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달라스 미주체전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달라스 한인체육회가 황철현 신임회장 체제로 새로운 도약을 꿈꾼다.
달라스 한인체육회, 황철현 체제 가동
제16대 체육회장에 황철현 전 수석부회장 선출
“생활체육 활성화, 차세대 교두보, 미주체전 우승” 약속
[i뉴스넷] 최윤주 기자 editor@inewsnet.net
2017년 달라스 미주체전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달라스 한인체육회가 황철현 신임회장 체제로 새로운 도약을 꿈꾼다.
달라스 한인체육회는 지난 15일(금) 열린 정기총회에서 황철현 전 달라스 체육회 수석부회장이자 현 재미대한체육회 소프트볼협회장을 만장일치로 제16대 회장에 선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사격협회, 테니스협회, 볼링협회, 소프트볼협회 등 종목별 협회장 및 달라스 한인체육회 이사진 22명이 참석했다.
황철현 신임회장은 생활체육을 활성화시켜 건강한 달라스 한인사회의 초석으로 삼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회장에 선출된 황철현 신임회장은 임기동안 △생활체육의 저변확대 △차세대 전환의 교두보 역할 △2019 시애틀 미주체전 종합우승의 3가지 목표 실현을 약속했다.
취임사에서 황철현 회장은 생활체육을 활성화시켜 건강한 달라스 한인사회의 초석으로 삼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이를 위해 스포츠를 즐기는 교인들을 대상으로 각 교회에 1명씩 체육회 이사로 영입하고 한인 기업체에 근무자과 함께 하는 달라스 체육대회 개최 등을 구상중이다.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황 회장은 “각 종목별 협회에서 차세대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임원진 또한 다음 세대를 준비할 수 있도록 구성할 것”이라며 한인 체육회 미래 발전을 위해 세대교체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임을 강조했다.
2019년 시애틀체전에 적극적으로 대비할 뜻을 피력한 황철현 신임회장은 “달라스 미주체전에서 기록한 역사적인 종합 1위에 이어 2019년 시애틀 미주체전 우승에 도전, 명실공히 진정한 우승도시로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미주체전 연패신화에 강한 의지를 펼쳤다.
황철현 회장은 오는 1월 12일 새로운 임원진 구성을 발표하고 3월 정기 이사회에서 자문위원 및 이사진, 협회별 이사를 선임, 본격적인 달라스 한인 체육회 재건에 나선다.
6년간 체육회 수장을 맡아 달라스 미주체전을 성공적으로 이끈 장덕환 회장은 백의종군하여 한인사회를 위해 헌신할 뜻을 전했다.
제13대부터 15대까지 3대에 걸쳐 6년간 체육회장직을 맡아 달라스 미주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이끈 장덕환 회장은 “종목별 각 협회와 임원, 이사진의 공고한 결속과 단합이 미주체전 성공의 절대적인 힘으로 작용했다”고 밝히며 “지난 임기동안 힘이 되어주신 도움은 동포사회 활동 참여와 후원으로 갚겠다”며 백의종군하여 한인사회를 위해 헌신할 뜻을 밝혔다.
달라스 한인회 유석찬 회장.
취임식에 참석한 달라스 한인회 유석찬 회장은 장덕환 회장의 노고와 헌신에 경의를 표하는 한편 황철현 신임회장을 중심으로 한인사회 모든 체육 분야가 고르게 발전하고 건강한 이민생활을 만들어가는데 체육회가 선도적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재미대한체육회 박부연 감사는 앞으로 수고할 임원진에 격려의 뜻을 전하며 달라스 한인 체육회가 더욱 발전하여 미국 전체에서 최고의 체육회 소리를 듣는 협회가 되길 기대했다.
달라스 한인체육회 정교모 초대회장.
이날 취임식에는 달라스 한인 체육회 초대회장인 정교모 전회장이 직접 참석, 장덕환 회장의 이임과 황철현 신임회장의 취임을 축하해 신구세대의 조화와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회장선출에 앞서 진행된 정기총회에서 달라스 한인 체육회는 2017년 한 해 동안 23만 8,996.73달러의 총수입 중 23만 7,640.94달러의 지출을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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