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이틀 앞둔 25일(수), 제18기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가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을 환영하는 지지 성명을 발표했다.
민주평통 달라스 “남북정상회담 지지 성명” 발표
“대결과 갈등에 종식을 고하는 출발점” 평화 염원
남북관계 개선과 평화통일을 위한 합의 도출 기대
[i뉴스넷] 최윤주 기자 editor@inewsnet.net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이틀 앞둔 25일(수), 제18기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회장 유석찬)가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을 환영하는 지지 성명을 발표했다.
유석찬 회장을 비롯한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자문위원 20여명은 ‘대결과 갈등에 종식을 고하는 출발점’이라는 제목의 성명에서 “한반도 평화에 새로운 전화기를 맞이하게 될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적극 지지하며 이번 회담을 통해 남북관계 개선과 평화통일을 위한 의미있는 합의도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달라스협의회는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5월에 열릴 예정된 북미회담에도 기대감을 피력했다.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치러질 미국과 북한의 정상회담 또한 핵 위협과 군사대립으로 점철된 대결과 갈등의 시대에 종식을 고하는 출발점이 되어야 할 것”이라며 한반도에 부는 평화물결이 북미회담으로 이어지기를 주문한 달라스 협의회는 북미회담이 “한반도에서의 전쟁위험을 제거하고 종전과 평화체제를 확립하여 분당의 땅을 21세기 평화의 상징으로 승화시킬 중요한 변곡점”이라고 정의했다.
이어 달라스 협의회는 “남북정상회담을 통한 화해와 협력이 미국과 북한간 정상회담의 성공개최로 이어져, 남북관계 개선은 물론 한반도 평화통일의 역사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라며 아낌없는 응원과 지지를 보낸다”고 밝혔다.
제18기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자문위원들과 함께 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는 유석찬 협의회장.
달라스 협의회 유석찬 회장은 “전쟁위기로 팽배했던 한반도에 평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남북간, 그리고 북미간에 이뤄지는 정상회담은 문자 그대로 ‘역사적인 순간’이다. 조국의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 한반도 평화통일에 힘을 더하고자 성명서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평창올림픽 당시 서울과 강릉에서 북한 예술단이 공연하고, 얼마 전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연단이 평양의 무대에 섰다. 꿈에서만 생각했던 문화교류가 현실무대에서 이뤄지는 것을 보며 말로 형언할 수 없는 감격을 느꼈다”고 운을 뗀 황경숙 자문위원(가수. 전 달라스예총회장)은 “남북 정상회담을 통해 분단의 아픔이 녹아 내리고 평화통일의 불씨가 타오르길 그 어느 때보다 소망하고 기대한다”고 전했다.
세계한인언론인협회 등 남북 정상회담을 지지하는 해외단체들의 성명이 줄을 잇고 있다.
한편 남북 정상회담을 지지하는 해외단체들의 성명이 줄을 잇고 있다.
전세계 한인언론을 대표하는 세계한인언론인협회(이하 세언협)와 미주한인회 총연합회(이하 미주총연)도 25일(수) 환영과 지지 성명을 발표했다.
세언협은 '2018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진심으로 환영합니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남북정상회담을 시작으로 남북 지도자 간에 정치적 돌파구가 마련되어 오랫동안 정치적, 군사적 긴장 속에서 가슴 졸이며 살았던 한반도에 평화와 화해의 꽃이 피고, 전쟁위협 없는 비핵화와 평화가 항구적으로 정착되기를 750만 재외동포 모두의 마음을 담아 기원한다"고 밝혔다.
'미주 250만 재외동포는 남북정상회담을 적극 지지한다'는 제목으로 성명서를 낸 미주총연은 "남북,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로 항구적인 한반도 비핵화 평화체제가 구축되기를 촉구한다"며 "남북정상회담이 한반도 긴장완화와 민족공존은 물론 민족의 번영을 이룰 수 있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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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
남북정상회담과 미국-북한 정상회담 지지 성명서
“대결과 갈등에 종식을 고하는 출발점”
살을 에는 남북간의 냉기가 녹아 내리며 한반도에 봄이 오고 있다.
얼어붙은 남북관계에 대화의 꽃이 피고, 단절의 장벽 사이로 평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제18기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달라스 협의회는 한반도 평화에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하게 될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을 적극 지지하며,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남북 관계 개선과 평화통일을 위한 의미있는 합의 도출을 기대한다.
4월 27일 남북 정상회담에 이어 치러질 미국과 북한의 정상회담 또한 핵 위협과 군사대립으로 점철된 대결과 갈등의 시대에 종식을 고하는 출발점이 되어야 할 것이다.
미국과 북한간 정상회담은 한반도에서의 전쟁 위험을 제거하고 종전과 평화체제를 확립하여 분단의 땅을 21세기 평화의 상징으로 승화시킬 중요한 변곡점이다.
전 세계는 평창올림픽 남북 단일팀에 뜨거운 칭송과 박수를 보냈듯이 한반도 평화정착을 뜨겁게 지지하고 있다.
제18기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달라스 협의회는 남북정상회담을 통한 화해와 협력이 미국과 북한간 정상회담의 성공개최로 이어져 남북관계 개선은 물론, 한반도 평화통일의 역사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라며, 아낌없는 응원과 지지를 보낸다.
2018년 4월 25일
제18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달라스 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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