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천km 달린 하주영 조용주군 뉴욕 日총영사관 시위

 

Newsroh=노창현기자 newsr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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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문제를 국제 사회에 알리기 위해 미국을 자전거로 횡단하는 트리플 에이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하주영 군과 조용주 군 두 학생이 마침내 대장정의 피날레를 맺었다.

 

지난 6월 23일 LA를 출발해 자전거를 타고 약 총 6천km을 달려 9월 1일 목적지인 뉴욕에 도착했다. 이들은 전날에는 뉴저지 클립사이드팍에 위치한 위안부 기림비를 방문, 참배했다.

 

두사람은 9월 1일 정오에 뉴욕 파크애버뉴에 있는 일본총영사관 앞에서 약 20여 명의 한인들과 함께 2015년 체결된 한일 위안부 합의 파기를 촉구하고 일본 정부의 진정한 사죄를 요구하는 시위를 했다. 특히 이 시위에는 한 여성이 소녀상 퍼포먼스를 해서 주목을 받았다. (사진 7,8 출처 : Danny Ki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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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유엔 본부 앞까지 가두 시위를 한 후에 간단한 해단식으로 공식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들은 휴식을 취한 후 하주영 군은 9월 5일, 조용주 군은 9월 7일 각각 귀국할 예정이다.

 

다음은 하주영군의 페이스북 글.

 

뉴욕에 도착했습니다!!!!!!!!

Finally, we are in NYC

 

안녕하세요 TAP3기 하주영입니다. Philadelphia에서의 수요집회 전 AFSC라는 미국 봉사 단체와 미팅을 가졌습니다. 내년 4기와는 조금 더 긴밀한 관계를 맺고 수요집회와 더불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알리는데 더 많은 미국 현지인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수요집회 장소인 Independence Mall로 향했습니다. 길거리에 오고가는 수 많은 사람들에게 저희의 목소리를 전했습니다. 수요집회 이후 조금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University of Pennsylvania로 이동했습니다. 개강 직후 였기 때문에 수 많은 학생들이 캠퍼스에 있었습니다. 저희 브로셔는 몇 분도 안되어서 동이 났습니다. 뿌듯한 마음에 숙소로 향하는 발걸음이 가벼웠습니다.

 

필라델피아에서 지내는 동안 먹여주시고 재워주신 한인분들과의 아쉬운 이별을 뒤로 한 채 마지막 기착지인 New York을 향해 페달을 밟았습니다. 오늘의 라이딩이 마지막이란 생각에 기쁘기도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섭섭한 기분이 라이딩 내내 들었습니다. New York에 가까워질수록 교통량은 급증했고 안전을 위해 온 신경을 자전거에 곤두세웠습니다. New York에 도착했다는 기쁨을 만끽하기도 전에 저희는 KBN과의 인터뷰를 위해 방송국으로 달렸습니다. 능숙한 진행으로 저희를 한결 편하게 해주신 진행자분 덕에 시간가는줄 모르고 인터뷰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를 마친 후 뉴욕 일본군 ‘위안부’ 기림비에 들렀습니다. 늦은 저녁 저희는 숙소에 도착했고 수요집회와 New York에서의 마지막 인터뷰를 준비하며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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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부터 준비를 마치고 뉴욕에서의 마지막 일정인 수요집회를 위해 일본 영사관으로 향했습니다. 많은 기자분들, LA에서 저희에게 도움을 주셨던 지인분, 그리고 저희와 함께 목소리를 내기 위해 오신 분들로 거리가 가득 메워졌습니다. 많은 분들과 함께 집회를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UN본부 앞에서 간단한 해단식 후 1660KAM Radio와의 인터뷰를 끝으로 Triple A Project 3기의 공식적인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내일 아침 눈을 뜨면 자연스럽게 팀킷을 입고 졸린 눈을 비비며 자전거에 올라야 할 것 같습니다. LA 에서 NY까지 자전거로 달려왔다는 것이 사실 저희도 아직 믿기지 않습니다. 꿈만 같았던 2017년 여름 아마 평생 잊지 못 할 것 같습니다. 80일이라는 긴 여정 동안 안전하게 그리고 묵묵하게 길을 안내했던 용주에게, LA 부터 Chicago까지 저희에게 많은 것을 알려줬던 Sophie에게, 그리고 물심양면으로 저희를 도와주셨던 한인분들에게 감사드리며 하루를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응원이 곧 동행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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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this is HA of TAP3. Before ‘Wed demo’, we had a meeting with AFSC, U.S. volunteer organization. From next year, we will elaborately collaborate to raise an awareness of ‘comfort women’ so that more attention from US citizen could be attracted. After that, we went Independence mall, where we conducted ‘Wed Demonstration’. We convey our words to the people whom were passing by. After demo, we went to UPenn to let more people know about the issue. Since the school started, many students were there. Our brochure ran out in few minutes.

Leaving people whom helped us is always hard and sad. We pedaled to NY, our last destination. The last riding came as pleasure, but also as a missing. Closer to the NY, more traffic was there. We had to pay more attention for safety. No time to feel pleasure of ending the ride, we head to KBN for an interview. MC led us to feel comfortable to do the interview. After that, we dropped by ‘comfort women’ memorial. After arrived at a place to stay, we prepare for Wed demo and the last interview.

 

From early morning we ended the preparation and headed to Japanese consulate, the place for wed demo. Lots of reporters and supporters were there. We had done demonstration successfully. in front of UN, we had disbanding ceremony and interviewed with 1660KAM Radio. And that is the final of official schedule.

I cannot believe I do not need to ride a bike in early morning from tomorrow. It seems like dream that I rode a bike from LA to NY. I will not forget 2017 summer forever. I sincerely appreciate to Jo, for who have led me for 80 days, Sophie, whom accompanied from LA to Chicago and taught a lot, and many other supporters, whom accompanied with us and supported us. Thank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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