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PN 강연 시리즈, 성공 창업자 3명 초청 … 자유로운 분위기 속 진행 ‘SNS 중요성’ 강조
‘역동적인 세계에서의 성공을 위한 결정적 요소’라는 주제로 진행된 전문가 강연 시리즈는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사업가를 초청해 사업 성공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왼쪽부터 폴 호튼, 유니 요스트, 브라이언 정)
지난 15일(수) KAPN(한인전문가 네트워크)이 주최하는 전문가 강연 시리즈(Professional Speaker Series)가 위워크 리가시 웨스트(WeWork Legacy West)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문가 강연 시리즈는 ‘역동적인 세계에서의 성공을 위한 결정적 요소’라는 주제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사업가 3명을 초청해 다변하는 시장 속에서 성공 요인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강연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전문가 강연 시리즈에는 똥꼬포차 브라이언 정(Brian Jung) 대표, 타코 크러쉬(Taco Crush) 폴 호튼(Paul Horton) 대표, 인슈얼 테크(Insure Tech) 유니 요스트(Uni Yost) 대표가 강연자로 초청됐다. 초청된 강연자들은 자신만의 브랜드로 텍사스 지역을 넘어 미지역에서 성공한 이들이다. 캐롤튼에 위치한 똥꼬포차는 독특한 브랜드 네임과 내부 인테리어로 달라스 내 독보적인 코리안 음식점으로 자리 잡았다. 폴 호튼이 운영하는 타코 크러쉬는 현대적인 인테리어와 차별화된 메뉴로 젊은이들 사이에서 프리스코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인슈얼 테크는 미국 내 여러 보험상품을 폭넓게 비교·분석해 고객에게 적합한 보험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는 미국 최대 기업보험회사 중 하나에 속한다. 이번 전문가 강연 시리즈는 ‘SNS의 중요성’에 대해 초점이 맞춰졌다. 독보적인 코리안 음식점으로 자리잡은 똥꼬포차의 브라이언 정 대표는 “지금 시대의 마케팅에서 소셜미디어는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됐다”며 “SNS 속 컨텐츠가 풍부하고 화려하다면 많은 돈을 들여 신문이나 TV 광고를 따로 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대표는 “신기하고 재미있는 메뉴 비주얼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수시로 SNS 동향과 트렌드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폴 호튼 대표는 “SNS에 올라온 인증샷과 후기 등을 보고 매장을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사업에 SNS의 시너지가 더해지면 장소, 가격 등 불리한 점을 한 번에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니 인슈얼 테크 대표는 “백인 중심의 사업에서 한인이 성공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며 한인 성공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을 했다. 유니 대표는 “물론 성공이 어렵지만, 소셜미디어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시점에서 한인이 성공할 수 있는 폭이 이전보다 훨씬 넓어졌다”고 말했다. 그녀는 “최근 많은 보험사들이 동영상 광고를 SNS에 선보이고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며 “고객에게 자연스럽게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회사의 신뢰도나 인지도를 높이는 방식으로는 SNS 만한 것이 없다”고 말했다. 강연자들은 “서로 경험을 이야기하고 어려웠던 점을 공유하는 기회가 마련돼 좋았다”고 말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강연에 참가한 제이콥(Jacob) 씨는 “현재 창업을 준비하는 나에게는 훌륭한 강연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브라이언 정 대표는 뉴스코리아와의 인터뷰를 통해 “레스토랑 경영을 하거나 창업을 앞둔 사람들은 소셜미디어의 중요성을 간과하지 말고, 본인들만의 컨텐츠를 만들어 홍보할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희빈 인턴기자 press1@newskore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