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준 전 국제경제국장, 12월 중 부임 예정
미국내 NY, SF, LA 등 6개 공관장 전격 교체
한국 외교부가 애틀랜타 총영사관을 포함한 미국내 재외공관장 9곳 중 6곳의 인사를 이번 주중에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부임한지 3년을 넘긴 김성진 현 애틀랜타 총영사의 후임에는 김영준(54) 전 국제경제국장이 내정돼, 12월 중에 부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1964년 부산 태생인 김 전 국장은 외무고시 24회 출신으로 동대부고를 거쳐 1989년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했다.
특히 그는 1995년 조지아대학교에서 국제정치학 석사학위를 받아 애틀랜타 한인타운을 알고 있는 인사라는 점에서 한인사회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는 유럽연합통상과장과 주 벨기에 유럽연합(EU) 참사관, 통상기획홍보과장, 양자경제 외교국 심의관, 다자경제외교국장 등을 역임한 경제외교통으로 알려져있다.
한편, 신재현 전임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가 청와대 국가안보실 산하 외교정책비서관으로 임명되면서 5개월간 공석이었던 샌프란시스코 총영사에 박준용(54) 청와대 국가안보실 정책조정비서관이, 뉴욕 총영사에 박효성(59) 전 루마니아 대사, LA 총영사에 김완중(54) 외교부 재외동포영사국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보스톤, 시애틀 역시 공관장이 교체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직 내정자는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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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중 부임할 예정인 총영사 내정자들. 좌로부터 애틀랜타 김영준, LA 김완중, NY 박효성, SF 박준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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