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크릿지 설날행사에 한국의 도자기 장인 김정홍 도예가의 흙도자기 빚는 시연에 많은 인파가 몰려 들자 캐나다 공영방송인 CBC가 촬영과 인터뷰를 시도했다.
김정홍 도예가, 캔남사당, 밴쿠버중앙무용단
연아 마틴 상원의원 소개로 음력설 행사
밴쿠버의 고급 쇼핑몰로 알려진 오크릿지 센터에서 지난 16일 오후 12시부터 한인 설날 축하 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져 다문화민족의 눈길을 끌었다.
우선 12시전부터 센터 이스트갤러리아(East Galleria)에 설치된 김정홍 도예가의 흙도자기 나눠주기 행사에 많은 쇼핑객들이 몰려 들기 시작했다. 이날 많은 인파가 모여들고 신기에 가까운 도자기 빚는 모습에 캐나다 공영 TV인 CBC의 취재진이 예정에도 없었던 인터뷰를 요청하기도 했다.
12시가 되자, 연아 마틴 상원의원이 갤러이아에 설치된 무대에 올라, 동아시아의 다양한 국가가 즐기는 음력설에 대해 축하를 하고, 한국 전통문화에 대해 소개를 했다.
이어 캔남사당의 단원들이 나와 마당놀이 연주를 하고, 오크릿지 쇼핑몰 전체를 돌며 한해 행운을 축원하는 길놀이 공연을 펼쳤다.
2시와 2시 45분에는 밴쿠버중앙무용단(단장 김영주)이 나와 한국 전통 부채춤과 북춤을 통해 한국 고유의 전통 무용을 선보이며 시선을 끌어 모았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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