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 및 의료 관련 회사 중심 … 달라스 연준은 “텍사스 경제 낙관적” 전망
DFW 내 9개 회사가 총 1천여명의 직원을 감원하는 것으로 발표했다. 텍사스 고용인력 위원회(Texas Workforce Commission)에 의하면 최근 인력 감축을 발표한 텍사스 회사들은 재정 및 의료 관련 회사들이 주를 이룬다.
◎플레이노의 트랜스어메리카 생명보험회사(Transamerica Life Insurance Co.)가 264명을 감원한다. 4월 14일을 기해 해당 업무 일자리는 제 2차 서비스 제공회사로 이전하게 된다. 해당 직원들은 새 회사 일자리 제의를 받았다고 트랜스어메리카는 밝혔다.
◎애니스(Ennis)의 센비오(Cenveo Corp.)사가 192명을 감원한다. 제품 생산 시설을 폐쇄하게 되는데, 해당 인력 감축은 5월 25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허스트의 쿡 아동병원 북동지점이 158명을 감원한다. 이 병원의 스탭 감원은 입원환자 수용 관련 연방 기준에 부합하지 못해서 발생한 결과다. 쿡 병원측은 이 병원 시설을 응급환자 수술 병동으로 전환시켜, 오는 4월 20일 문을 닫고 5월 1일에 쿡 아동병원 수술 센터로 다시 오픈한다고 밝혔다.
◎플레이노의 캐피털 원(Capital One) 은행이 103명을 감원한다. 캐피털 원 은행의 감원은 온라인 재정 어드바이저 분야 존재로 인해 해당 직원들의 필요가 없어지게 된 것이 그 이유다. 30개 일자리에 해당하는 100여명의 감원은 5월 1일과 올해 말의 두 차례에 걸쳐 시행된다.
◎태런 카운티의 아몬 카터(Amon-Carter) 지역의 뱅크오프아메리카도 87명을 감축한다.
◎코펠의 애로우 전기회사(Arrow Electronics Inc.)가 66명을 감원한다. 4월 27일자로 미국내 마이크로 사업을 폐쇄하면서 발생하는 감원이다.
◎달라스의 메디패스트(Medifast)가 66명의 감원을 실시한다.
◎플라워마운드의 XPO 물류 제공회사 체인(XPO Logistics Supply Chain)이 58명을 감원한다. 이 공장은 3월 31자로 영구적으로 폐쇄된다. 이유는 고객 감소다.
◎리차슨의 하만 국제산업사(Harman International Industries Inc.)도 1차적으로 7명의 감원을 실시한다. 4월 30일 1차 구조조정이 있게 되고 이어 10월 31일 추가 감원이 있을 예정이다.
이처럼 많은 감원 사태는 DFW 지역 상황상 특이한 일이다. DFW 지역의 고용은 미국에서 가장 강한 곳의 하나로 알려져 있기 때문.
텍사스 정부위원회는 텍사스가 고용 면에서 지난 1월 16,000개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보고했다. 지난 12개월 동안 텍사스는 245,000개 일자리 증가를 보였다.
달라스 연방준비은행은 텍사스, 뉴멕시코 남부, 루이지애나 북부 지역에서의 고용력은 “불확실성이 일부 존재하지만 전반적으로 낙관적”이라는 견해를 발표한 바 있다.
달라스 연준은 이 지역에서의 고용 증가가 지난 6주동안 완만하게 이뤄졌다고 전했다.
텍사스는 제조업이 지속적으로 활발하게 확대되고 있고, 에너지 관련 분야 활동도 증가하고 있으며 주택 판매 역시 계속 증가세를 보인다. 재정 및 관련 서비스 분야에서 약간의 성장 둔화가 있고 판매업 하락이 완만하게 이뤄지고 있다. 전 부문에 걸쳐 고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연준은 “텍사스는 인력 시장에서 능력있는 재원을 찾는 게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이 때문에 회사들은 봉급 인상을 내세워 직원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비용 가격에 대한 부담이 회사들에게 높아지고 있는 이유다”고 설명한다. <이준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