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는 983.05달러, 5위
숙박요식업 414.82달러 불과
캐나다 전체로 노동자의 평균주급이 전달에 비해서나 전년에 비해서 꾸준하게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방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18년도 11월 주급 통계 자료에 따르면, 농업을 제외한 노동자의 평균 주급은 1011.79달러였다. 이는 전달에 비해 0.3%, 그리고 2017년 11월에 비해 2%가 상승한 수치다.
노동자들의 평균 주당 근로시간은 32.8시간으로 2017년 11월의 33시간에 비해 0.2시간이 줄었다.
주별 평균주급에서 BC주는 983.05달러로 10개 주중 5위를 차지했지만, 전국 평균보다는 낮았다. 온타리오주는 1035.21달러, 퀘벡주는 934.98달러였으며, 알버타주는 1154.24달러로 10개 중 1위를 이어갔다.
전달과 비교해 BC주는 0.2% 인상됐으며, 온타리오주는 0.3%, 알버타주는 1%, 그리고 퀘벡주는 변동이 없었다. 전년과 비교하면 BC주는 3.2%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으며, 온타리오주는 2.5%, 퀘벡주는 1.1%, 그리고 알버타주는 0.6%에 머물렀다.
산업부문별로 연간 주급 상승률을 보면, 소매업은 7%가 올라 618달러가 됐다. 숙박요식업은 5.9%가 상승했지만 414.82달러로 가장 낮은 주급을 받는 부문을 유지했다. 행정사무 그리고 보조서비스업은 4.8%가 높아진 798달러를 기록했다. 주로 주급이 낮은 산업부문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셈이다.
반면 유틸리티는 10.6%가 하락했지만 1783.1달러로 2번째로 높은 직종이었다. 금융보험업도 2% 감소했지만 1353.5달러로 주급이 높은 직군에 속했다.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