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만에 10만명 넘어..13일까지 청원 독려
Newsroh=노창현기자 newsroh@gmail.com
백악관 청원사이트에 한반도평화협정 체결(締結)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1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마감일까지 지속적으로 참여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지난달 14일 백악관 인터넷 청원사이트 '위 더 피플'(We the People)에 개설된 '한반도평화협정 촉구 10만인 청원' 운동은 “북미간 정상회담을 적극적으로 환영하고 축하하며 이번 회담이 65년간 지속된 정전협정(停戰協定)을 끝내고 평화협정으로 바꿔서 한반도가 항구적인 평화가 정착되도록 촉구하기 위해 청원에 참여하자”고 독려하는 내용이다.
청원운동을 시작한지 25일 만인 지난 9일 10만명을 돌파했다. 백악관 청원운동은 한달간 10만명이 넘으면 백악관이 60일 이내에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表明)하도록 돼 있다.
이번 청원 운동은 민주평통워싱턴협의회 회원, 미주 희망연대, 평화인권단체 '좋은벗들' 미국지부 회원 등이 주도하고 있다. 특히 한국에서는 평화재단(이사장 법륜 스님)이 거리서명을 추진하는 등 적극적으로 청원운동에 동참했고 지난달 워싱턴을 방문했을때는 직접 백악관 앞에 나가서 청원 참여를 독려하는 동영상을 촬영하기도 했다.
주최측은 “북미 정상회담에서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협정이 논의되지 못하고 결렬된다면, 그 이후는 서로 대결과 전쟁으로 갈 수밖에 없다"며 이번 청원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국내외 한국인의 평화의 염원을 전달하는 것이며, 북미 대화 의제를 환기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청원운동은 목표를 달성했지만 백악관에 이번 청원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하기 위해 마감일인 13일까지 계속 청원을 독려(督勵)하고 있다. 11일 현재 청원자는 10만4천여명에 이르고 있다.
서명에 참여하는 방법은 백악관 서명페이지 오른편에 영문 이름과 이메일 주소를 적은 뒤, 메일로 오는 확인 메일을 다시 클릭하면 된다. 국적, 거주지 상관없이 전 세계 어디에서 누구라도 서명할 수 있다.
백악관 청원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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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법륜스님, 백악관앞 ‘한반도평화’ 청원운동 호소 (20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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