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7일(토) 오후 7시 뉴송교회에서 신앙과 향수 관련 곡들 선사 … 신임 단장 “무료 입장 연주회에 참여와 후원 당부”
매스터코랄(단장 이태하·지휘 박충원)이 창립 21주년을 맞아 제15회 정기연주회를 위한 막바지 준비에 여념이 없다.
올해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하면서도 내용있는 연주회를 한인 동포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매주 부단한 연습을 통해 하모니를 가다듬고 있어 이에 대한 기대도 크다.
올해 제15회 정기연주회는 오는 10월 7일(토) 오후 7시에 뉴송교회에서 열린다. 3주 앞으로 다가온 연주회를 위해 올해 새롭게 취임한 이태하 단장과 박충원 지휘자를 중심으로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에 매진 중이다.
북텍사스에서 유일하면서도 최고의 한인 혼성합창단으로 지난 20여년간 아름다운 선율을 선물해온 매스터코랄로서의 위상에 걸맞는 최고의 무대를 위한 노력이 돋보이고 있다.
올해 연주회에서 선사할 곡들도 이미 준비 완료된 상태다. ‘우리 신앙과 기쁨(Our Faith and Joy)’과 ‘우리 추억과 향수(Our Memory and Homesick)’라는 두 주제로 나눠진 순서는 각각 주제에 맞는 곡들이 합창으로 선사될 예정이어서 각 분위기에 맞게 관객들이 감상하며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만유의 하나님(F. Williams 곡)’과 ‘시편 62편(윤여정 곡)’과 ‘멋있는 바리톤(G. O’Hara 곡)’과 ‘세계 민요메들리(오병희 곡)’가 1부에 펼쳐진다. 솔로로 장철웅 바리톤이 뮤지컬 ‘지칼 & 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을 열창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친숙하면서도 감성적인 민요와 가곡들이 선사된다. ‘꽃밭에서’ ‘걱정말아요 그대’ ‘아침이슬’ ‘상록수’ ‘음악은 항상 내곁에’와 소프라노 박은경의 ‘Il Bacio’가 추억으로 인도한 뒤, 향수를 달래줄 ‘아리랑’ ‘못잊어’ ‘오빠생각’ ‘그리운 금강산’으로 이어진다.
마지막 다같이 부르게 될 곡은 한인 이민자들이 즐겨부르는 망향가인 ‘고향의 봄’으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매 연주회마다 많은 후원과 관객의 참여로 한인사회 문화 예술의 지평을 넓혀가고 있는 매스터코랄은 그간 동포들의 정서 및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정기연주회는 물론 초청음악회와 자선/후원 음악회를 수차례 펼쳐왔다.
이태하 단장은 “음악을 통해 사회적 헌신과 새로운 이민사회 비전을 향한 도약에 일조하겠다는 목표 하에 매진하고 있는 저희 매스터코랄에 대한 관심과 후원 및 연주회 참여를 당부한다”고 전하며 “15회 정기연주회에 모든 동포들을 귀빈으로 초청한다”고 전했다. 매스터코랄 연주회 입장은 무료다.
매스터코랄은 단원들이 시간과 물질, 그리고 열정을 쏟아서 운영되는 비영리단체 등록 합창단이다. 후원 시 세금공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태하 단장은 “매스터코랄은 음악을 사랑하는 새 단원을 위해 항상 문이 열려있다”며 “뜻을 같이 하실 후원자 여러분의 따뜻한 동참을 기다린다”고 전했다.
매스터코랄 문의는 이태하 단장(469-328-4681)이나 곽영해 부단장(972-816-5614)으로 하면된다. 후원 시 Master Chorale을 Pay to the Order로 기입하면 된다. <이준열 기자>
<2016년 정기연주회 장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