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피어슨 초대형공항 중 12위
북미에서 캐나다의 주요 공항이 소비자 만족도 순위에서 다소 개선된 점수를 얻었다.
마케팅 컨설팅 및 소비자 만족도 조사 기관인 J.D. Power가 19일 발표한 북미 주요 공항의 만족도 순위에서 밴쿠버국제공항(YVR)이 대형공항(Large Airport) 순위에서 1000점 만점에 781점으로 6위를 차지했다.
이 카테고리에서 미국 오렌지카운티의 존 웨인 공항이 815점으로 1위, 이어 달라스 러브 필드, 포트랜든 국제공항, 내쉬빌 국제공항, 템파 국제공항이 밴쿠버를 앞질렀다.
초대형 공항(Mega Airport) 순위에서 토론토 피어슨 공항은 761점으로 12위로 20개 대형 공항 중 중하위에 머물렀다. 1위는 781점의 라스베가스 맥캐랜 국제공항에 이어 올랜드 국제공항, 디트로이트 메트로폴리탄 웨인 카운티 공항이 3위까지 차지했다.
이번 소비자 만족도는 체크인, 음식, 음료, 매점, 접근성, 터미널 시설 등을 평가해서 도출했다.
올해 전체 만족도 점수는 작년 조사 때에 비해 12 포인트가 상승한 761점을 기록했다. 음식, 음료, 매점 분야의 만족도가 17포인트나 상승하고, 보안검색이 18포인트가 상승하며 만족도 전체를 견인했다.
이번 조사는 13번째로 북미의 4만 183명을 대상으로 작년 9월부터 올해 9월까지 실시됐다.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