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earch Co. 보도자료 사진
BC주민 절반이상 제한속도 하향 지지
밴쿠버시가 일부 주거지에 대한 차량 속도제한을 내리기로 한 가운데, 많은 BC주민들이 자신들의 거주지역도 하향 조정하기를 원했다.
설문조사전문기업인 Research Co.가 7일 발표한 주거지역 속도제한 설문조사 결과에서 58%의 주민들이 속도를 낮추는 것에 대해 찬성을 했다.
이번 조사에서, 현재 제한속도 시속 50킬로미터 제한 지역에서 과속을 하는 차량을 얼마나 자주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 매일 한 번 이상이 42%로 가장 많았고, 일주일에 몇 번이 27%, 한달에 몇 번이 16%로 나와 과속이 일상이라고 느끼고 있었다.
밴쿠버시가 주거지역 최고속도를 시속 30킬로미터로 낮춘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긍정적이라는 대답이 66%로 부정적이라는 22%에 비해 크게 높았다.
설문 마지막 질문으로 간선도로 등은 50킬로미터를 유지하고 주거지는 30킬로미터로 낮추기를 원하느냐는 질문에 58%가 동의를 했고, 34%가 반대를 했다. 연령별로 동의 비율을 보면 35-54세가 63%로 가장 높고, 55세 이상이 61%, 18-34세가 49%로 나왔다. 주거지로 메트로밴쿠버가 57%, 프레져밸리가 59%, 밴쿠버섬이 60%, BC남부가 58%, BC북부가 58%로 각각 나왔다.
이번 조사는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800명의 BC주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준오차는 +/- 3.5% 포인트이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