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天)지(地)인(人) 사물놀이 주제
뉴욕한국문화원 2018 오픈스테이지
Newsroh=민지영기자 newsrohny@gmail.com
뉴욕한국문화원이 2018 ‘오픈 스테이지’ 공연작품을 공모한다.
오픈 스테이지는 전 세계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공연단체들의 우수한 작품을 뉴욕 관객들에게 선보이고 미 주류 공연계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2년 뉴욕한국문화원이 도입한 기획 공연 프로그램이다.
이번 공모는 사물놀이 창시 40주년을 맞이하여 2018년 2월~12월 중 뉴욕을 비롯한 미 동북부 지역 내 공연장, 학교, 공원 등 공공장소 등에서 개최될 예정인 사물놀이를 중심으로 한 한국 전통공연 또는 한국 창작, 퓨전 공연 작품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현재까지 진행된 오픈 스테이지 기획공연은 참여 예술가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현지 문화예술계와의 네트워킹을 활성화하는 기반을 구축하였고 특히, 지난 2017년도 선정작 중 하나인 우리소리 바라지의 <비손>은 월드 뮤직 인스티튜트(World Music Institute, WMI), 브루클린 아카데미 오브 뮤직(BAM) 등 현지의 대표적인 공연예술기관들과 공동 주최되어 극찬을 받은 바 있다.
공모는 연령이나 국적에 제한이 없으며 개인뿐만 아니라 단체로도 신청할 수 있다. 단 공연에는 반드시 기본적인 사물놀이에 대한 소개를 포함해야 하며, 사물놀이 워크샵, 사전 강의 등 교육적 성격의 부대행사를 곁들여도 된다.
접수 마감은 2017년 11월 27일(월)까지이며 뉴욕한국문화원 내외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공정한 평가를 거쳐 선정 작품을 12월 중순 경 개별 통지하게 된다. 선정된 아티스트/공연단체는 뉴욕한국문화원과 공동주최로 공연을 선보이며, 홍보 및 소정의 공연사례비를 지원받게 된다.
뉴욕한국문화원 한 효 공연 프로그램 디렉터는 “사물놀이는 우리의 소리, 우리의 신명이자 한국 공연예술을 가장 대표하는 음악 중 하나로, 불혹의 역사에도 불구하고 현지인들은 물론, 많은 한국인들조차 역사나 의미, 구성악기 등 기본적인 요소들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라고 지적했다.
한 효 디렉터는 “어쩌면 뉴욕 현지에서 가장 많이 선보여졌을 한국 공연 장르일 수도 있지만 여전히 사물놀이에 대한 인식은 현저히 낮다는 것이 안타까운 차에, 창시 40주년을 계기로 사물놀이를 통한 우수 한국문화를 뉴욕은 물론, 미 동북부 전역에 전파하고자 한다”고 공모 이유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공연장소도 뉴욕으로 국한하지 않고, 미 동북부 지역으로 확대해 전문 공연장만이 아니라 학교나 공원과 같은 공공장소에서 펼쳐지는 공연도 응모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2018년엔 연중으로 미 동북부 전역에서 한국문화를 접할 기회가 적었던 많은 현지인들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한효 디렉터는 “이번 공모를 통해 사물놀이뿐만이 아닌 공연예술을 선보이는 실력과 열정을 겸비한 많은 아티스트들이 한국 전통문화와 우수한 한국 공연을 현지에 전파하고 함께 계승, 발전시킬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갖고 응모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모 관련 자세한 가이드라인 및 신청서는 뉴욕한국문화원 홈페이지 www.koreanculture.org 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이메일 주소 (2018openstageNYC@gmail.com)로 응모 마감일인 11월 27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우편 및 방문 접수는 받지 않으며 이메일로만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 (212) 759-9550 ext. 210 또는 이메일 2018openstageNYC@gmail.com 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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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뉴욕서 펼쳐지는 한국전통과 모던댄스의 향연 (2013.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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