔사업이 ‘존귀한 계획의 결과’라고 평했다.

문 회장을 “평소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아는 사람”이라고 표현한 박 목사는 문 회장의 △ 은총의식 △ 감사의식 △ 팀웍의식 등이 오늘날 문 회장이 호텔사업에서 큰 결실을 맺을 수 있었던 밑거름이라고 말했다.

첫 축사에 나선 재외동포재단 주철기 이사장은 “문대동 회장의 값진 성과는 세계 모든 한상들의 자랑이자 청소년들의 꿈”이라며 “문 회장의 뒤를 따라 글로벌 공동체에서 차세대 한인 기업가들이 배출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뱅크오브호프 고석화 명예회장은 축사에서 “오늘 이 자리에 전 세계 유명 거상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을 보고 문 회장의 인덕을 다시 확인했다”며 “문 회장이 뱅크오브호프의 VVIP라는 사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고 명예회장은 그러면서 “르네상스는 14세기에서 16세기 사이 이태리에서 일어난 문화부흥을 뜻하는 말”이라며 “삼문그룹이 텍사스에서 진행하고 있는 많은 사업들은 삼문그룹이 21세기에 텍사스에서 새로운 르네상스를 이룩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세 번째 축사에 나선 주달라스 영사출장소 이상수 소장은 플레이노가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들 가운데 하나라는 점을 지적한 뒤 “삼문그룹이 플레이노 중심에 호텔을 세운 것은 한인사회뿐만 아니라 주류사회에서도 주목하는 획기적인 일”이라며 “삼문그룹이 주류사회에도 모범이 되고 있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소장은 그러면서 “탁월한 경영 감각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사업을 펼쳐가는 문 회장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일본 ‘부자 랭킹’ 상위에 들며 일본에서 한상 신화를 창조했다는 평을 받는 마루한 그룹의 한창우 회장이 다음 축사를 전했다. 한 회장은 자신이 사업을 하다 막대한 부채를 지고 자살까지 생각했던 어려운 시절을 떠올리며 ‘인내’를 성공한 사업가의 최대 덕목 가운데 하나로 꼽았다. 한 회장은 그러면서 “이렇게 큰 업적을 일군 문대동 회장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코린도 그룹의 승은호 회장은 축사를 통해 “성공 뒤에는 여러 노력과 수고가 있기 마련”이라며 “호텔을 개장한 지 2주 밖에 안 됐다고 들었는데, 로비에 사람들이 많은 것을 보고 문대동 회장의 호텔사업이 벌써부터 성공예감을 부르고 있다”고 말했다.

승 회장은 문 회장의 건강을 걱정하며 “삼문그룹이 호텔을 여러 개 건설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다음 호텔 개관식에서는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자”고 했다.

인사말에 나선 문대동 회장은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는 잠언 3장 구절을 인용해 르네상스 호텔 개장이 신앙을 지킨 결과라고 말했다. 문 회장은 그러면서 두 아들과 아내에게 호텔사업 결실의 공을 돌렸다.

2부 개관식에서도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가 이어졌다. 홍명기 듀라코트 회장, 김경근 전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조병태 소네트 그룹 회장, 하기환 LA한남체인 그룹 회장, 이덕선 외국어대학교 해외 총동문회장 등이 격려사를 했다.

만찬에서는 이덕치 LA 컨템포 그룹 회장, 지영길 한국언론인협회 부회장, 성영준 캐롤튼 시의원 등의 건배사가 이어졌다.

삼문그룹의 르네상스 레거시 웨스트 호텔은 지난 2015년 8월 착공돼 23개월 만에 완공됐다.

삼문그룹은 이 외에도 북텍사스와 휴스턴 지역에 다수의 호텔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포트워스에는 삼문센터 포트워스점 바로 뒤편에 햐야트 플레이스 호텔이 2019년 3월 완공을 목표로 현재 건설 중이다. 휴스턴 인근 우들랜드에서는 AMC극장, 데이브 앤 버스터스(Dave & Busters) 레스토랑, 그 외 유명 리테일 업체들이 들어서는 복합단지가 건설된다.

프리스코에는 스톤브라이어몰에 303객석 규모의 하야트 리전시 호텔이 올해 11월 착공된다.

 

토니 채 기자 press@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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