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참여센터 3년째 개최
Newsroh=클로에 기자
시민참여센터(KACE)와 미주한인풀뿌리콘퍼런스(KAGC)가 공동 주최하는 '2018년 미주 한인 대학생 대표 풀뿌리 콘퍼런스(2018 KAGC U leadership summit)을 '가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맨해튼 윈덤 뉴요커 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5개 주 32개 대학에서 59명의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유권자 교육 캠페인 등 시민참여 운동을 계획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동석 시민참여센터 상임이사는 “수년동안 전국의 대학을 다니면서 2016년에 30여개 대학내 한인학생들을 연결하는데 성공했다. 기숙사생활에서 이들이 겪는 인종문제(人種問題)는 이들에겐 부인할수 없는 현실이다. 나는 왜 태어나면서 소수계인가? 나는 왜? 미국에서 살아야 하는가? 부모 몰래 가장 민감하고 심각하게 고민을 한다”고 말했다.
김동석 상임이사는 “미국에서 소수계는 스스로 생존해 내야 한다. 인종문제에서 미국은 법치국가가 아니다. 인종별 부족국가다. 이러한 측면에서 미국의 한인사회는 그 출발이 정상적이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이 아시안계의 이민을 받아들인 이유는 아시아계의 노동자를 겨냥했는데, 그래서 필리핀, 인도, 중국, ,.등의 나라에서는 그러한 일에 맞는 노동신분계층들이 이민왔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기득권층이 주로 미국으로의 이민을 감행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한인이민자들은 자신의 신분에 맞지 않는 막노동을 이를 악물고 견뎌야했다. 자식들에겐 공부만 시켰다. 자식이 한인사회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 나섰다. 액센트때문에 한국말을 하지 말도록, 백인친구를 많이 갖도록, 그렇게 하기 위해서 백인동네에 사는 것이 목표였다. 유명대학을 졸업하고 주류사회의 좋은 직장으로 진출한 2세들의 오늘날 모습은 그러한 부모들의 책임이다”라고 지적했다.
김동석 상임이사는 “한인사회, 미래를 위한 가장 심각한 문제는 2세들의 정체성(正體性)이다. 그것은 한인들이 각 가정에서 스스로 하지 않으면 방도가 없다. 한인학생들이 우리의 희망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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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전미韓대학생 시애틀 풀뿌리컨퍼런스 (2017.4.3.)
시민참여센터"KAGC U"서부 컨퍼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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