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진보단체, 한인활동가들 연대
Newsroh=노창현기자 newsroh@gmail.com
로스앤젤레스 헐리우드 거리와 CNN방송 앞에서 한반도 평화촉구 평화시위가 지난 4일 개최됐다.
이날 시위는 제행동센터(IAC)를 비롯하여 ANSWER 등 미국의 진보단체 회원들이 참여했고, 동포단체들은 진보의 벗, 양심수후원회, 우리문화나눔회, 내일을 여는 사람들, 재미동포서부지역연합회, 범민련재미본부, 6.15서부지역연합회, 국제민중항쟁연대 등이 참가했다.
이날 오후3시부터 시작된 한반도평화촉구시위는 미국의 일방적인 긴장조성 행위를 규탄하면서 ‘미국은 코리아 전쟁 끝내라!’, ‘북미정전협정 체결하라!’, ‘전쟁연습과 위협중단하라!’, ‘미군무기 철수하라!’, ‘경제재재 중단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재미동포들과 미국인 평화애호가들이 공동으로 참석했다.
이어 선셋블러바드(6400번지)의 CNN 방송 건물앞에서 출발해 헐리우드 블러바드와 하이랜드 애비뉴까지 행진하며 미국시민들을 향해 미국의 적대적인 코리아반도 정책을 규탄해 평화애호 시민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평창올림픽 시기에도 긴장을 조성해 왔고, 이제 장애인올림픽이 시작되는 시기를 포함하여 이 평화축제가 끝나면 또다시 한반도 긴장을 조성하려고 움틀거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주최측은 “전쟁은 그 어떠한 경우라도 막아야 한다. 한반도 종전선언에 이어 궁극적으로 북미평화협정을 맺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최측은,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남북 단일팀 선수단원들과 응원단 그리고 시민들이 보여준 평화통일 의지는 전세계 사람들로 하여금 남한과 북한 간에는 외세의 간섭 없이도 대화가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고 높이 평가했다
그러나 “펜스 미국 부통령은 북한 사절단을 무시와 대화 거부로 일관했다. 미국은 북한이 다른 나라들과 자유무역을 할 권리마저 거부하며 북한경제에 치명적인 제재와 압박을 계속해 북한시민들의 생존에 필요한 생필품마저 부족하게 만들고 있다”면서 깨어있는 한인동포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이상 민족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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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17개 미국진보단체, 동포단체 참여
이번 한반도 전쟁 반대 평화행진 지지서명 동포단체는 한국평화연대(KPA - Korean Peace Alliance)를 비롯, 진보의 벗(Los Angeles Corean Progressive Jinbo Network), 양심수 후원회(Support Committee for Korean Prisoners of Conscience), 우리문화나눔회(Nanum Corean Cultural Center), 내일을 여는 사람들, 재미동포전국연합회, 조국통일범민족연합 재미본부, 6.15공동선언실천 미국서부위원회(6.15 U.S. Committee for Reunification of Korea(West), 한인타운노동연대, Korean National Coordinating Council, Pan-Korean Alliance for Reunification 등 11개 단체이다.
미국시민단체는 IAC(lnternational Action Center)와 ILPS SoCal (lnternational League of People’s Struggles), BAYAN USA - SoCal, CA for Progress, 캘리포니아 프로그래스 푸에르토리코 바리오 연맹(California for Progress, Puerto Rican Alliance), Unión del Barrio 등 6개 단체가 지지를 밝히며 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