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한국교육원, 사업계획과 내용 발표
(올랜도=코리아위클리) 박윤숙 기자 = 한국 정부가 미국 동남부 지역에서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우거나 가르치는 이들에 대한 프로젝트별 자금 지원을 시작한다.
애틀랜타총영사관 애틀랜타한국교육원(원장 조재익)은 한국어 교육 및 한국 문화 저변 확대를 위한 ‘한국 학습 지원사업(SYK: Study Your Korea)’을 실시한다고 공고했다.
교육원은 지원사업을 통해 미동남부 지역의 한국에 관심 있는 초•중‥고등학생 및 대학생 등의 한국어 학습자에게 한국어 학습동기 부여 및 활용 능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행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사업계획은 초•중•고등학교, 대학 및 단체의 계획서(별첨)을 평가 후 기관당 300달러~5000달러 사이에서 지원금을 확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단, 프로젝트 책임자는 초•중•고 및 대학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교직원, 대학의 한국어 및 언어학/교육학/한국문화/역사학 등 석박사과정생, 기타 관련 분야의 전문성이 인정되는 자이어야 한다.
지원서 제출기한은 이달 13일이다.
교육원이 밝힌 사업내용 예시는 △한국어 및 한국문화 학습 소모임, 한국 및 한국역사 바로 알기 학습모임 △초•중•고등학교 및 대학별 한국어 말하기, 한국어 문학 워크샵 △IT를 활용한 한국어 활용 능력 제고, SAT 또는 TOPIK 준비 학습동아리, 한국유학 및 정보공유 모임 등이다. 이밖에도 한국어 및 한국문화 학습을 위한 참신하고 교육적인 활동을 지원하게 되며 일회성 행사는 지양하고 상당기간 지속되는 학습적 모임을 지원한다.
교육원측은 “애틀랜타한국교육원이 미주 지역에 8번째로 신설된 만큼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과 역량강화를 위해 재외동포교육 지원 기관의 기반 조성 및 미국 내 차세대 인재 육성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사업지원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404-522-1611 (내선 129),이메일=juc19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