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뮤직 소리 주최
고래야, 박경소X김책, Joe Kye
Newsroh=민지영기자 newsrohny@gmail.com
한국의 역량있는 연주자들이 새해 뉴욕에서 한무대에 선다.
오는 13일 맨하탄 최고의 공연 클럽중 하나인 락우드 뮤직홀(Rockwood Music Hall)에서 갖는 이번 공연은 월드뮤직밴드 ‘고래야’, 2017년 KBS 국악대상 수상자인 가야금 연주자 박경소와 재즈드러머 김책의 듀오 밴드 ‘박경소X김책’, 그리고 한국 2세 바이올린 연주자, 루퍼, 보컬리스트인 ‘Joe Kye’가 무대에 오른다.
고래야 공연 장면
‘고래야’는 4명의 한국 전통음악 연주자와, 1명의 기타리스트, 1명의 월드 퍼커셔니스트로 이루어진 국악/월드뮤직 그룹이다. 한국 전통악기의 개성(個性)을 잃지 않으면서 전 세계의 다양한 전통음악과 현대의 대중음악을 접목해 전통음악과 대중음악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한국음악을 선보인다.
가야금 연주자이자 작곡자, 즉흥연주가인 박경소는 전통과 현대를 오가며 그것의 경계를 허무는 오늘의 음악인이다. 2008년 솔로 데뷔 이후 ‘가장 아름다운 관계’(The Most Beautiful Connection, 2015)를 포함한 두 개의 정규 앨범과 ‘이웃이 되어주세요’(Be My Neighbor, 2014)를 포함한 4개의 싱글과 EP앨범을 발표하며 오랜 역사를 가진 가야금이라는 악기의 명맥을 현시대에 맞게 이어나가고 있다.
김책은 한국 최고의 재즈드러머중 한명으로 국내에 몇 안 되는, 이론과 플레이가 일치하는 젊은 음악가로 '가장 포용력 있고 넓은 스코프의 연주들을 선보인다’고 평가받고 있다.
Joe Kye
Joe Kye는 예일대에서 음악과 문화를 전공 한 후, 전임 고등 교육자로서 음악을 전공했다. 2015년 EP 인 Joseph in the Well이 발표 된 후, 세계적 명성의 첼리스트 인 Yo-Yo Ma와 Bernie Sanders 상원 의원의 공연과 NPR의 Science Friday에 전국적으로 방송된 공연으로 미국을 전역을 투어하고 있다.
이번 무대는 뉴욕 기반의 한국 월드뮤직 에이젼시인 소리(SORI 대표 Shawn Choi)가 주최하는 것으로 매년 1월 뉴욕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공연 마켓인 APAP(미국 공연 기획자 협회) 컨퍼런스의 공식 행사로 한국 음악 쇼케이스로는 유일한 프로그램이다.
소리 에이젼시의 Shawn Choi 대표는 “APAP는 매일 수백개의 쇼케이스가 뉴욕시 전역에서 벌어지는 전쟁터와도 같은 공연 마켓이다. 소리 에이젼시는 유일한 한국음악 전문 쇼케이스를 선보이고 미국 전역 및 해외에서 APAP 참가를 위해 뉴욕을 찾는 공연 기획자들을 초대하여 직접 공연을 보게 하고 이를 통해 역량있는 한국 뮤지션들의 미국을 비롯한 해외 진출의 등용문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2017년 1월 쇼케이스를 했던 그룹중 하나인 씽씽 (SsingSsing) 밴드는 이후 미국을 총 3차례에 거쳐 투어를 했고, 지난해 9월에는 미국 공영방송국NPR의 간판 프로인 Tiny Desk Concert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에 한국 밴드로는 최초로 오르는 등 해외 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다.
2017년 한해 동안 소리 에이젼시는 한국 월드뮤직 공연팀 총 7팀의 미국, 캐나다 지역 투어를 기획했으며 케네디 센터, 링컨센터, 썸머스테이지, 글로벌페스트, 시카고 월드뮤직 페스티발 등 20개이상 도시 투어를 성공적으로 선보이며 한국 월드뮤직 그룹들의 북미 지역 진출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1월 13일 오후 7시부터 2시간동안 세팀의 공연이 락우드 뮤직홀 스테이지 2 (Rockwood Music Hall, Stage2; 196 Allen St, New York, NY 10002) 에서 연속으로 선보이며 티켓($20)은 소리 홈페이지(www.sori.nyc)에서 구입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문의: Shawn Choi, shawn@sori.nyc ; 646-537-5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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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2018년 소리 쇼케이스 그룹 소개
고래야
전통음악과 대중음악의 경계를 허무는 고래야는 2011년 북촌창우극장에서 주최하는 신진국악 콘테스트 “천차만별 콘서트”에 참가하여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같은 해에 CJ문화재단에서 후원하는 대중음악지원 프로그램 Tune up 뮤지션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2012년에는 KBS의 밴드서바이벌 프로그램 <Top밴드 2>에 참가하여 top16의 성적을 거둬 화려한 록음악 속에서도 국악밴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같은 해 벨기에에서 열리는 월드뮤직 페스티벌 “Sfinks Mixed”에 초정되어 유럽 4개국 순회 공연을 했고 2013년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2015년 프랑스 깐느 MIDEM. 2016년 캐나다 Mundial Montreal에 참여하는 등 국내외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17년에는 여름에는 뉴욕 맨하탄 센트럴 파크에서 열리는 썸머스테이지 뉴욕 (Summerstage NYC) 무대에 32년만에 오른 한국 최초의 밴드가 되었고, 뉴욕 링컨센터,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컬츄라 페스티발 (Cultura Festival), 선페스트 (Sunfest), 등의 북미 투어 뿐 아니라, 벨기에, 스페인, 헝가리, 브라질, 우루과이, 대만등 수많은 성공적인 투어를 가졌다.
고래야는 2018년 1월 13일에 있을 소리 쇼케이스를 통해 다시 한번 북미 본격 진출에 나선다.
(사진, 영상 정보: http://sori.nyc/coreyah )
박경소 x 김책
박경소는 2012년부터 유럽, 미국, 남미등을 중심으로 활발한 해외 활동을 전개하며 여러 뮤지션들과의 듀엣 및 협연과 수차례의 솔로 무대들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이를 통하여 무경계적 음악적 가능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었고 가야금을 연주하는 뮤지션으로서의 활동 영역을 넓혀갔다. 2017년 KBS 국악대상 현악부문 대상을 수상하며21세기를 대표하는 한국의 음악인이자 예술가로 활동하고 있다.
김책은 부산대학교 예술대학에서 국악이론 학사,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에서 인류학석사,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에서 음악교육학 박사를 수료한 음악인류학자의 특이한 경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말을 익히기도 전에 피아노와 만돌린 기타로 음악을 시작한 그는 청소년기에 이미 뉴욕으로 건너가 정식 레슨과 수많은 잼세션 연주에 참여했다. <한국 재즈학의 지위와 의미에 관한 음악교육학적 재고찰> 논문으로 2016 한국음악교육학회 차세대 우수논문상을 수상하였으며, 김책-정재일 이중주음반 <The Methodologies>는 2010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연주음반상을 수상했다.
박경소와 김책은 2017년부터 듀엣으로 호흡을 맞춰 오고 있으며 가약금과 재즈드럼만으로 새로운 수준의 음악적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사진, 영상 정보: http://sori.nyc/parkxkim/)
Joe Kye
한국에서 태어나 시애틀에서 자란 전자 바이올린 연주자이자 보컬리스트인 Joe Kye는 2013년 음악 활동을 시작한 이래 “감동적인 세계를 선사한다”는 미국내 매체의 격찬을 받고 있다. 한인, 이민자라는 개인의 경험을 음악으로 표현하며 인디록, 재즈, 클래식, 팝, 민속음악 등을 혼합하며 독특한 사운드를 선보인다. 혁신적인 디지털 효과 그리고 리듬을 반복하는 기법인 루핑(looping)을 사용하고, 대중성있는 멜로디, 달콤한 보컬 등을 이용하여 “한명의 연주자가 매혹적인 교향곡”을 만들어 선보인다.
2018년 새로운 앨범인 Migrants 발매를 앞두고 있으며 이번 2018년 소리 쇼케이스에서는 새 앨범의 음악을 퍼커션 연주자와 듀엣으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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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oe Kye - Photo by Jason Sinn.jpg (File Size:58.8KB/Download: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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