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한국노인회, 12월 월례회 개최 … 노인회관 이전 보고 및 안재순 신임 재무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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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라스 한국노인회가 지난 16일(토) 12월 월례회를 개최했다.

 

달라스 한국노인회(회장 김건사, 이하 노인회)가 지난 16일(토) 오전 11시 노인회관에서 12월 월례회를 열었다. 12월 월례회는 국민의례 및 애국가 제창, 김건사 회장 인사, 노인회 건물 이전 관련 보고, 신임재무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80여명이 참석한 12월 월례회에서는 ‘노인회 건물 이전’ 관련 문제가 논의됐다. 김건사 회장은 12월 월례회 인사말을 통해 “많은 신입회원들이 노인회관을 방문한 후 건물이 허름해 많은 실망을 한다”며 노인회관 이전의 필요성을 이야기했다. 

이어 김 회장은 “주차공간이 넓고 노인회관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적합한 건물을 찾았지만 구매비용이 125만불로 현재 노인회 예산으로는 엄두를 낼 수 없다”며 지역단체장들과의 공청회를 통해 노인회관을 이전할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인회관 예상 이전 건물 주소는 11031 Grissom Ln, Dallas, TX 75229다. 이곳의 총 건축 면적은 11,608 평방피트다. 대지는 0.97에이커, 사무실 면적은 4,608 평방피트, 건물 면적은 7,000 평방피트다. 이 건물은 무료 지상 주차공간이 넓으며 울타리와 CCTV 카메라가 설치돼 있다.

이번 12월 월례회에서는 새로운 재무가 선출되기도 했다. 본래 강익세 재무는 월남참전자회 회장 임명으로 인해 사표를 냈다. 안재순 신임 재무는 “성실하고 정직한 모습으로 회원들에게 믿음을 주며 노인회 관련 재무 일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건사 회장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건물 이전을 위해서는 달라스 지역 교회와 지역단체장의 도움, 그리고 많은 한인동포들의 관심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노인회 회원들은 “노인회가 지금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혜롭게 잘 극복해 앞으로 나아갈 것을 믿는다”며 “한인사회에서 제일 모범이 되는 노인회가 되도록 우리 모두가 노력할 것이다”고 했다. 

12월 월례회 후 노인회 회원들은 함께 점심식사를 나누며 노래를 부르는 등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노인회 회원 등록 및 건물 이전 관련 자세한 내용은 김건사 회장(214-769-6662)에게 문의하면 된다.

 

김희빈 인턴기자 press1@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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